[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정부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민원기 전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26일 임명된 민원기(55)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연합뉴스 자료 사진)

26일 청와대는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의 후임으로 민원기 전 대변인이 임명됐다. 김용수 차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 과기정통부 2차관으로 임명된 바 있다.(관련기사 ▶ 문재인 한 수에 허 찔린 자유한국당, 당황한 기색 역력)

민원기 신임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행정고시 31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관악고,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민 신임 차관은 미래부 기획조정실장,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의장, 미래부 대변인 등을 거쳐 현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환경부 차관에는 박천규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김양수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에는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상청장에는 경북대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 소청심사위원장에는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이 임명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