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미디어교육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S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4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시민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BS의 18개 지역(총)국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의 부산·광주·강원·대전·인천·서울·울산 등 7개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는 협력을 통해 시민 옴부즈맨 양성과 미디어 체험·진로 교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지역 시청자들의 미디어에 대한 시민주권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BS 양승동 사장(왼쪽)과시청자미디어재단 신태섭 이사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여의동 KBS 본관에서 시민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시청자미디어재단 제공)

정필모 KBS 부사장은 "그동안 KBS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인 <열린 채널>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앞으로 시청자 권익보호와 미디어 시민주권 확대라는 공통의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정 부사장은 "특히 최근 광주총국에서 추진 중인 '지역시청자들과 함께 만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같은 사례를 지역국 활성화와 연계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이 시민들의 미디어 주권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의 민주적 생태계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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