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KBS가 사내 비일반직 사원 256명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자는 무기연봉직 134명·자원관리원 37명, 음향디자인실 단원 30명, 관현악단 단원 55명 등 4개 분야 256명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일반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23일 이경호 KBS본부 위원장, 양승동 KBS 사장,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비일반직 사원의 일반직 등 전환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사진제공=KBS)

양승동 KBS 사장과 김환균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이경호 KBS본부 위원장은 23일 <비일반직 사원의 일반직 등 전환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합의로 비일반직 사원들은 KBS 인사 규정상에 정해진 직급과 호봉을 부여받게 된다.

KBS와 언론노조 KBS본부는 양승동 사장 취임이 있었던 지난 4월부터 사내 비일반직의 일반직화를 논의해 왔다. KBS는 “앞으로도 방송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공영방송의 사회적 역할을 적극 수행하기 위해 파견근로자 등 기타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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