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치외교 전문가인 김지윤 박사가 MBC <100분 토론>의 새 진행자로 낙점됐다. MBC는 17일 “<100분 토론>의 진행자가 기존의 윤도한 논설위원에서 김지윤 박사로 바뀐다”며 “전공 분야인 정치외교 이슈 뿐 아니라 스포츠와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만큼 다양한 이슈를 시청자 관점에서 잘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MBC)

김지윤 박사는 현재 아산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박사는 진행자를 맡은 소감으로 “토론 진행자의 기본 자질은 시청자가 알고 싶은 정보를 패널로부터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시청자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에너지 넘치는 토론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분 토론>의 이미지를 조금은 젊은 느낌으로, 그렇지만 중심은 잃지 않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MBC <100분 토론>은 지난해 9월 제작이 중단됐다가 올해 3월 방영이 재개됐다. 윤도한 논설위원은 개편과 함께 진행자로 낙점됐지만 4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김지윤 박사가 진행하는 <100분 토론>은 7월 24일 화요일 밤 12시 5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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