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래부 신임 언론재단 이사장
난항을 겪던 한국언론재단 이사진 구성이 28일 최종 마무리 됐다.

언론재단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사장에 박래부 현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을 선임했다. 상임이사로는 정운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이 연구이사에, 김국수 세계일보 논설고문이 사업이사에, 기금이사로 손정연 지역신문발전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손정연 기금이사는 전남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다. 지역신문 출신의 언론재단 상임이사가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 비상임이사 3명에 대한 선임절차도 진행됐다. 현이섭 미디어오늘 사장과 한진수 한국방송광고공사 전무이사가 유임됐으며 김구동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이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언론재단 노동조합의 반대로 차기 상임이사로 내정됐던 김광원 사업이사, 최홍운 기금이사가 연임을 고사하는 등 상임이사 선임과정에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이사진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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