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10대 아이돌 성 상품화에 대해 이 글이 세 번째 이다. 10대 아이돌의 재능과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성인들이 해야 할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지나친 성 상품화로 몰고 가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지상파 3사 음악프로에 선정적이라 해서 ‘권고’조치와 함께 등급분류 조정을 지시하였다. 어느 정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사실 10대 아이돌 성 상품화는 문화의 다양성 보다는 상업성 때문에 그러한 코드를 적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 섹시 코드를 밀고 그것이 돈이 된다는 것을 확인 한 이상 상업적 논리를 따르는 회사에서 이것을 그냥 두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10대 아이돌 이전에 수익이 발생한다는 측면을 더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10대 아이돌 섹시코드가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하게 사라져야 한다는 게 아니다. 다만 적정 수순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능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무대 매너로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 야한 몸짓과 야한 옷을 입고 무대를 서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았으면 한다.
10대 아이돌은 말그대로 10대 이기에 분명 학업에 충실해야 할 나이이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연예인으로 활동해야 할 것이다. 학업을 포기하고 연예인 생활을 한다는 것 자체도 청소년들에게는 악영향을 끼치는 행동이다. 연예인들은 팬들에게는 우상이다. 우상의 모습은 화려함 보다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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