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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무슨 생각으로 뉴이스트 W 콘서트 강행하나[블로그와] 박정환의 유레카
박정환 | 승인 2018.03.12 13:29

오는 주말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뉴이스트 W의 단독 콘서트 ‘DOUBLE YOU’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주 이들의 콘서트 열기에 찬물을 쏟는 뉴스가 있었다. 

예정대로라면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에 뉴이스트 W 멤버인 백호(강동호)의 데뷔 6주년을 축하하는 광고가 걸려 있었어야 했다. 허나 강동호의 데뷔를 축하하는 팬들의 모금 광고는 서울교통공사 광고개제 심사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단 하루 만에 철거되기에 이르렀다.

왜일까. 강동호의 성추행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동호는 중2 당시이던 2009년 또래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그룹 뉴이스트 W 백호(강동호)가 서울 광진구 에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새 앨범 '더블유, 히어'(W, HER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과거 JYJ 박유천이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을 때로 돌아가 보자. 당시 박유천 사건을 되돌아보면 박유천은 최종적으로 불기소의견 송치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는 박유천이 성폭력 범죄 의혹에 대해 혐의가 없음을 뜻한다. 

반대로 검찰에 기소 송치되었다는 건 혐의 여지가 있을 때 갖는 조치다. 중요한 점은 강동호가 불기소의견을 받지 않았기에 ‘무혐의’가 아니라 혐의가 여전히 있을 수 있음을 뜻하는 ‘기소 송치’ 중에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강동호와 기획사 플레디스는 자숙할 줄 모르고 활동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대다수의 연예인은 기소 송치라는 중대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에는 불기소의견 송치, 무혐의 처리가 될 때까지 일체의 활동을 중지하고 대중으로부터 모습을 감추는 ‘자숙’에 임한다. 

하지만 강동호와 플레디스는 달랐다. 강동호가 떳떳하다는 ‘확증 편향(자신이 믿고 싶어 하는 것만 믿는 경향)’에 입각하여 기소 송치라는 중대한 사안에도 그다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동호와 피해자가 나눈 카톡 메시지 갈무리와 통화 내역이 있음에도 말이다.

그룹 뉴이스트W가 1월 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혐의로 결론 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플레디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뉴이스트 W의 콘서트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참으로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강동호가 받는 의혹이 ‘무혐의’로 최종 판결난 다음에 콘서트를 한다면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기소 송치 중에 콘서트를 연다는 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강동호의 의혹과는 상관없는 다른 멤버들에게까지도 부정적인 여파가 있을 수 있음에도 플레디스는 왜 굳이 기소 송치 중에 있는 상황에서 콘서트를 강행하려고 할까. 왜 혐의를 의심받는 상황 가운데서 논란이 일 것이 뻔한 콘서트를 강행하려 드는 것일까. 

설사 논란이 있더라도 논란을 무시한 채 뉴이스트 W의 인기가 상종가일 때 서둘러 열매를 거두려는 플레디스의 처사가 아쉽다. 강동호를 제외한 나머지 세 멤버 JR과 Aron, 렌은 무슨 죄인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콘서트를 서두르면서, 소속 가수를 먼저 배려하지 않는 기획사의 태도가 아쉽고 야속하게만 보이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늘 이성과 감성의 공존을 꿈꾸고자 혹은 디오니시즘을 바라며 우뇌의 쿠데타를 꿈꾸지만 항상 좌뇌에 진압당하는 아폴로니즘의 역설을 겪는 비평가. http://blog.daum.net/js7keien

박정환  js7kei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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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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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2018-04-17 13:45:30

    ㅎㅎ 정정기사 길고 굵게 써주세요 ~ 힘내시고 ㅠㅠ 화 많이 나 보이심ㅠ3ㅠ 말씀하시는건 뭐 거의 부장검사시던데..! 이제 결과 무.혐.의 나왔으니까 이 기사때매 욕먹은 가수분한테 어느정도 책임 지셔야죵 ~! 중립 짱 잘지키시는 멋쟁이 언론이시니까! 기대할게용 ㅎㅎ 점심시간은 지났고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추천메뉴:간장게장 or 양념게장   삭제

    • 2018-04-11 18:14: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보면 범죄자인데 콘서트하고 방송나오는 줄ㅋㅋㅋㅋ 쓸거면 기사님 입장만 쓰지 말고 양쪽입장 다 쓰세요ㅋㅋㅋㅋ   삭제

      • ㅇㅇ 2018-03-24 22:20:06

        그쪽이 말한것처럼 유죄라고 나오지도 무죄라고 나오지도 않았어요
        그러면 양쪽 입장에서 기사를 써야지 누가보면 유죄라고 나온줄 알겠다ㅋㅋ그렇게 조회수 높이고 싶었어요??ㅠㅠ너무 자극적이네요ㅠㅠ그리고 방송도 아니고 팬들끼리 콘서트 하는건데 누가보면 범죄 저지르고 뻔뻔하게 하는줄 알겠네요ㅎㅎ 나중에 결과 아니라고 나오면 허위사실 유포가 되는거네요??그때 봅시다 기자님^^   삭제

        • oo 2018-03-15 12:37:04

          양쪽입장 다 써야죠. 그 여자는 나타나지도 않고 있는데..;   삭제

          • ㅇㅇ 2018-03-14 13:34:09

            와우 이런건 일기장에^^ 기사가 이렇게 편향적일 수 있나   삭제

            • ㅇㅇ 2018-03-13 23:41:47

              떳떳하니까 하겠지   삭제

              • ㅇㅇ 2018-03-13 23:40:53

                팬 아닌 사람들이 보면 이미 감옥이라도 간 줄 알겠네   삭제

                • ㅇㅇ 2018-03-13 23:39:54

                  양쪽 입장을 다 써주세요. 그런다음 기자님 개인적인 의견을 쓰시던가요.
                  양쪽의 입장을 말한 뒤, 읽는 독자 나름대로의 생각과 의견을 가지게 해주세요.   삭제

                  • ㅇㅇ 2018-03-13 18:50:14

                    상당히 편파적인 기사네요. 흔히하는 명예훼손죄가 아닌 무고로 맞고소한건 쓰지도 않고 기사쓰시는법이 조금 잘못되지 않았나요? 그리고 팬들과 하는 콘서트인데 문제되나요? 누가 보며 공중파방송에서 생중계되는줄 알겠네요   삭제

                    • 00 2018-03-13 17:25:03

                      확실한것도 아니고 자극적인 기사만...
                      무고로 맞고소 한거는 왜 안쓰셨어요?
                      너무 한쪽으로 치우쳤다고 생각 안하세요?
                      공정해야지요~   삭제

                      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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