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선동규 전 전주MBC사장이 EBS 보궐이사에 임명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2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선동규 전 전주MBC 사장을 EBS 보궐이사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방통위는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여부를 확인한 후 선 전 사장을 보궐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임기인 2018년 9월 14일까지다.

선동규 전 전주MBC 사장(사진=방송통신위원회)

선동규 전 사장은 1984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모스크바 특파원, 통일외교부장, 정치부장, 논설위원, 전주 MBC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방송문화진흥회 야당 추천 이사로 임명돼 김재철 당시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제출하고, 비제작부서로 좌천된 자신의 상황을 웹툰으로 그렸다가 해고된 권성민 PD의 해고에 대해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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