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이 2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 표현의 자유와 개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새 헌법에서의 언론과 표현의 자유 영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로고. (사진=언론재단 홈페이지 캡처)

세미나는 이재진 한양대 교수(현 언론법학회장) 사회로 진행되며, 이홍훈 전 대법관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인 고문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 조소영 부산대 법학과 교수, 이현출 단국대 초빙교수, 언론법제 분야에서 이승선 충남대 언론학 교수, 김민정 한국외국어대 언론학 교수, 저널리즘 분야에서 심영섭 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 여현호 한겨레 선임기자, 송경재 경희대 연구교수가 참여한다.

언론재단은 "이달 초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 보고서가 공개됐다"면서 "국회에서는 권력구조 개편 방향 및 6월 개헌 필요성 등에 대한 토론회가 이어지고 있다. 개헌이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언론재단은 "자문위는 정보기본권 신설(조문시안 제28조), 언론매체의 자유·다원성·다양성 존중(조문시안 제29조) 및 언론정보통신위원회 설치 등을 처음으로 담았다"면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새 헌법이 추구해야할 언론과 표현의 자유 영역과 그 내용은 무엇인지에 대한 공론장을 갖고자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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