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여론조사보다 하락한 60.8%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때 50%대까지 하락했던 문 대통령 지지율은 26일 62.2%를 기록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주간집계 추이. (자료=리얼미터)

2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간집계보다 5.2%p 하락한 60.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4.6%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2~24일까지 주중집계에서 59.8%까지 하락했다. 25일에도 59.7%를 기록했으나, 26일에는 62.2%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과 북한의 현송월 점검단 등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논란과 야당의 공세, 언론의 부정적 보도 확산 등이 꼽힌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6%를 기록해 선두를 지켰다. 지난 조사보다 1.7%p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모습이다. 자유한국당은 3.7%p 오른 21.8%였고, 바른정당 6%, 국민의당 5.7%, 정의당 5%였다.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4.3%, 한국당 20.6%를 기록했고, 통합정당은 12.6%, 통합 반대파가 창당할 예정인 민주평화당은 3.8%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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