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인 블로거 '겨울엔우동'님은 프로야구 LG 팬임을 밝혀둡니다.

기아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친상태에서 넥센과의 3연전입니다. 황재균도 복귀를 한 상태고 요즘 넥센도 장난아니죠. 하지만 하위팀은 하위팀인법 이번 3연전도 위닝시리즈로 가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서승화와 번사이드의 대결이네요. 번사이드와는 이미 2번 상대를 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책은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서승화가 두산전 말고 다른 게임은 오늘 첫 등판인데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여줄런지요.

서승화 지난경기처럼만 던져라

서승화는 볼넷만 줄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 경기에서의 호투도 사사구를 2개 밖에 내주지 않았기 때문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었지요. 오늘도 제구력과의 싸움입니다. 목동경기라서 홈런의 위험성 때문에 제구에 신경 쓰다가 오히려 볼넷 남발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냥 자신의 의지대로 밀고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볼넷만 줄인다면 오늘도 좋은 투구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넥센타자들도 무섭긴 하지만 두산타자들만 상대해온 서승화인데요. 오히려 넥센이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상태 별로인 번사이드

위닝시리즈로 이번주를 끝내자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이기면 더욱 좋겠지만 욕심 부리다가 더 큰 화를 부를 수도 있겠죠. 2승1패를 목표로 삼고 일단 오늘 경기를 잡고 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이번 주는 4승2패로 괜찮게 마무리가 되겠군요. 5할 승률에 꾸준히 다가서다 보면 그야말로 여름에 승부를 걸어볼만한 엘지의 상태입니다. 한때 계속되는 연패로 절망까지 갈 뻔 했지만 최근 연승등 상황이 좋아지는 걸로 봐서 아직 희망이 보입니다. 다시 강팀과의 연전이 시작되기 전에 하위권팀들과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함으로서 4강 싸움의 기틀을 마련해야겠습니다. 이번 3연전 역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