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진보네트워크가 서버 교체를 위한 소셜펀딩을 하고 있다. 진보넷은 오는 31일까지 5대의 서버를 교체하기 위해 대당 600만원, 총 3000만원 목표로 모금을 하고 있다.

진보넷의 서버는 블로그, 소셜펀치, 따오기 등 사회 운동을 위한 디지털 큐레이션 서비스와 노동·사회 운동 단체과 개인들의 호스팅을 위해 사용된다.

(이미지=진보넷)

진보넷은 "독립 네트워크는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자본과 국가권력만의 네트워크는, 언제든지 감시와 억압의 네트워크로 바뀔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진보넷은 "미국의 Riseup, 멕시코의 May First/People Link, 네덜란드의 Greenhost 등 세계 곳곳에서 (독립네트워크) 노력과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며 "진보넷도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진보넷은 후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정보인권 버튼을 보내고, 10만원 이상 후원자들에게는 보조배터리를 준다.

진보넷은 22일 현재 목표금액 3000만원의 22%인 672만원 가량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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