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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week Focus #38[블로그와] 無名冬客의 프로토세상
無名冬客 | 승인 2010.05.12 11:03

주말 37회차 선정 4경기중에서는 수원삼성만이 예상 실패했고, 나머지 3경기는 모두 역배당 적중했다.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격이니 과신은 금물임을 재삼 강조하면서 주중엔 엔비에이도 모두 조기 종료되어 야구와 축구로만 편성되었다.

1. 두산 베어스 : 삼성 라이온즈

김선우는 원래도 삼성전 성적이 스크전과 함께 좋지 않고 장원삼은 잠실에서 통산 가장 잘 던진 데다 설욕의지까지 맞물리면서 완패한 두산이다. 장원삼의 공개수가 차고 위기냄새가 풍기자 곧바로 권오준-권혁-윤성환을 투입, 매조지한 삼성은 오승환의 공백이 뒷문불안 요소이다. 물론 국민노예 정현욱이 임시직 마무리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오승환보다는 마무리 경험면에서 불안하고 이미 주말 위태위태했다.

그렇다면 두산은 누가 남아있는가? 정재훈-고창성-이용찬 세명의 필승조를 짱박아뒀고 휴식도 충분했다.
오늘 1군 올라오자마자 등판한 권혁이 크게 나빠 보인 것은 없으나, 양팀 보두 불펜 총력전으로 흘러간다면 두산이 유리하기 쉬운 흐름이다. 히메네스는 이미 대구에서 삼성전 1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미 상대해본 경험이 삼성타선에 있기에 이는 오히려 약점이 될 소지도 다분하고 이때 포수의 리드와 블로킹능력 및 볼배합은 초반 경기전개의 최대변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경기 승패의 열쇠는 단 한 사람이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굴까? 삼성선발 크루세타다. 올 시즌 두산전은 첫 등판이지만... 지독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크루세타의 상대팀이 바로 두산이었다. 작년시즌 두산전 6경기에 나와 1승 3패 9.51, 최악의 천적임이 입증된 바 있고 구장별로도 잠실에서 가장 나빴다. 6경기 1승 1패 7.27 이었다. 엘지전에서는 김재박표 홈런존덕에 1승도 하면서 6회까지 등판한 적이 있으나 두산전에서는 빵승에 5회말을 막아본 적이 없다.

말수는 적고 내성적이며 기복이 심한 라틴용병 크루세타의 호투여부 및 승부욕이 이 경기 최고의 관전포인트라 해도 손색이 없다. 따라서 두산 홈승이 정배당일테지만, 이제 승차 없이 승률 꼴랑 5리 앞선 2위로 위기에 빠진 두산이 싸대기 더비 2차전을 잡을거라 전망한다.

4. 롯데 자이언츠 : 에스케이 와이번스

특정팀 상대로 연패가 이어지면 일단 선수단의 사기가 떨어지게 되고 해당팀 홈팬들은 뚜껑이 많이 열리게 된다. 롯데가 그렇다. 김대우가 김광현에게 깜도 안 되는건 사실이지만, 활화산같은 타선의 힘으로 10-11까지 쫓아갔으나 허망하게 10-21로 대패했다.  주말회차에 한화가 12연패는 당하지 않으면서 넥센에게 승리하였듯이 이경기도 롯데의 집중력이 발휘되면서 최강스크에게 한방 먹일걸로 보인다.

   
 
1) 송승준은 작년시즌 후반부터 스크전 선발 3경기 연속 패전, 즉 3연패중이다. 홈에 돌아온 만큼 안정된 구위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2) 송승준-송은범은 이미 4월 23일 문학에서 한판 대결을 펼쳐 당시 송승준이 4회말 얻어터지면서 패전한 바 있다. 설욕전이다.
3) 롯데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스크전에 취약했다. 그리고 다시 9연패중이다. 10연패 당하면 물병 날아오기 쉽다.
4) 불펜전으로 이어지면 스크의 벌떼가 롯데의 벌떼보다 안정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오늘 너무 많은 점수를 낸 스크타선이 꼬이기 쉽다.
5) 선발타자 전원 멀티히트라는 황당한 대기록을 수립한 스크타선이 내일은 선풍기질의 진수를 보여줄 공산이 다분하다.
6) 송승준의 주무기인 포크볼과 송은범의 주무기인 꿈지럭 꿈지럭 타이밍 뺏기의 대결이다. 야수들의 선구안과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7) 포수 능력에서 박경완에 비해 강민호나 장성우가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송은범은 원정경기시 사사구가 많은 편이다.
8) 김광현을 데뷔이래 최다실점 만들면서 두들긴 자신감은 내일경기 오기와 승부욕으로 중무장, 롯데타선이 초반 폭발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9) 중심타선의 화력에서 앞서는 롯데를 맞아 타순을 잘못 끊을경우 송은범이 4월 23일 리벤지를 송승준에게 당할 확률이 높다.

※ 특정팀상대 최다연패 기록 - 1) 롯데의 기아전 18연패 2) 삼미의 오비전 17연패 3) 롯데의 스크전 15연패 : 2008. 6. 6 ~ 2009. 5. 6

1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풀 럼

유로파리그 결승전 단판승부가 독일에서 개최된다. 중립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의 승리를 예상들 하는 이유는? 리버풀을 꺾고서 이 자리에 올라온 기세를 높이 평가하면서 아무래도 라리가 9위와 프리미어리그 12위간 대결이라서 홈승 정배당인 걸로 보인다. 하지만, 이 경기는 충분히 로이 호지슨과 꼴통팀 풀럼이 올 시즌 유럽무대 최고의 신데렐라로 우뚝 서기에 충분하다고 예상한다.

1) 일정상 풀럼이 유리하다. 이 경기 직후에도 리가 최종라운드 홈 헤타페전이 있고 다시 다음주중엔 국왕컵 결승전이다.
2) 이미 결승전 준비를 일찌감치 서둘렀던 호지슨은 시즌 홈 최종전도 스토크시티에게 서비스(?), 아스널원정 런던더비는 백업들 몸 풀게 했다.
3) 그러나 키케 산체스는 뜬금없이 37라운드 히욘 원정을 나름 주전들 대거 가동하면서 무승부 선전했는데...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4) 아틀레티코는 무늬만 홈이요 구장도 낯설지만, 풀럼은 바로 여기 함부르크 노르트방크 아레나에서 함부르크와 준결승전을 치렀다.
5) 구장 친숙도가 축구보다 중요한 경기도 없다. 잔디상태와 경기경험 여부... 이 부분은 의외로 풀럼에겐 홈구장효과를 심리적으로 주기에 충분하다.
6) 명장과 젊은 패기의 맞대결이라면 누가 유리할까? 이태리와 아랍, 북구라파까지 두루 섭렵 후 조국으로 돌아온 호지슨은 천년 묵은 구렁이다.
7) 반면 시즌 중 부진에 빠진 팀의 구원투수로 부임한 산체스는 놀라운 능력은 보였으나, 이런 큰 승부 경험이 전무하다.
8) 소문난 잔치라서 먹을 건 분명히 없을 테지만, 단 한골의 승부 내지는 접전 후 연장전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치업이다.
9) 정통 4-4-2 영국식 노가다 축구 신봉자인 호지슨과 4-4-2 및 4-5-1 변형 포메이션을 겸용해온 산체스의 대결이라면 힘싸움에서 풀럼이다.

프리미어 스타일의 킥앤 러쉬와 라리가 스타일의 화려한 개인기 및 미드필더 운용이 정면충돌한다면, 파워와 피지컬에서 우세한 풀럼이 낫다. 따라서 책정된 배당은 스포츠베팅회사들과 우리 토사장의 기대값일뿐... 결과는 90분 혹은 120분, 그도 아니면 승부차기가지 가봐야 한다. 그러므로 이 경기는 풀럼의 단통승, 즉 홈패를 데리고 가기엔 위험하지만 역배당(무/패) 분산공략은 충분히 가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좋아하는 스포츠를 더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프로토... 토사장이 독점회사인게 아쉽긴 하지만...
( 無名冬客 http://blog.daum.net/gleehong87 )

無名冬客  gleehong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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