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청자단체가 오는 7일 최종 선임을 앞두고 MBC 사장 후보자에게 보도 정상화 방안 등의 공개 질의를 했다.

5일 언론연대 등 7개 언론단체는 이우호·임흥식·최승호 등 MBC사장 후보자들을 향해 MBC 보도 정상화 방안을 비롯한 11개 공개 질문을 발표했다.

언론연대 등은 “차기 MBC 사장에게 주어진 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아래 11개의 질문을 던진다”며 “후보들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며, 사장 선임 이후에도 공영방송 MBC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MBC 신임사장 최종후보인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최승호 뉴스타파PD

언론연대 등이 던진 질문은 △지역사 독립성·자율성 보장 방안 △성평등 정책 △시청자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방안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 △지역MBC 시청자미디어센터 정상화 방안 △독립제작사와의 상생 방안 △비정규직과 현장 스태프 처우 개선 방안 △MBC 뉴미디어의 공적 서비스 확대 방안 △편법 중간광고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방송문화진흥회는 MBC사장 후보 정책설명회에 이어 최종면접에 반영할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언론연대 등의 공개 질의는 오는 7일 최종면접에 반영돼 후보자들에게 질의될 것으로 보인다.

MBC 사장 후보자들에 대한 공개질의는 언론연대를 비롯해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사)한국독립PD협회 방불특위, (사)언론인권센터, 서울YMCA시청자시민운동본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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