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5%까지 치솟았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8월 5주차(7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5주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p 오른 75%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17%였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 16%로 가장 높았고,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가 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는 응답이 12%였다. 문 대통령을 부정평가한 이유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가 26%로 가장 높았고, '북핵·안보' 12%, '과도한 복지' 9%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지난주와 같은 4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2위 자유한국당은 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바른정당이 8%로 3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고, 정의당 6%, 국민의당은 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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