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완만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60% 중반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간 지지율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5.7%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4%p 하락한 수치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그러나 일간 지지율 추이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북 인도지원 논란이 확산됐던 18일 일간집계에서 64.5%로 하락했다가 'MB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 보도가 증가했던 18일에는 65.2%, 문 대통령의 세계시민상 수상과 유엔총회 참석 등 방미행보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0일에도 66.9%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5%p 오른 49.8%를 기록해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17%, 바른정당이 6.3%, 국민의당이 6.0%, 정의당이 4.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8~20일까지 전국 성인 51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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