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의원이 국민의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총 7명으로 구성되는데, 당 대표가 최고위원 1명을 지명한다.

18일 최명길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면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안철수 대표와 장진영, 박주원 최고위원, 박주현 전국여성위원장, 이태우 전국청년위원장과 당연직 최고위원인 김동철 원내대표, 지명직 최명길 최고위원까지 총 7명으로 구성이 완료됐다.

▲국민의당 최명길 최고위원. (연합뉴스)

최고위원회는 당 대표를 의장으로 하는 당무 집행 최고책임기관으로서 당 주요 정책에 관한 심의·의결 권한을 갖는다. 최명길 최고위원은 지난 5·9대선에서 안철수 대표 지지 의사를 밝히며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최근에는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으로 활동해왔다.

최명길 최고위원은 "나라와 당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북핵 위기 등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국민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명길 최고위원은 "국회에 다당제가 제대로 정착돼야 양극단의 대결정치가 끝난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민의당은 각종 인사, 입법,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철저하게 국민의 편에 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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