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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종민, 무한도전 하하의 공통점[블로그와] 이종범의 TV익사이팅
이종범 | 승인 2010.03.30 10:44

1박 2일의 김종민과 무한도전의 하하. 그들은 같은 근무지에서 공익 생활을 하고 소집해제 후 예능으로 복귀하였다. 그리고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 또한 동일하다.

과연 이들에겐 2년의 공백 동안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과연 단순히 2년을 쉰 것 때문에 예능감을 잃어버린 것일까? 급변하는 예능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서? 가수들은 2,3년씩 공백을 가지고 다시 돌아와도 잘만 적응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빵빵 터트리는데, 어디 산속에 들어가서 삽질하며 세상과 단절된 빡센 군 생활을 한 것도 아니고,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녁 6시에 퇴근하는 공익 근무를 한 것이 그렇게 큰 공백을 만들었으리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주말에는 쉬지 않는가. 주말에 쉴 때 아르바이트해서 해외여행도 다녀온다고 하는데,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하는 저녁 시간대에는 집에서 편히 시청할 수 있고, 주말에는 풀로 보면서, 때로는 유재석이나 박명수를 만나 개인적으로 교습을 받아도 되었을 텐데 그것이 그렇게 큰 공백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맥을 아예 잡지 못하고 있는 김종민과 하하의 공통점을 찾아낸다면 이들의 문제점 또한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하 (하동훈) / 국내배우,국내가수
출생
신체
팬카페 ♡하하♡를 위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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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 국내가수
출생 1979년 9월 24일
신체 키176cm, 체중62kg
팬카페 [純.粹. 순 수 청 년. 김 종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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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년 전 모습 그대로...

김종민에게 기대를 걸었던 것은 바로 똑똑해진 김종민 컨셉 때문이었다. 뭔가 달라졌다는 인식 때문에 새로운 개그를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겼던 것이다. 김종민은 공익근무를 하면서 신화에 관한 책을 읽으며 다양한 소양을 갖추어왔다고 했다. 그리고 1박 2일의 트레이드마크인 무식섭섭함을 뒤집고 퀴즈의 답을 맞추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곧 김종민은 다시 어리버리 김종민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민폐 김종민. 그것은 1박 2일에 적응하기 위한 김종민의 회귀본능이 아니었나 싶다. 똑똑한 컨셉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려다보니 쉽지 않고 반응도 좋지 않아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이다.

하하는 아예 처음부터 예전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수염을 기른 것을 제외하고는 상꼬마 복장까지 예전의 하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혀 짧은 소리를 내는 것이나 하기자의 모습까지 어느 컨셉 하나 변한 모습 없이 2년 전 하하의 모습으로 해동되어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예전의 인기를 다시 바라고 있다.

하하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 중 하나는 돌아는 오되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오라는 멘트가 있었다. 똑같이 공익에서 컴백한 천명훈이 응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역시 2년 전과 똑같이 부담보이 컨셉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2년 전 예능은 정글이라며 생존하는 자만이 승리하는 자라 외치더니 정글은 개뿔, 공무원보다 더 한 철밥통이 아닌가 싶다. 변화하지 않는 사람은 도태되기 마련이고,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무한도전에 어울리지 않는 법임에도 하하와 김종민은 변화하지 않고, 예전의 영광에 머물러 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1박2일' 홈페이지 캡쳐ⓒKBS  
 

2. 인맥에 의존하는...

김종민은 강호동과 이수근 등의 1박 2일의 인맥이 존재했고, 그들을 의지하고 있다. 이명한 pd 역시 김종민이 기댈 수 있었던 인맥이었다. 제작진이 애교 섞인 자막으로 (김종민을 섭외한 것이) 이제는 무섭다고 말한 것은 은근히 뼈가 있는 멘트가 아니었나 싶다.

하하 역시 든든한 인맥이 있었으니 유재석과 정형돈, 박명수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하하가 간 이후로 계속 하하를 간접적으로 노출시킨 김태호 pd이다. 이들은 정말 가족처럼 하하를 대해주었고, 하하 또한 그들과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인맥은 중요하다. 하지만 인맥은 실력이 뒷받침되었을 때 유용한 것이다. 실력이 받쳐주지 않는데 인맥에만 의지하면 그것이야말로 민폐일 것이다. 인맥이 중요한 것은 하하와 김종민이 무한도전과 1박 2일로 바로 컴백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게스트로라도 출연하고 싶어서 안달인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은 특혜 중에 특혜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막강한 인맥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자신은 내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함이 변화를 두려워하게 만들고, 예전의 모습으로 다시 예전의 명성을 찾으려는 손쉬운 방법만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3. 전략적인 노력이 없는...

김종민과 하하를 보고 있으면 앞으로 캐릭터에 대한 전략이나 생각 없이 그냥 PD만 믿고 무작정 뛰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변화하지 않는 이유도 PD의 능력을 너무 의지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열심히 하는 모습은 눈에 보인다. 정말 열심히 하려 한다. 김종민은 항상 가장 어려운 일을 택하고 추운 겨울에 입수를 자처하기도 했다. 그들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열심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열정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2년의 공백이 주어졌다면 이미 향후 10년 치의 전략을 짜고도 남을 시간이다. 적어도 1,2년 후까지 자신이 만들 캐릭터의 모습이나 목표 같은 것이 있어야 했고, 그런 전략이 준비되어 있었다면, 지금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예전 캐릭터로 줄창 밀고 나가려는 삽질하는 열심은 없었을 것이다.

노력한다고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열정을 가지고 전략을 세워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이룰 수 있다. 이들에게는 노력이 있지만, 누군가에 의존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허둥지둥 불을 끄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해결책

하하와 김종민의 공통점을 통해 찾아낸 문제점과 해결책은 바로 "변화"이다. 시청자들은 기본적으로 하하와 김종민의 복귀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공익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예비역 시청자들은 물론 그것 때문이겠지만) 1박 2일과 무한도전에 적응이 되어있고,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새로운 사람이 들어온다는 것은 반발심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특히 1박 2일이나 무한도전은 6명으로 안정적은 수의 멤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1명씩 들어오니 홀수가 되었고, 팀을 짤 때나 전체적인 숫자나 매우 불안해졌고, 그에 대해 시청자들은 불편해할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곱지 않은 배타적인 시선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데 '변화'는 커녕 예전 모습 그대로 와서 날로 먹으려 하니 짜증이 나는 것이다.

지금 김종민과 하하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우선 필요하다. 정상적으로라면 전략을 미리 세워놓고 차근차근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어야 하지만, 우선 선변화  후전략의 모습으로라도 모양세를 갖춰놓아야 장기적으로 안착할 수 있고, 다른 프로그램으로도 인맥의 도움 없이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오히려 김종민이나 하하가 놀러와나 해피투게더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작하여 차근차근 예능감을 찾고 전략을 세운 다음에 무한도전과 1박 2일에 복귀했으면 더 좋은 반응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그들의 욕심인지 제작진들의 의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무리한 복귀는 결국 거부감만 낳게 되었고, 서로에게 민폐를 끼치는 격만 되었다.

시청자들은 그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식상해져가는 프로그램을 충성심과 기대감에 의해 계속 보아야 하는 고충이 생기고, 제작진은 의리로 데려왔는데 활약을 못하니 시청자나 위에서 욕을 먹어 난감할 테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있는 당사자들은 더욱 고통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계속 예전 모습으로 우려먹으려 한다면 악순환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문제점을 잘 파악한 뒤에 제대로 된 해결책과 전략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모두가 다시 해피한 선순환의 구조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예전의 영광이 아니라 앞으로의 영광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

 "문화평론가, 블로그 http://tvexciting.com 운영하고 있다. 바보상자 TV 속에서 창조적 가치를 찾아내고 픈 욕심이 있다. TV의 가치를 찾아라! TV익사이팅"

 

이종범  powerb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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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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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라이 2010-08-06 11:00:28

    기자가 자기 기사 쓰는데 개뿔, 빡센 이라는 단어를 써도 되냐?
    이딴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쓰레기 기사쓸바엔 그냥 기자공부 처음부터 다시 하는게 어떠냐
    비판을 객관적으로 해야지... 너따위 기자가 있으니까 우리나라 매스컴이 욕먹는거야
    너나잘해   삭제

    • 이동규 2010-08-06 10:58:15

      기자가 기사 쓰는데 빡센, 개뿔 이라는 단어를 써도 되나?
      그리고 컴백한지 몇일 됬다고 벌써 하하를 까냐
      이런 그지같은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기사 쓸바엔 기자 시험 다시치루고 오시지
      한심하다 진짜 사람마다 자기 주관이 있을수도 있는데... 이건 아니다   삭제

      • ㅇㅇ 2010-04-11 01:43:18

        개념기사네   삭제

        • 기자안티 2010-04-10 18:22:36

          기자 그만둬   삭제

          • 2010-04-06 12:01:48

            참네 어떻게 김종민을 하하하고비교를 할수가있지? 하하는 겨우한회방송보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하고 아주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셨네...어이가없다.... 그리고 무한도전같은경우 길이 오히려 새로운사람이지 전부터 원래무한도전은 대상받았던 여섯맴버다 무한도전제대로 보지도않고 까려고 기사쓰신것같네.... 가기전에도 2년2개월후에볼때는 약속하고 떠났고 다른맴버들과 김태호피디도 그게당연하다 생각한거고 1박2일은 그냥 무한도전따라하려고 어쩔수없이그런거고 1박2일은 맴버교체도엄청 잦았지않은가.... 무한도전은 하하가빠져서 전진이나 길이 어영부영하며 눌러앉았었던거고.... 존재감자체가 김종민과 하하는 다르다....   삭제

            • 두번째 2010-04-03 14:47:33

              아무리 집에서 예능을 시청했던 사람들이라고 해도 실제 방송에서 해보는 것과는 다르죠. 앞으로 웃길 날들이 많은데 너무 많이 기대하는 것은 부담을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서 받았던 즐거움과 웃음을 한번에 실망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삭제

              • 첫번째생각 2010-04-03 14:42:41

                저도 그전에는 김종민의 개그를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가 이번 1박 2일에 나왔을때도 그냥 별 재미가 없었는데 하하는 옛날에도 좋아했고 지금도 재밌더군요.. 하하가 군대 가지 말고 그럼 무한도전에 남아있으라는 겁니까?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거였고 복귀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하하는 무한도전의 가족이었습니다. 시청자들이 무슨 하하가 새로운 전략을 갖고 무한도전에 들어오길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삭제

                • 딴건몰라도 2010-04-03 13:22:35

                  그리고 김종민의 경우엔 '과연 나간 후 바뀐 프로그램 형식(팀대결 시스템)에 어울릴 수 있을까' 여부가 더 관건이었다면, 하하의 경우엔 '기존캐릭터(와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성)를 유지하느냐 마느냐'가 좀더 관건이었습니다.
                  차라리 공통점대신 차이점을 나열한 후 맨 마지막에, 두사람이 직면한 공통된 문제점을 제시한다면 또 모를까. 뚜렷한 차이점까지 공통점이랍시고 어거지로 대강 묶는건 또 뭔지?   삭제

                  • 딴건몰라도 2010-04-03 13:18:01

                    하하는 아직 딱 한번 등장했는데 평가내리기엔 너무 빠른 거 아닌가요?
                    그리고 두사람의 분석을 겉핥기로만 분석하신 듯 한데, 김종민은 복귀직전에는 제작진도 망설였을 정도로 복귀가 불투명했지만 의리컨셉으로 소집해제하자마자 갑자기 멤버들이 데려왔고, 투입 자체가 큰 화제를 모았죠. 반면 하하는 소집해제가 한참 멀었어도 꾸준히 방송에 노출되며(무한도전 맨 처음 MBC로고와 등장하는 캐릭터가 바로 하하입니다. 멤버들이 종종 하하얘기를 하기도 하고, 새로운 멤버가 하하와 비교되기도 했죠) 컴백이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삭제

                    • 어이무 2010-04-02 02:52:33

                      방송을 보면서 하하가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앗는데 저렇게 자기 개인적인 생각만 주저리 쓰는 기사를 보니 어이가 없네요   삭제

                      1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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