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회는 학계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모바일 광고정책포럼>을 열고, “포럼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6월말까지 모바일광고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광고는 이동전화나 무선인터넷 단말기 등에 광고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의 광고를 말하며, 최근 스마트폰 이용의 증가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광고시장이다. 세계 시장 조사 업체인 프로스트앤설리번(www.frost.com)은 오는 2012년 세계 모바일 광소시장 규모가 191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2012년 4억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광고는 ‘텍스트 기반 광고’, ‘동영상 광고’, ‘애플리케이션 광고’ 등으로 구분된다. ‘텍스트 기반 광고’는 단문 메시지(SMS), 멀티미디어메시지(MMS) 기반 광고와 검색광고 등이 여기에 포함되고, ‘동영상 광고’는 모바일기기에서 동영상이나 TV를 볼 때 노출되는 광고를 말한다. ‘애플리케이션 광고’는 모바일 기기에서 내려받아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에 마케팅 캠페인을 포함하는 광고를 말한다.

▲ 모바일 광고 유형 (왼쪽부터 검색광고, 동영상광고, 디스플레이광고, 애플리케이션광고)

<모바일 광고정책 포럼>은 지난 2008년 창립한 <모바일광고기술포럼>을 확대한 것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가 공동 사무국을 맡고 있다. 이 포럼은 모바일 기반 신유형의 광고 기법 연구, 타 매체간 광고 효과 비교 연구, 법·제도 분석 등이 논의된다. 한은경 성균관대 교수가 의장을, 황의환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부회장과 KT 하태숙 상무가 부의장을 맡았다.

모바일 광고포럼은 오는 6월 말까지 “모바일광고 활성화 종합계획”을 마련해 방통위에 보고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 모바일광고 정책포럼 구성 (방송통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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