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해직기자 6명이 오는 28일 해직 2000일을 맞는다. 지난 2008년 10월6일, YTN 인사위원회가 권석재, 노종면, 우장균, 조승호, 정유신, 현덕수 등 기자 6명에게 해고 통보를 했을 당시만 해도 해직 사태가 이렇게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던 이들은 아무도 없었다.물론 지난 6년 간, 해직 사태를 풀 수 있는 계기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노사 간 합의를 깨고 법원의 ‘해고 무효’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의를 제기했던 YTN 회사 쪽, 해직 언론인 문제에 손 놓고 있는 정치권, 3년 넘게 해고 무효 소송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대법원이 전향적인 태도를 취했다면 분명 해직 사태는 2000일을 맞기 전에 다른 결말을 맺었을지도 모른다. 구본홍 반대 투쟁,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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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영 기자
2014.03.27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