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오바마의 언론정책에는 왜 침묵하는가? 2MB와 한나라당 정권은 걸핏하면 미국에서도 신문과 방송의 교차소유를 허용하고 있다느니, 신문과 방송의 교차소유가 세계적 추세라느니 해가며 거짓말을 하면서도, 정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당선자)의 언론관련 입장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오바마 대통령(당선자)은 상원의원 시절이던 지난 2007년 10월 22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 의장인 케빈 마틴(Kevin. J. Martin)에게 편지를 보내, 신문과 방송의 교차소유 허용을 위한 관계규정 개정 방침에 반대의사를 분명히하며, FCC가 미디어 소유의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오바마는 이 서
15일 ‘언론장악 MB악법’을 둘러싼 ‘2차전쟁’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장소와 방법만 약간 달라졌다. 수 십년 동안 건설회사에서 일하며 ‘돌관공사(突貫工事)’에 익숙한 2MB의 지휘아래 한나라당이 도발한 1차전쟁이 국회를 주요 무대로 펼쳐졌다. 이에 반해 2차전쟁은 전국 각 지역과 일반 시민들을 직접 대상으로 한다는 데 약간의 차이가 있다.게다가 1차전쟁이 입법을 직접 담당하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이 한편이 되어 국회 경위, 방호원 및 경찰과 벌인 대리전이나 국지전이었다면, 2차전쟁은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정당과 국회의원들이 얼굴을 마주보고 벌일 백병전을 앞두고, 서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시민들을 상대로 벌이는 홍보전의 성격이다. 전초전이자 게릴라전의 성격도 짙다. 그러나 여야 국회
11년 전 오늘은, 바로 며칠 전까지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YS정권의 고위관리들이 경제 ‘펀더멘털(fundamentals: 실질적인 조건들)’은 괜찮다고 항변하다 벼랑 끝에 몰려,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한 날이다. 사실상 ‘국가부도’나 다름없는 위기를 인정한 날이다.당시와 지금의 상황을 비교하면, 유사한 점도 많고 다른 점도 있다. 우선 11년 전과 다른 점은 위기에 대한 판단의 시기와 인식의 정도다. 11년 전에는 많은 외국 언론과 전문가들이 한국의 외환위기 도래를 예고하고 경고하는데도, 구제금융신청 계획 발표 며칠 전까지도 족벌언론을 포함한 거의 모든 언론이 ‘펀더멘털이 괜찮다’는 정부 관리들의 주장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다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그런데 지금은
이명박 정부가 신문과 지상파 방송의 교차소유 허용 등을 통해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 등을 족벌신문과 재벌에 넘겨주려고 하는 가운데 중앙일보그룹이 외국계 방송사와 합작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사업 진출’을 선언해 언론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기자협회보는 6일 “중앙일보가 일간스포츠를 통해 방송진출을 공식선언했다”고 보도했다.기자협회보에 따르면, JMnet(중앙미디어네트워크) 계열사인 일간스포츠는 6일 ‘장래사업계획 또는 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외국계 미디어 사업자인 터너 브로드캐스팅과 방송채널 공동 설립 관련 파트너십을 추진한다”며 “당사를 통한 중앙일보그룹의 본격적 방송사업 진출”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중앙일보그룹이 말하는 ‘본격적 방송사업 진출’은 무엇을 말하는가
차마 이런 얘기까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다. 뻔뻔해도 해도 너무 뻔뻔하기 때문이다. ‘친정’이나 다름없는 조선일보에서 20년 가까이 기자생활하는 동안 배운 것이 뻔뻔함 밖에 없는가?노무현 정부 5년 내내 이른바 참여정부의 잘못된 언론관련 정책과 한미FTA 등에 대해 사사건건 비판과 공격으로 일관한 언론노조를 ‘친노(친 노무현) 단체’라고 악의적인 주장을 서슴지 않았던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23일 국회 문방위의 확인 국정감사에서 최문순 민주당 의원에게 면책특권 운운했다는 미디어오늘 보도를 보며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내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티끌’만 보는가?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이른바 8·17 여권 고위관계자들의 대책회의 하루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김인규
국가정보원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김회선 국정원 2차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2주일 정도 지난 3월10일 발탁됐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 차장은 서울지검 3차장 등을 지낸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05년부터 김&장에서 일해 왔다. 국내업무를 담당하는, 요직 중의 요직인 국정원 2차장에 국내 최대 법률사무소인 김&장 소속 김회선 변호사가 발탁됐다는 발표가 나자 사람들은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발탁 배경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당시만 하더라도, 김용철 변호사가 “(김&장이)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관한 모든 사건, 삼성의 주요 사건들을 전부 대리하고 변호를 맡고 있다”며 “김&장은 삼성의 내부인인 것처럼 와서 내부회의에 참석하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내용을 잘 아는
다른 분야는 놔두고, 언론분야만 놓고 봐도 대한민국과 2MB 정권은 1987년 민주혁명 이전의 독재시절로 돌아갔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네티즌과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를 송두리째 억압하고, 언론장악, 방송장악을 위해서라면 법도 국민여론도 아랑곳 않는다. 그래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민간독재’가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10년 만에 정권을 잡은 세력의 입장에서는 뭐든지 마음대로 하고 싶을 것이다. 수구세력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 한나라당 정권을 떠받치고 있는 족벌언론과 2MB 정권 핵심 인사들의 공통점이 몇가지 있다. 거짓말, 집요함과 뻔뻔함이 그것들이다. 하나 더 보탠다면, “내가 하면 절세, 남이
기자는 20일(월) 오전 남대문경찰서로부터 2차 조사를 위한 소환 요구를 전화로 받았다. 당연히 출두할 생각이다. 22일(수) 오전 남대문경찰서에 갈 것이다.구체적으로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아직도 제대로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불구속 입건된 것은 맞는 것 같은데, 경찰이나 검찰 당국이 어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한편으로 궁금하기도 하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무슨 혐의를 받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볼 생각이다. 지난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약칭 문방위)의 언론재단 등 6개 언론관련 단체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기 전, 프레스센터 국정감사장에서 악의적 주장을 한 진성호 한나라당 국회의원에게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가 문방위원장인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의 지시
나라가 큰일 났다. ‘권위 중의 권위’를 상징하는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다. 잘났던 못났던 ‘나랏님’이 아닌가? 경향신문의 사회에디터(우리말로 직역하면 사회부장)인 손동우 기자는 27일자 칼럼(염동균과 왕기춘)에서 국가최고통치자인 대통령을 ‘현인신(現人神)’으로 불렀다. 실제 대통령의 영향력과 권위는 신(神)에 비유되기도 한다. 가뭄이나 대형 사건과 사고가 나면 먼 원인(遠因)을 대통령의 부덕(不德)에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이런 인식과 배경에서 나온 것인지 모른다.최근 집에서 작은 충격이 있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녀석이 이명박 대통령의 띠가 쥐띠라고 말하는 바람에 한바탕 웃은 적이 있다. 그런데 곧이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과 14범이다”라고 운율까지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가 든 '칼'과 '저울'은 '엄정함'과 '공정성'을 상징 정의(正義)란 뜻의 영어 단어 ‘Justice’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 유스티치아(Justitia)에서 나왔다고 한다. ‘법의 상징’으로 불리는 여신 유스티치아는 그리스 신화의 정의의 여신인 디케(Dike)에 비유되는데, 한 손에는 ‘칼,’ 다른 한 손에는 ‘(평등의) 저울’을 쥐고 있다.저울은 ‘법의 형평성’을 표현하고 있고, 칼은 법의 집행에 있어 엄격함과 엄정함을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독일 등 유럽의 몇몇 도시 광장에 서 있는 정의의 여신상은 대개 눈을 가리는 띠를 두르고 있거나 눈을 감고 있는데, 이는 법의 집행, 즉 저울질을 할 때 주관성을 배제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우리
이명박 정부가 '광복절'을 '건국절'로 개명하겠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역사학자인 한홍구 교수(성공회대 교양학부)는 최근 프레시안에 기고한 글 에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작은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광복절의 명칭을 버리고, 그 날을 건국절로 하겠단다. 1919년(기미년)부터 민국 연호를 셈하기 시작하겠다고 말했던 이승만도 놀랄 만한 일"이라고 개탄했다.'광복'과 '건국'은 대립적인 개념이 아니다 한 교수의 설명을 좀 더 인용한다. "광복과 건국은 절대로 서로 경쟁하는 개념이 아니었다. 이승만이 왜 하필 8월 10일도 아니고, 20일도 아니고, 8월 15일을 정부 수립일로 정했겠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이 된
[신학림이 만난 사람 ③] 김종인 전 국회의원 (2) (지난 기사에 이어 인터뷰 계속)김종인 전 의원은 20세기 미국의 자본주의 발달에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으로 26대 대통령 루스벨트(Theodore Roosevelt; 1901~1909년 재임)를 꼽았다.뉴욕 주지사를 지낸 루스벨트는 역사가, 자연주의자, 탐험가이면서도 군인이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조예는 그가 이 분야들에 관해 무려 35권의 책을 쓴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1901년 부통령으로 일하다 멕킨리 대통령이 암살당하자 42살의 나이에 최연소 미국 대통령이 된다. 공화당원이면서도 공화당을 진보진영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던 진보적 개혁가였다.루스벨트, 재벌의 불법비리 규제해 자본주의 발전의 기틀 마련 그는 재벌 기업
촛불들이여, 87년 헌법을 사수하자(5)국회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개헌 논의는 권력구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나라당과 재벌을 포함한 수구보수세력이 정작 눈독을 들이고 있는 조항은 경제민주화 조항으로 불리는 헌법 119조 2항이라는 것은 앞의 기사들에서 언급한 바 있다.이 조항을 도입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김종인 전 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났다. 그 조항의 도입 배경에는 기자가 알지 못했던 중요한 사실이나 국가경영 철학이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라인강의 아버지’로 불리는 에르하르트(Ludwig Erhard: 1897-1977)에 관한 얘기도 자세히 듣고 싶었다.이론, 경험 두루 섭렵한 김 의원의 자본주의 강의, 시대와 국가를 넘나들어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통해 독도를 자국영토로 가르치도록 함으로써 한-일 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독도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독도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독도는 왜 지켜내야 하는지 등에 관해 시리즈를 시작한다.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도편달을 바란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무력 침공 가능성을 따져 보기 위해서는 현재 국제정세 뿐만 아니라 외국 침략의 길을 열기 위한, 일본의 이른바 ‘평화헌법’의 개정 등 일본 내부의 극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통해 독도를 자국영토로 가르치도록 함으로써 한-일 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독도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독도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독도는 왜 지켜내야 하는지 등에 관해 시리즈를 시작한다.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도편달을 바란다. 일본과 일본사람들은 집요하다. 그렇지 않았으면 이웃나라를 침공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두 번씩이나 일으킬 수 있었겠는가? 독도 문제로 우리나라가 또 떠들썩하다. 당연
큰일 났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와 촛불시위에 온 국민의 시선이 쏠린 틈을 타 한나라당을 비롯한 수구·보수세력의 개헌 총공세가 시작됐다. 개헌 주장이나 논의가 어제 오늘 시작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특정 정파가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거론하는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여야 정치권 모두가 이에 매달린 양상이다. 이런 분위기에 자신감을 가져서인지 원내 과반수를 장악한 한나라당 국회의장 내정자인 김형오 의원은 ‘연구’의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개헌안 제출과 처리 시한까지 못 박으며 단단히 밀어붙일 태세다. 2010년 6월 전까지 개헌을 끝내겠단다. 여야 모든 정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모임에 가입해 본격적으로 개헌 논의를 시작했다. ‘촛불혁명의 87년 판’이라 할 수 있는 ‘6·10민중항쟁’을 통해 쟁취한 1
“남의 눈에 티끌을 보기 전에 네 눈의 들보를 보라”는 얘기가 있다. 이 금언(金言)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과 단체가 세상에 얼마나 있겠는가? 그래서 예수(Jesus Christ)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저 간음한 여인을) 돌로 쳐라!”고 설파하셨는지 모른다.이 글을 쓰는 기자도 어찌 감히 예외가 되겠는가?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분명 예외가 있다. 바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비롯한 몇몇 족벌신문이다. 요새 조선 중앙 등 족벌신문들이 난리다. 두 가지 의미에서 그렇다.지상파 TV 방송 진출위해 2MB정권 기관지 노릇하는 족벌신문들한편으로는 이명박 정권의 후견인 혹은 상전(上典)이 되어 지상파 TV 방송이나 종합편성PP를 갖기 위해 이명박과 한나라당 정권의 기관지 같은 노릇을 너무나 당당히 그
KTV 사장, 한승수 국무총리 사돈 회사 간부 출신 임명 우리나라 재벌 가족들과 고위 권력층의 얽히고 설킨 혼맥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고 생각해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해도 너무하는’ 작태가 벌어지고 있어 그 ‘빙산의 일각’을 들추어 보기로 한다.우리나라 역사상, 아니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촛불정국이 두 달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정권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데다가, 현 정권이 20여년 전 군사독재 시절로 돌아가 KBS와 MBC 등 방송을 장악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바람에 웬만한 언론계 인사(人事)는 주목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 중 하나가 지난 7일 자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손형기 동양제철화학 홍보담당 상무보를 한국정책방송
2일부터 4일 동안 종교, 종파 초월한 '화합과 성찰의 한마당' 열어지난 2일(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을 주축으로 한 천주교 촛불미사를 시작으로, 개신교 신도들의 시국기도회에 이어 어제(4일) 불교법회 및 촛불 행진이 시청 앞 광장과 남대문로 일대에서 평화적으로 진행되었다.이날 1천여명의 승려와 3만여명의 신도 및 시민들이 참석한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에서 시국법회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은 "촛불과 물대포! 이 둘의 관계는 지금 한반도에 사는 우리네 삶의 실상을 비극적으로 상징하고 있다"며 "국가 권력의 원천인 국민을 향해 국가가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국가의 존립 근거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입을
3-5대 세습경영에다 혼맥으로 얽히고 설킨 동아, 조선, 중앙 등 사주 중앙일보사가 홍진기- 홍석현-홍정도로 이어지는 3세 경영세습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사는 6월 30일자 인사를 통해 홍석현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인 홍정도 씨를 중앙일보의 전략기획실 전략팀장(부장급)으로 발령했다고 1일 발표했다. 홍정도 씨가 중앙일보에 입사한 지 3년 만에 중앙일보의 경영전략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 중요 보직에 앉은 것이다. 홍 씨가 입사한 지 햇수로는 3년이지만 유학기간을 빼고 나면 실질적으로 중앙일보에서 근무한 것은 1년 정도이다.홍정도(31) 씨는 홍석현 회장이 노무현 정부의 주미대사로 임명된 직후인 지난 2005년 5월 중앙일보 전략기획실에 입사, 1년 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