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심영섭 칼럼] 작년도에 우리나라 신문기업에서 종이신문 인쇄에 사용한 신문용지는 총 44만5천 톤이었다. 신문용지 톤당 정부 공시가격은 89만5000원이지만, 시장에서는 품질과 구매량, 결재방식에 따라서 70만원 중반대에 형성된다. 시장가격을 적용하더라도 신문기업이 2020년도에 신문용지 구매에 사용한 제작원가는 약 3500억원이 넘는다.어느 신문사나 신문용지와 인쇄잉크 비용 구매에 제작경비의 1/3을 지출하는 상황이다. 신문사가 신문용지와 인쇄잉크 구매비를 제때 갚지 않으면 업계는 공급을 즉시 중단한다. 자금 여유가 있다면 미리 사둘 수도 있다. 그러나 신문용지는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며칠 사용할 분량만 보관할 수 있다. 그래서 한때 전국종합일간신문 가운데 재무상황이 악화하자, 직원 월급을
이경옥 씨 별세신용섭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모친상신순자, 신연정, 신지현 모친상정용균, 김태성, 오좌섭(단국대 약대학장) 장모상심명옥 시모상o 빈소 : 서울 강남구 일원로 81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o 발인 : 2014년 7월 17일 오전 7시 30분 o 장지 : 용인천주교공원묘지o 연락처 : 02-3410-6917
아이돌 그룹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9개 매체를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티아라 소속사는 지난 8월 12개 매체를 형사고발했다.11일 오마이뉴스는 “지난 8월 10일 12개 매체를 강남경찰서에 형사 고발한 데 이어 12일 오후 (형사 고발한 12개 매체 중 일부를 포함한)9개 매체에 대해 추가로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에 따른 형사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는 티아라 소속사 관계자의 증언을 보도했다.티아라 소속사 관계자는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9개 매체에는 스포츠신문과 중앙일간지의 온라인 사이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지난 8월에 형사고발한 매체도 중복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도 병행하겠다는 입장
이명박 정부의 실세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양자’로 통하는 정용욱씨(50)에 대한 각종 비리의혹이 을 통해 정리됐다. ‘나꼼수’의 주진우 기자가 오랜 취재 끝에 보도한 내용이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정용욱씨는 업체로부터 받은 수억원의 부의금뿐만 아니라 방송 및 통신 정책 비리에 주도적으로 개입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최 위원장은 정 씨를 ‘아들 같은 사람’이라 주변에 소개했고, 정 씨는 최 위원장을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관계로 각종 비리 의혹은 최 위원장에게도 향해 있다. 방송, 통신과 무관한 경력의 정 씨가 2008년 최 위원장의 정책 보좌관이 됐을 때 방송, 통신계에서는 둘 사이의 특수 관계가 화제가 된 바 있다.주진우 기자에 따르면 정 씨는 대선 직전까지 노원구 공릉동 109
‘진보 논객’ 진중권이 안철수와 그 현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해당 칼럼은 23일자 중앙일보에 실렸다. 그는 안철수 현상을 세 가지 역설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진중권이 제시한 첫 번째 역설은 ‘가장 비정치적인 인물이 가장 정치적인 인물’이 됐다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무관하던 안철수는 최근의 무상급식 투표, 오세훈 서울시장 사퇴와 10.26 재보선을 통해 새롭게 정치무대에 등장한 신예라는 것이다.진중권은 “유력한 후보의 자리를 턱 없이 낮은 지지율을 가진 후보에게 양보했고, 그 행동을 통해 박근혜 대세론을 무너뜨리며 일거에 유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다. 그에 대한 열광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지금, 여론조사에서 그는 여전히 박근혜 후보에게 10% 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다”며 흥미로운 역설이라 설명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실형이 확정된 22일 대법원 앞은 매우 추웠다. 재판이 열리기 한 시간 전부터 스무 명 남짓의 기자, 방청객, 법원 직원, 경비원이 법정 입구에 서서 몸이 꽁꽁 언 채로 기다리고 있었다.십여 분 지나자 한 관계자가 “너무 추우니 로비에서 계시라”며 법정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다. 이 와중에도 기자만 들어가게 해야 되는지, 방청을 위해 온 일반 시민도 들여보내야 하는지, 법원 관계자들끼리 잠시 실랑이가 벌어졌다. 결국은 모두 로비로 들어가게 됐다. 애초에 법원은 직원 외의 사람들은 로비에도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자신들도 밖에서 함께 떨다 보니, 인지상정으로 밖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안으로 들여보냈다. 거기에 있던 사람들 모두 이러한 조치에 고마워했을 것이다.
지난 20일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고위 관료를 대동하고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에서 조문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전화 통화도 거부한 중국이지만, 대북 외교엔 발 빠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후진타오 주석이 대동한 당·정·군 고위관료들은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리장춘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시진핑 국가 부주석 등 서열 6위 안에 있는 중국 권력의 핵심인물들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후진타오는 북한 쪽에 보낸 조전의 내용과 큰 차이 없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후진타오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 아래에서 비통함을 힘으로 바꾸어 사회주의 강성국가를 건설하고 조선반도(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안정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김정일 이후 후계자로 김정은을 거듭 인정하며
KT는 수년간 대규모 인원을 감축해 자사 노조 등 사회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자발적인 퇴직이었다’며 애써 강제 퇴직을 부인해 온 가운데 관련 문건이 밝혀져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몇 년 동안 KT는 열한 차례의 명예퇴직과 구조조정을 통해 6만 2천명의 직원을 3만 1천명 수준으로 줄였다. 2009년 12월 31일자로 단행한 6,000명의 특별명예퇴직은 역대 최대규모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일 연합뉴스가 단독으로 보도한 KT 내부문건에 따르면, 2005년 4월 KT는 1천2명의 직원을 ‘부진인력’(CP)으로 분류해 관리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602명은 해고 등으로 이미 퇴사한 상태다. 또한 문건에 따르면 근무 실적이 양호한 직원을 갑자기 CP로 분류하거
15일 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에서 대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3선 의원으로 경기도 군포를 지역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당선이 유력한 군포를 포기하고 한나라당의 철옹성인 대구에 출마해 가시밭을 걷겠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저는 지금 세 개의 벽을 넘으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대구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제가 사랑하던 정장선 의원과 장세환 의원이 기득권을 내려놓았습니다. 두 분 불출마의 변을 듣고 제가 너무도 부끄러웠다”며 대구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고향이 대구인 김 의원은 “우리 민주당의 마지막 과제, 지역주의를 넘어 서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아성을 거꾸로 총선,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만들겠다”며 대구 출마는 지역주의 타파라는 소명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시사만화협회(이하 시만협)가 ‘2011올해의 시사만화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또한 이동수 작가를 2012년 시만협 협회장으로 선출했다.시만협이 선정한 ‘2011 올해의 시사만화상’에 시사만화상은 장봉군(한겨레신문) 작가가, 우수작품상에는 손문상 (프레시안)ㆍ서민호(국민일보)ㆍ이공명(경인일보) 작가가 선정됐으며, 대학생부문에는 최우수상 전가현(창원대 학보사), 우수상 김경화(부산대 학보사) 씨가 각각 수상했다.시사만화상을 차지한 장봉군(한겨레신문) 작가의 작품은 구형 컴퓨터 앞에 색깔론, 독점, 부자감세 등의 라벨이 부쳐진 플로피 디스크가 펼쳐져 있는 가운데 ‘공생’ 이란 시디를 들고 어떻게 설치해야하는지 곤혹스러워하는 사람들을 묘사했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구시대적이고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6일 오후 4시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한나라당 사이버테러 관련 전문가 긴급 간담회’가 열렸다. 중앙선관위 담당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원순닷컴 로그 분석 자료가 최초로 공개됐다. 선관위가 로그 파일을 공개치 않자, 동시에 공격받았던 원순닷컴의 로그를 분석해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유추해보자는 취지였다.원순닷컴 로그 분석 결과 10월26일 1시 50분 경 시작된 공격은 약 5분 동안 지속됐다. 좀비PC는 79개가 이용됐으며, 총 공격횟수는 13291회, 초당 44회를 기록했다. 좀비PC의 평균 공격횟수는 168회로 나타났다.공격을 감행한 좀비 PC는 대부분 국내에 소재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한 공격 패턴으로 보이는 로그의 요청 페이지는 루트( / ) 그리고 ‘HTTP Get Request flooding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공격 파문에 대한 배후로 세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가 익명의 사정 당국자의 입을 빌려 색다른 사건의 내막을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를 현재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정치 카테고리 메인 뉴스로 뽑아 많은 네티즌에게 노출시키고 있는 상태다. 가 보도를 통해 밝힌 사건의 내막은 제목에 그대로 드러난다. 제목은 “공씨, 전날 새벽 술자리서 한번 해보라고 지시, 실제 성공하자 깜짝 놀라 중단 지시… 이미 늦어”이다. 범행을 사주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공씨가 IT업체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실제 범행이 이뤄졌다는 주장이다.구체적인 내용은 "술자리에는 공격을 실행한 IT 업체 대표 강모(25)씨 측 사람을
지난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와 박원순 후보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일정시간 마비된 바 있다. 2일 경찰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사이버 공격은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충격적이고 경악스럽다”며 “국회는 국정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성토했다.경찰청 발표 이후 민주당 백원우, 이석현, 장세환 의원은 2시 30분경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최구식 의원은 한나라당에서 홍보기획을 담당하고 있으며 선거 당시 나경원 후보 선거캠프에서도 홍보기획을 담당한 ‘고위직’ 인사”라며 “최구식 의원 비서의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한다면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라고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현
1일 개국한 조중동매 종합편성채널은 준비 안 된 모습을 여실히 나타냈다. 재방, 순환방송으로 채워진 편성뿐만 아니라 TV조선은 개국 생방송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방송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를 맞기도 했다. 또한 싱크가 맞지 않은 채 화면 절반이 분할 송출되는 등 위태위태한 모습이 나타났다.조중동매경 종편사업자들은 채널 배정이 완료되지 않은 채 12월 1일 공동 개국을 선언한 바 있다. 가까스로 개국 이틀을 남기고 케이블, 위성, IPTV와 채널협상을 마쳤다.또한 개국일 오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당일 편성표를 올려놓지 못했다. 시청자 입장에선 그나마 광고와 기사 등을 통해 개국 행사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정도였다. 개국을 몇 시간 남기지 않은 시간에도 ‘도대체 오늘 무슨 프로그램을 방
16일 이른 아침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수백 명이 모여 “정봉주 17대 국회의원의 여권을 발급하라”는 보기 드문 항의성 기자회견이 열렸다. 정봉주 전 의원(이하 정 의원) 여권이 발급되지 않아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하버드, UCLA 등 미국대학 초청 강연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팬까페가 행동에 나선 것이다.얼마 전부터 ‘나꼼수’ 멤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정 의원이 여권 미발급으로 미국에 함께 가지 못한다면, 모든 미국 초청 행사를 고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정 의원은 미국 대학들의 초청 강연 참가를 위해 10월부터 여권을 신청했지만 모두 불허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검찰이나 대법원 모두 속 시원하게 불허 이유를
지난 13일 공정위가 4명의 ‘파워 블로거’에게 각각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고도 구매자들에게 이를 밝히지 않았다’는 과태료 부과 이유를 밝혔다. 방송 뉴스와 언론들이 ‘파워 블로거, 8억 8천만 원 수수료 챙겨’라는 내용으로 발 빠르게 보도를 쏟아내자, 보도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노출된 분노는 또 다시 ‘네티즌 공분’이란 주제로 기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기존 주류 언론들이 ‘파워 블로거는 도둑놈’이라는 프레임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블로그, 까페의 옥석을 가려야 한
27일 경찰청(청장 조현오)이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경찰청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을 비롯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로 7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발 내용은 이들이 '나 후보가 1억원 짜리 피부샵에 다녔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다.지난 22일 시사주간지 의 단독 보도로 알려진 ‘1억원 짜리 피부샵’에 대해 나 후보는 ‘다닌 사실이 있다’고 스스로 인정했지만, 비용 1억 원은 인정하지 않았다.선거 당시 ‘1억원 피부샵’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나 후보와 선거캠프는 조금씩 다른 해명을 해왔다. 처음에 나 후보는 “김원장
27일 새벽 2시 현재 개표율 99.9% 상황. 서울시장 재ㆍ보궐 선거 투표율은 48.6%를 기록했다. 박원순 후보는 53.4%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언론에서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지만 7.2%라는 큰 차이가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진행상황을 통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은 박원순 당선자는 26일 자정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감격에 찬 당선소감을 발표했다.당선 소감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광장에 모여 있던 2천여 명의 시민들은 박원순 당선자의 소감을 지켜보며 환호했다.박원순 당선자는 나경원 후보에게 위로를 전한 뒤 "시민이 권력을 이겼습니다. 투표가 낡은 시대를 이겼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시민들은 “돈이 없는 제게 자금을 만들어 주셨고, 조직이 없는 제
선거 초기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던 나경원 후보 측은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을 증명하고 있다. ‘1억 피부클리닉’, ‘2년간 주유비 5,800만원’ 등 부메랑을 맞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 후보 남편 김재호 판사가 과거 검찰에게 기소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25회 편에서 공개됐다.주진우 기자가 밝힌 사건은 이렇다.2004년 6월18일 서울 도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에 나경원 의원이 참석 한 것을 두고 인터넷 블로그, 까페 등에서 이를 비난하는 수많은 글들이 올라왔다. 이후 ‘나경원 의원은 친일파다’, ‘이완용 땅 찾기에 앞장섰다’는 등의 글들이 인터넷상에 퍼졌다.이런 비난 글들이 퍼지자 당시 나경원 의원 보좌관은 은평구 녹번동에 사는 김 아무개씨를
인터넷 라디오방송 팟캐스트(Podcast)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정치적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나꼼수’ 열풍은 ‘관광버스 동원’으로 상징돼는 정당의 구태의연한 조직 선거 문화를 바꿔놓았다.21회 방송분(10월1일)에서 김어준 총수 등 진행자들이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선출 국민참여경선장에 사인회를 열겠다고 밝히자 수많은 사람들이 국민참여경선장을 찾아 사인회장을 방문했다. 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경선은 전체 선거인단 3만 명 가운데 1만7891명이 참여해 59.59%라는 놀라운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을 쓰나미처럼 흔들고 간 안철수 바람으로 박원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유리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