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소속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 "나와 본들 3등"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와 다르게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하려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에게는 "누구보다 박원순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홍준표 대표는 강원 지역 민심 점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철수는 나오면 한참 떨어지는 3등"이라면서 "안철수는 표가 없다. 나와 본들 3등"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두고 봐라, 왜 안철수가 (대선 때) 수도권에서 2등을 했나, 우리 당은 탄핵 당한 정당이라서 안 된다고 본 것"이라면서 "그래서 안철수한테 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일부 언론에서 등장한 최저임금 정책 비판에 반론을 제기했다. 15일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은 2월 취업자 증가폭이 감소한 것을 두고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라고 보도한 바 있다.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태년 의장은 "어제 발표된 2월 고용동향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일자리가 줄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한 말씀드리겠다"면서 "2월 취업자 증가수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복합적인 원인을 무시한 채 오로지 최저임금 탓만 하는 것은 진실을 왜곡하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김태년 의장은 "2월 고용동향에서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현황만 보더라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청와대 중앙풀기자단이 가입투표를 진행한다. 기자단 가입투표는 기존 가입 언론사들이 신규 가입을 원하는 언론에 가입 가능여부를 '자체 판단'하는 절차다.청와대 중앙풀기자단은 간사단 회의를 열고 신규 언론사 가입을 위한 투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투표 대상 언론사 및 투표일정을 결정했다고 공고했다.투표 대상언론사는 뉴스1, 아시아투데이, 아주경제, 연합뉴스TV, 채널A, JTBC, TV조선 등 7개사다. 투표 기간은 1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다. 개표는 16일 투표 종료 즉시 진행된다.투표권은 중앙풀기자단에 가입된 42개 언론사에게만 주어지며, 1사 1표 무기명 직접투표다. 다만 명확히 정해진 투표 기준은 없다.한편 청와대 중앙풀기자단에 가입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양승동 KBS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논의가 자유한국당에 막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6일로 예정된 고대영 전 KBS 사장의 해임 취소 가처분 선고를 보고 일정을 잡겠다고 버티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행태에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안쓰러운 정치공세"라고 비판하며, 인사청문 일정 논의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신경민 의원은 "양승동 KBS 사장후보자 인사청문회 말씀드리려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 의원은 "KBS 사장 인사청문회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묵묵부답이다가, 원내수석이란 사람이 16일로 예정된 고대영 해임 취소 가처분 신청 선고 본 뒤에 입장을 정하겠다고 했다"면서 "자유한국당 과방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정부의 방송 장악을 주장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자유한국당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이인호 전 KBS 이사장, 강규형 전 KBS 이사 등을 방송장악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영입한 배 전 아나운서가 특위 위원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다. 14일 자유한국당은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파업불참으로 인해 보복당하고 있는 언론인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업무미발령 상태로 조명창고에 비치당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서울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기초의회 4인 선거구를 7곳으로 하는 획정안을 내놨다. 당초 획정위는 4인 선거구를 35곳으로 하는 안을 내놨는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정당의 반발에 의해 후퇴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일 획정위는 구의원 선거구 수를 기존 159개에서 151개로 축소한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했다. 이 안은 지난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보고됐고, 서울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제출 후 서울시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오는 21일까지 선거구 획정 관련 조례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번 획정안은 지난해 11월 획정위가 내놨던 잠정안에 비해 크게 후퇴했다. 당초 획정위는 2인 선거구를 111개에서 36개로 줄이고, 3인 선거구를 48개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자유한국당이 '정치보복' 프레임 씌우기에 나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 실소유주 논란,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등의 의혹으로 뇌물수수, 직권남용, 배임, 횡령,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20여 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게 질문할 질문지만 120여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정치보복 프레임을 펼치며 이명박 전 대통령 감싸기에 나섰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전직 대통령 한 분이 또 포토라인에 선다"면서 "전(전두환), 노(노태우)처럼 국사범도 아니고, 박(박근혜)처럼 국정농단도 아니고 굳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청와대가 지난 5일 오후 국회에 양승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했다. 국회는 청문 요청을 받은 후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 채택을 완료해야 한다. 그러나 양승동 KBS 사장후보자 청문회 일정 논의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뚜렷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복수의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양승동 사장후보자 청문회 일정은 아직까지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과방위 간사 논의가) 진전이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이 아직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늦어도 15~16일까지는 협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인사청문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또 다시 여론조사를 두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홍준표 대표가 지속적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한국갤럽 공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다.13일 박성중 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갤럽 조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문제점은 ▲정당 지지도 조사시 정당명 로테이션 ▲예측 실패 ▲유도성 정책질문 ▲편파질문 ▲미국갤럽 항의에 대한 한국갤럽의 입장 등이다. 미디어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한 한국갤럽 측의 입장을 듣고 사실관계를 다퉈봤다. ①한국갤럽의 '가나다' 로테이션, 선관위 여론조사 기준에 문제 없어자유한국당은 한국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이 '안보'라는 명분을 앞세워 인터넷 전반을 장악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 댓글공작에 보수단체를 동원하려 했던 세부계획문건도 공개됐다.지난 2011년 10월 14일 경찰청 보안2과는 '사이버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 보안활동 종합분석 및 대책' 문건을 작성했다. 경찰은 문서 초입부에 북한 사이버전의 실태를 적시하며 북한이 인터넷 여론을 조작해 국론분열을 조성하고 있다며 사이버 공간 내 '레드 바이러스'가 확산된다고 밝혔다. 문건에서 경찰은 국내 사이버 종북세력 형성 배경으로 전교조의 영향을 받은 20대로 성장한 인터넷 여론 주도층의 등장을 통한 인터넷의 정치적 영향력 확산을 들며, 종북성향자의 주 활동 토론게시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프레시안이 제기한 '정봉주 성추행 의혹'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프레시안이 피해자 A씨를 인터뷰 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하자, 정봉주 전 의원은 알리바이를 대며 프레시안 보도를 반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일 기자회견 후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던 프레시안 기자에 대한 신상털이가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다.12일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행 의혹을 반박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와 A씨 등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며, 나꼼수 지지자로서 공식 모임에서 두세 번 만났을 뿐"이라면서 "서 기자와 A씨, 그리고 이들의 다른 친구들을 2011년 11월 경 경희대 강연을 갔을 때 처음 봤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성추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사태가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민일보가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이 관련 기사를 내렸다고 오보를 냈다. 프레시안의 정 전 의원 관련 기사는 모두 게재돼 있는 상태다. 12일 오전 정봉주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프레시안이 보도한 자신의 성추행 관련 의혹에 대해 알리바이를 대며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에 대해 정정보도, 사과와 함께 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공직선거법상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소하는 것을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처를 다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봉주 전 의원의 기자회견 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대론'이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의 성과를 이끌어낸 가운데 조선일보가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대화에 대해 "가장 위대한 타결을 볼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자, 조선일보는 "우리라도 정신 차리고 있어야 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깎아내리고 나섰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등으로 구성된 문재인 정부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의 비핵화 의지 확인과 4월 남북 정상회담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방북 후 미국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대화를 이끌어낸 것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대론'이 제대로 들어맞았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경찰이 황창규 KT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황 회장은 이른바 '상품권깡'을 통해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 등에게 불법 후원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11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창규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황 회장에 대한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잡지는 않았지만, 피의자로 입건한 만큼 곧 소환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KT 계열사를 통해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사들인 상품권을 다시 현금으로 바꾸는 '상품권깡'을 통해 국회의원들을 후원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KT가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대관·홍보 임원들을 통해 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민 의원은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면서도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10일자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사업가 A씨는 지난 2008년 민병두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민 의원과 식사 후 노래주점에 갔다가 강제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다.의혹이 불거지자 민병두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민병두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그분이 상처를 받았다면 경우가 어찌됐던 죄송한 마음이다. 그분이 2차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문제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들을 "문재인 정권의 폭압적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상징적 인물들"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이 아니란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길 전 사장의 경우 박근혜 정부 시절 보도통제 의혹이 확산돼 KBS 이사회로부터 해임 당한 인사다. 당시 KBS 이사회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이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9일 오전 자유한국당은 길환영 전 사장과 배현진 전 아나운서,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공식 영입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방송탈취 정책에 대해 국민적 심판을 받아보고자 한다"면서 "세 분 영입을 계기로 앞으로 6·1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으로 만나자"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 후부터 천명했던 한국이 주도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한반도 운전대론'이 먹혀들어가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혈맹 미국과 망나니 북한을 어설프게 중매 서겠다고 나서다 술 석 잔은커녕 뺨만 석 대 맞는 꼴이 될 것"이라고 비난하던 자유한국당은 머쓱해진 것으로 보인다. 방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8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지난 대북특사단 방북결과를 전달했다. 이들은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와 북미대화 등 김정은 위원장의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영입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들의 영입 이유로 "현 정권의 언론탄압 (피해) 당사자"라고 주장하며, 이들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언론탄압의 피해자로 내세운다고 한다. 이러한 자유한국당의 주장은 터무니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핵심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히 길환영 전 사장과 배현진 아나운서의 영입을 추진해 왔다"면서 "내일(9일) 이들의 입당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길환영 전 사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박찬우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 갑 재선거에, 배현진 아나운서는 역시 같은 이유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송파 을 재선거에 '전략공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배현진 아나운서가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자유한국당은 배 아나운서를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전략공천한다는 방침이다.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삼고초려 끝에 배현진 아나운서 영입에 성공했다"면서 "배 아나운서가 'MBC에 남아서 역할을 하겠다'며 잔류 의사가 강했으나 최근 확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서울 송파 을 재선거에 배 아나운서를 전략공천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배 아나운서 영입은 현 정부의 방송장악음모에 대한 견제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진행된 김장겸 전 MBC 사장,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 등 공영방송 적폐청산에 대해 방송장악이라며 강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벌어지고 있던 지난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순 경 군이 '소요 사태 발생 시 무력진압'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청와대, 군 지휘부, 법무계통이 위수령을 활용해, 탄핵 부결 시 군 병력을 투입하는 '친위쿠데타'를 기획하고 있었다"면서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 구홍모 육군참모차장, 박근혜 정부 청와대 관계자 등을 내란음모 혐의로 색출해 엄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8일 오전 10시 이한열 기념관 3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태훈 소장은 "박근혜 퇴진 촛불혁명 당시 군이 무력 진압을 모의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2016년 12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