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EBS(사장 김유열)가 2023년 적자 규모를 290억 원으로 추계했다가 최근 180억 원으로 조정했다. EBS노사는 현재 임금인상 입장차로 단체협약 해지가 통고되는 등 극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적자 추계는 임금·단체협약 협상의 기초 데이터라는 점에서 EBS 경영진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EBS 경영진은 비상경영 상황에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밝혔다. EBS 경영진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가 발생했고, 더 이상 줄일 비용이 없다며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할 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갤럽 정기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주 만에 6%p에서 2%p로 줄어들었다. 민주당 지지율이 '공천 파동'으로 여론조사상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반등한 것이다. 갤럽 세대·지역별 조사결과를 보면 20대와 50대, 충청도와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50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13%p 상승했다. 2월 세 번의 한국갤럽 조사에서 5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10%p 사이를 널뛰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폐국 위기로 생계 불안에 놓인 TBS 구성원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TBS는 서울시 지원 조례 폐지와 민영화·구조조정 압박에 사장이 자진사퇴하는 등 경영진이 붕괴된 상황이다. TBS 양대노조는 서울시·서울시의회에 '민영화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22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시의원은 오 시장에게 "지금 TBS는 아비규환이다. TBS에 남아 있는 340여 명 임직원들은 정말이지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세월호 10주기 다큐는 제작을 중단시키고, 독재자 미화 다큐를 홍보한다는 야당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KBS 는 '잊고 있던 역사적 진실'이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요주의 픽'으로 꼽았다. KBS는 "(이승만 전 대통령)재임 기간 중 그의 업적을 재조명·재평가 해 주목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농지개혁, 그리고 문맹퇴치"라며 "농지개혁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교육재단 육성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여성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며 자유민주주의 기틀을 마련하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은 박용진 의원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박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재심 논의가 이뤄지기도 전에 기각을 통보받았다며 "당의 민주적 절차가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22일 오후 1시 30분경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저는 중앙당 공관위로부터 재심신청 기각의 문자를 받았다"며 "오늘 중앙당 공관위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앙당 공관위에서 논의도 되기 전에 재심신청의 결과가 나온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31%,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24%다. 2월 2주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p, 민주당은 1%p 상승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서 국민의힘은 35%, 민주당 3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은 1%의 응답률을 얻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업체를 특정한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일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성남시장 시절과 연관된 업체가 비명계 현역 의원을 빼고 친명 인사를 넣은 여론조사를 돌렸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악의적 보도'라는 입장이다. 22일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출입기자단에 "한국인텔리서치가 13년도에 성남시 조사를 했다는 이유로 연 이틀 이재명 성남시 업체가 평가를 맡았다는 기사를 낸 언론의 악의적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어제 공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비정규직 투쟁을 방해하는 정규직 노조와 간부들을 징계하고 '모두의 노조'가 되어야 한다는 연서명에 노동자·시민 4백여 명이 참여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향후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안명희 언론노조 출판노동조합협의회 의장(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장)은 최근 연서명을 받았으며 20일 자정까지 노동자·시민 472명이 참여했다.해당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태익 TBS 대표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취임 1년 만이다. 정 대표는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회사에 출근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TBS 경영지원본부장이 퇴직을 신청한 상황이다. 정치권으로부터 민영화와 구조조정 압박을 받아온 TBS의 경영 리더십 붕괴되고 있다. 21일 TBS 안팎에 따르면, 정 대표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소식을 알렸다. 정 대표는 서울시가 자신의 사직서를 수리할 때까지 연차 사용 등을 통해 출근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경영 책임뿐만 아니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유령 여론조사'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 성남시장 시절 인물이 언론에 소환되고 있다. '비명 학살'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가 나서 논란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언론 비판이 제기된다. 21일 중앙일보는 기사에서 "지난해 말 진행된 선출직공직자평가 지역활동 수행평가에 참여한 4곳의 여론조사 업체 가운데 2곳이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와 관련된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무늬만 프리랜서' '위장도급' 등 노동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낙곤 광주MBC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MBC(사장 안형준)가 20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정기이사회에서 보고한 'MBC 관계사 임원 사전협의결과'에 따르면, 김낙곤 광주MBC 사장 재선임이 확실시된다. 김 사장은 광주MBC 기자 출신으로 취재부장, 보도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1년 3월 광주MBC 사장에 취임했다. 김 사장은 근로계약서 미작성 혐의를 받고 있다. 김동우(가명) 광주MBC 아나운서는 지난 201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CJB청주방송지부(이하 청주방송지부)가 '고 이재학 PD가 도움을 청했으나 거절했다'는 내용의 미디어오늘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와 1천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이 결렬돼 법원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청주방송지부는 이재학 PD에게 해고·소송과 관련해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이재학 PD가 거부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조가 도움 요청을 거절했다는 내용을 이재학PD에게 직접 들었다는 복수의 증언이 있다. 고 이재학 PD는 청주방송과 부당해고 여부를 다투다 지난 202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비선·밀실 사천' 논란으로 번졌다. '유령 여론조사'와 '비공식 협의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 총선 ARS투표 시행업체로 뒤늦게 추가 선정된 업체가 정체불명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비공식 회의체 논란에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사과했다, 하위 20% 명단의 90%가 '비명계'다 등의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이 약속한 '시스템 공천'이 자취를 감추면서 총선 참패 우려가 짙어졌다. 민주당에는 친문계·비명계는 빠지고 친명계 후보만 보기에 제시된 정체불명의 후보 적합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현역 의원 평가결과는 자신만 가지고 있다며 '하위 20% 명단을 확보했다'는 TV조선 보도에 유감을 표했다. TV조선은 하위 평가를 받은 31명 중 28명이 비명계 의원이라며 '비명 학살 현실화' 가능성을 보도했다. 임 위원장은 20일 입장문을 내어 "모 언론사에서 민주당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 하위 20% 명단을 단독 입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평가위원회'가 공관위원장에게 전달한 명단은 위원장만이 가지고 있으며 통보도 위원장이 직접한다"고 했다. 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윤두현·배현진 의원과 김은혜 전 대통령실 수석,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총선넷)가 선정한 공천반대 후보에 포함됐다. 언론자유를 위협한 정치인, 성비위 혐의가 있는 정치인은 민의를 대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국 19개 의제기구와 8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총선넷)는 19일 1차 공천반대 명단을 발표했다. 총선넷의 공천반대 기준은 ▲21대 국회에서 각 분야 개혁을 후퇴시킨 후보 ▲인권침해·차별혐오 등 사회적 논란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4·16연대가 '총선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 제작을 불허한 KBS를 향해 "10년 전 '전원 구조' 오보를 잊었나"라고 질타했다. 4·16연대는 KBS가 계획대로 세월호 10주기 다큐를 제작·방송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애초 KBS 세월호 10주기 다큐 방송예정일은 4월 18일로 본편은 물론 예고편도 총선 이후에 방영될 예정이었다. 4·16연대는 오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10주기 다큐 불방을 규탄할 예정이다. 4·16연대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R&D 예산 복원'을 외친 카이스트 졸업생을 '교통사고 보험 사기범'에 비유했다. 정치적 목적의 공작을 기획했다는 주장이다. 카이스트 졸업생은 사전 계획은 없었으며 평소 갖고 있던 소신을 외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졸업생은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알려졌다"며 "민주당과 녹색정의당은 경호원을 백골단에 비유하고 윤 대통령을 과거 독재 정권에 비유하는 등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퍼부었다. 일부 국민들은 교통사고를 유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경고등이 켜졌다. '친명-친문' 갈등에 따른 당내 공천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건희 명품백' 논란 이후 윤심 공천 논란을 가라앉히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CBS노컷뉴스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거대양당 지지율(지역구 투표 의향)은 국민의힘 44.3%, 민주당 35.9%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43.0%, 민주당 30.3% 등이다. 양당 대표의 직무수행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졸업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R&D(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라'고 외친 졸업생이 경호원들에 의해 끌려 나갔다. 카이스트 입구에서 졸업식 참가자들에게 인사하던 같은 학교 출신 진보당 예비후보도 경호원들에 의해 제지 당했다. 대통령실 경호처가 윤 대통령 '심기 경호'를 위해 시민의 입을 틀어막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16일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카이스트 졸업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언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EBS 이사회(이사장 유시춘)가 노사의 극한대치에 유감을 표했다. EBS 이사회는 노사 양측의 신뢰회복을 강조하면서도 노조의 사장퇴진 투쟁을 비판하는데 무게를 뒀다. EBS 이사회는 '전사적인 구조개혁과 임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BS 이사 9인 전원은 16일 입장문을 내어 "노사의 극한대치에 대해 유감과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BS 이사회는 "노사갈등이 EBS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엄중한 단계까지 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EBS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