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교육방송 전환 방침에 대한 TBS 구성원 반발에 대해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말했다. 시사·보도 기능을 없애겠다는 말을 한 적 없는데 TBS 구성원이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얘기다. TBS 구성원은 오 후보의 교육방송 전환 발언과 관련해 '시사·보도기능 박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오 후보는 18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TBS 기능 전환에 대한 내부 구성원 반발에 대해 "도둑이 제 발 저린 것 같은 느낌이다. 어쨌든 시사·교양프로그램을 없애겠다는 얘기도 한 적이 없다"며 "노조 쪽에서 성명을 냈던데, 너무 앞서가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같은 발언에 김성회 씽크와이연구소장은 "언론인을 상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FM 99.9㎒) 새 사업자로 선정된 OBS에 구 경기방송 구성원들의 신속한 고용승계와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했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OBS에 명확한 허가조건을 부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BS는 콘텐츠 투자 미이행과 대주주의 방송개입 등으로 논란을 빚어왔다.언론노조는 18일 성명을 내어 OBS와 방통위에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 사업에 대한 책임있는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언론노조는 "OBS가 오직 사업계획서 한 부만으로 지상파 종합편성 라디오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보지 않는다"며 "송출과 결합광고에 있어 경쟁사업자보다 상대적 우위를 보였을 뿐, 장미빛 사업 계획 구상은 심사의 핵심사항이 될 수 없다"고 날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동아일보가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을 'KBS·MBC 영구장악법'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당이 '좌파 언론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와 손잡고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장악하는 '반지성적' 언론 장악 꼼수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공영방송 이사에 대한 정치권 추천 명문화를 거론했다. 그러나 공영방송 지배구조 논의 과정과 이번 법안의 내용을 보면 언론노조가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장악'할 수 있는 것인지, 언론노조가 민주당과 손잡는 단체인지 적지 않은 의문이 뒤따른다. 공영방송을 정치권의 손에 넘겨야 한다는 주장은 현행법과 공영방송 제도의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이진영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19일 칼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가 추진 중인 공영방송 협약제도의 윤곽과 로드맵이 공개됐다. 협약에 따른 공영방송에 대한 평가는 수신료 산정과 사장 선임에 활용된다. 그동안 미디어 관계법에서 제대로 정의되지 못한 공영방송과 공적책무를 행정부와 공영방송사 간 일종의 '계약'을 통해 명확히 규정하고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그러나 공영방송 책무성의 핵심인 시민 요구 반영, 행정부의 공영방송 개입 소지, 낡은 미디어법 체계의 전면적 개정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다. 정책 대상자인 KBS는 과거와 달리 위상이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공영방송에 대한 법적지위 보장과 제도적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며 즉각적인 협약제도 도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서울시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오는 7월 서울광장 사용 신고에 대해 수리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대신 서울시는 퀴어문화축제가 서울광장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지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조직위는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지난달 13일 서울시에 7월 16일 서울퀴어퍼레이드 개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신고서를 제출했다.18일 조직위는 서울시가 조례를 위반하는 "차별적 행정"을 하고 있다며 규탄에 나섰다. 현재까지 조직위는 서울시로부터 광장사용 신고 수리 여부에 관해 아무런 통지를 받지 못했다. '서울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사용 신고는 광장을 사용하려는 날의 90일 전에 이뤄져야 하고, 서울시장은 48시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지 하루 만에 야당이 부적격으로 판단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임명하면서 협치를 내팽겨쳤다는 언론 비판이 모아졌다. 자타공인 윤 대통령의 '오른팔'인 한동훈 장관이 검찰 인사·감찰권을 쥐게 되면서 주요 보수언론에서마저 '검찰공화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부적격으로 판단한 장관 후보자 중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임명했다. 16일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국정운영의 중심은 의회"라며 '초당적 협력'만 3번을 언급했던 윤 대통령의 인사 결정이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아빠 찬스' 의혹 등으로 부적격 인사 1순위를 다투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성비위 전력에 왜곡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한상혁)가 경기지역 지상파라디오(FM 99.9㎒) 방송사업자로 OBS를 선정했다. 애초 심사 과정에서 1위를 기록했던 교통전문방송 TBN이 도로교통법상 종합편성이 불가능해 2위인 OBS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초유의 지상파 자진폐업 사태로 노동자들이 길거리에 내몰린 지 2년 2개월 만이다. 방통위는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새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로 OBS를 선정했다. 방통위는 "추가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경인방송·도로교통공단 2개 사업자는 신청자격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자로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5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OBS를 허가 대상 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BS 직능단체들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언론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오 후보는 지방선거 이후 TBS를 교육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7일 TBS 기자협회·PD협회·아나운서협회·기술인협회·방송촬영인협회 등은 공동성명을 내어 "오 후보의 언행은 5공화국의 망령이다. 군사독재 정권을 방불케 하는 공영방송 장악과 언론탄압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하루 전 TBS 양대노조(TBS 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오 후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TBS 직능단체들은 "오 후보는 갖은 이유를 붙이고 있지만 속내는 TBS의 시사·보도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임을 누구나 알고 있다"며 "언론은 권력의 소유물이 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이 서울중앙지검의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수사보고를 언론에 흘린 정황이 당시 대검 형사부장 일지에 기록됐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에게 유리한 언론의 오보를 대응하지 말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내용도 있다. 김관정 수원고검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던 지난 9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대검 형사부장 시절 작성한 '채널A 관련 사건일지'를 게재했다. '채널A 사건일지'는 MBC가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한 2020년 3월 31일부터 같은 해 7월 2일까지 검찰 수사·지휘 과정을 담고 있다.이중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채널A, 이동재 기자, MBC 압수수색 영장청구와 집행을 서울중앙지검이 대검에 사전 보고하지 않은 것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BS 양대노조(TBS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교육방송 전환' 발언에 대해 "선을 넘은 시사·보도기능 박탈"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6·1 지방선거를 통해 서울시의회 여야 구도가 바뀌면 TBS 기능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TBS 양대노조는 16일 성명을 내어 "시장은 선을 넘었다. 대통령이 KBS의 기능을 손댈 수 없듯, 시장도 TBS 역할을 규정할 수 없다"며 "오 시장은 TBS의 시사·보도 기능을 박탈하겠다고 공언했다. 권력이 언론사의 기능을 좌우하겠다는 겁박"이라고 지적했다. TBS 양대노조는 "TBS는 독립 법인화 된 지 2년이 조금 넘었다. 아직도 서울시 사업소의 공무원 대하듯 하는 오 시장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성평등 국회 실현을 위한 실천' 결의안이 여성가족위원회에 상정됐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결의안의 '성평등'(Gender equality)이라는 용어를 '양성평등'으로 수정하기 전까지 의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의 반대 이유는 성평등 용어가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보수·기독교계의 주장과 다르지 않다. 16일 송옥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이하 여가위) 위원장은 전체회의에 직권으로 지난해 10월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성평등 국회 실현을 위한 실천 결의안'을 상정했다. 송옥주 여가위원장은 "이 결의안을 위원회에서 논의하기 위해 간사 간 의사일정 협의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시간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성평등 사회 실현이라는 국제적 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위원장 한상혁)가 구글·애플·원스토어 등 앱마켓사업자를 대상으로 '인앱결제' 등 부당행위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방통위는 이번 실태점검을 통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사실조사에 착수, 위반 사업자를 엄정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17일부터 앱마켓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한다"며 "지난 4월 8일 구글의 결제정책이 특정한 결제방식을 부당하게 강제하고 있다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신고서를 접수하였고,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앱에서 유료 결제를 할 때 구글플레이 등 앱마켓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동아일보가 윤석열 대통령 인사에 대해 '이래도 되나'라고 총평했다. 16일 동아일보는 사설 에서 "대통령실의 민정과 인사, 총무 라인의 비서관급 6명 중 5명이 검찰 출신으로 채워진 것 등을 놓고 '검찰 공화국' 우려가 나왔다. 법제처장과 보훈처장도 검사 출신이 임명됐다"며 "이젠 '기재부 전성시대'라는 말이 회자된다. '검찰-기재부 공동 정권'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썼다. 동아일보는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 윤석열 정부 차관급 인사를 거론하며 '기재부 전성시대'라고 지적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 ▲방기선 기재부 1차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KBS를 향해 6·1 지방선거 국면에서 소수정당의 TV토론 기회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언론사 주관 TV토론은 자율적으로 토론 패널을 구성할 수 있지만 소수정당 후보가 배제되는 상황이다. 용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주 수요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본소득당 인천·경기·서울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연이어 KBS 정문 앞에 섰다"며 "KBS가 주관한 광역단체장 후보 토론에 기본소득당 후보들이 쏙 빠졌기 때문이다. KBS에 출연보다 1인 시위를 하러 더 많이 방문하는 기본소득당 정치인들의 웃픈 현실에 속이 상한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소수정당 후보를 배제하지 말라'는 기본소득당의 요구에 KBS는 선거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동성애·위안부·여성 비하 발언으로 사퇴 요구에 직면한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시민단체 한국다문화센터(이하 다문화센터) 자금을 수차례에 걸쳐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 등을 거론하며 '시민단체 불법이익 전액환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김성회 다문화비서관에 대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13일 미디어스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이 방송통신위원회로(이하 방통위)부터 제출받은 '다문화센터 사무 검사·감독 보고서'(2018.05.15 작성)를 확인했다. 방통위가 2015년 1월부터 2018년 3월 20일까지 다문화센터의 업무를 검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교통방송' TBS를 '교육방송'으로 전환시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여야 구도가 바뀌게 되면'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앞서 오 시장은 "서울시장이 마음만 먹으면 TBS 해체까지도 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결국 독립재단법인 TBS에 대한 서울시장 권한의 한계를 인정한 오 시장이 조례 개정 등을 통해 TBS 보도·시사 기능을 폐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 시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지금 운전하시면서 교통방송이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들으면서 운전하는 경우는 거의 사라졌다. 교통방송의 기능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이미 받아놓은 주파수를 반납하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완주 의원(전 정책위의장)의 '성비위' 사건을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로 규정하고 대국민 사과했다.민주당은 향후 당내 성비위 사건을 막기 위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사건이 발생하면 예외없이 최고수준의 징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2차 가해 방지를 위해 언론이 피해자 보호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12일 민주당 박지현·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 성비위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성폭력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고, 당내 성비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또 사고가 터졌다"며 고개를 숙였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5·18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지만원 씨에 의해 광주에 잠입했던 북한 특수군, 일명 '광수'로 지목됐던 인물이 평범한 중년 가장 차복환 씨로 밝혀졌다. 차 씨는 자신을 '광수 1호'로 지목하고 북한군 개입설의 근거로 삼았던 지 씨에게 면대면 사과를 요구했다. 차 씨는 지 씨가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 씨는 관련 입장을 묻는 취재진을 위협하는 등의 태도를 보였다. 12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서울 중구 나라키움저동빌딩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지 씨 등 극우세력이 주장해 온 '광수1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조사위는 5·18 시민군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영화 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구글 인앱결제 정책이 한국 법정에 오른다. 12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마이디팟', '라온이엔엠' 등 웹소설 출판사와 작가들이 인앱결제를 강제하는 구글을 상대로 이달 중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 경향신문은 "출판사와 작가들은 구글이 인앱결제를 강제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며 사업적 손실을 보전하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들은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행위를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민사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향의 이은우 변호사는 경향신문에 "구글은 콘텐츠 앱들이 자신에게 구속된 궁박한 상황을 이용해 결제 수수료를 굉장히 높게 강제하고, 쇼핑 앱과 달리 콘텐츠 앱에만 차별적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하고 있다"고 밝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조선·중앙일보가 윤석열 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 매체는 문재인 정부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금권선거' '선거용 퍼주기' 프레임으로 비난했다. 선거를 앞둔 시기에는 시급한 지원정책도 펴서는 안 된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최소한의 일관성마저 상실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11일 정부여당은 당정협의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합의했다. 정부여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에게 최소 600만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영업손실 규모를 54조원으로 추정, '차등 지원' 방침을 세워 공약 파기 논란이 불거졌다. 소상공인 반발 등을 의식한 정부여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