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하반기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군 수사기관들에게 제공된 통신자료 통계치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통신 감청' 요청건수는 31.8% 증가했지만, 감청된 전화번호 수는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통신감청’을 가장 많이 요청한 기관을 국정원으로 조사됐다. 국정원은 614건, 2,984개 전화번호의 통신감청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과 군은 각각 90개, 21개 전화번호의 통신감청을 요청했다. 반면 가입자의 인적사항을 요구하는 ‘통신자료’의 요청건수는 경찰이 가장 많았다. 경찰은 지난해 209,627건, 전화번호 수로는 2,615,770개의 통신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같은 기간의 요청 건수 173,401건, 1,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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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래 기자
2010.04.02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