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제21대 선거 운동의 막이 올랐다. 선거 운동 기간은 2일부터 투표 전날인 14일까지다. 선거운동 첫날, 주요 일간지와 지역지 등은 1면에 정당 및 후보자 후원 광고를 게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광고는 없었다.2일 주요 일간지 가운데 세 곳에 정당광고가 실렸다. 우리공화당은 조선일보 1면에 정당광고를 냈다. 1면 하단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과 함께 “누가 싸워 왔습니까? 누가 싸울 수 있겠습니까?”, ‘탁핵무효, 무죄석방’ 등의 구호를 사용했다. 중앙일보는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광고를 게재했다. ‘미래는 한국, 미래는 통합’으로 사실상 ‘한 몸’임을 강조했다. 분홍색 굵은 글씨로 적힌 “비례정당 기호 4 미래한국당” 옆에는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직격타를 맞은 항공사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이 중 이스타 항공이 수습 부기장 80여 명을 계약 해지했다는 소식을 알린 '뉴스1' 보도가 ‘역대연봉’에 초점을 맞춰 지적을 받고 있다.30일 이스타항공은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 명에게 4월 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통상적으로 수습 부기장은 큰 결격사유가 없으면 수습기간 비행 훈련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되지만, 이번에는 회사의 경영 사정 악화로 계약이 해지됐다. 이스타항공은 한 달간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는 ‘셧다운’에 들어간 상태다. 이미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 데 이어 3월에는 아예 급여 지급을 못 했다.대부분 언론은 코로나19로 인해 부기장이 계약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헤럴드 직원들이 어제(3월 31일)부터 헤럴드 대표이사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주총회에서 권충원 헤럴드 대표 연임안이 통과됐지만 퇴진요구시위는 지속될 예정이다.전국언론노조 헤럴드지부, 헤럴드 통합노조, 한국기자협회 헤럴드 경제 지회, 한국기자협회 코리아헤럴드 지회 등 4개 단체는 지난달 31일 권충원 헤럴드 대표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같은 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논의된 ‘권충원 대표 연임’안을 부결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 권 대표의 연임안은 통과됐다. 박도제 통합노조 위원장은 1일 “오늘도 대표이사 퇴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직원 대다수가 요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단체 대표로서 그 의지를 표현하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미온적 대응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마지막에 잡히는 사람은 가장 가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법무부는 지난달 26일 진재선 정책기획단장을 팀장으로 하는 ‘n번방’ 대응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대한 엄정 대응과 피해자 보호 및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앞서 추 장관이 지난달 24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응이 빚은 참사”라며 대국민 사과를 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일 KBS라디오 에서 법무부의 대응 상황을 밝히며 “불법 성착취 동영상에 대한 안이한 인식과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유포가 이뤄진 ‘박사방’을 취재하며 가족 신상이 공개되고 취재 중단 협박을 받아온 한겨레 기자가 조주빈과 ‘박사방’ 운영진, 가담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김완 한겨레 기자는 지난해 11월 10일 자 보도를 시작으로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포함)을 추적 보도해왔다. 이에 구속된 조주빈 씨를 비롯한 '박사방' 운영진은 김 기자의 신상을 터는 프로모션을 걸고, 김 기자의 가족 신상을 공개했다. 또한 피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취재를 방해했다. 이와 관련해 김완 기자는 ‘박사방’ 운영진 및 가담자(성명불상의 피고소인)들을 타인의 비밀침해 위반, 명예훼손죄, 모욕죄, 업무방해죄,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재판을 담당했던 오덕식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교체됐다.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오 판사를 교체해달라는 국민청원이 40만 명을 넘고 관련 시위, 성명이 이어지자 부담을 느낀 오 판사가 사건 재배당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국민청원 사건과 관련해 담당 재판장인 오덕식 부장판사가 해당 사건을 처리함에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되고, 담당 재판장이 사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재배당 요구를 해 사건을 재배당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중앙지법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모 군(16) 사건 담당 재판부를 형사 20단독(오 부장판사)에서 형사 22단독(박현숙 판사)로 재배당했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가 4월 1일부터 ‘생존경영’에 들어간다.MBC는 오는 1일부터 ‘경비절감 1단계’를 시행한다. 임원 및 보직자와 직제 외 팀장의 업무추진비를 각각 30%, 50% 삭감한다. 취재활동비는 30%, 제작진행비는 30% 삭감한다. 부서별 업무진행비는 연초편성대비 30% 예산을 회수한다. 경비 절감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광고비 감소가 꼽힌다. MBC 정책협력부 관계자는 “2년 연속 적자로 비상경영을 넘어선 생존경영을 모토로 내세웠는데 코로나로 당장 광고가 급감하다 보니 비용을 줄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MBC는 비상경영 정도가 아닌 생존경영에 돌입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자칫 방심하면 생존을 걱정할 수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SBS 드라마 스튜디오 '스튜디오 S’가 출범했다. SBS는 4월 1일 자회사 ‘더스토리웍스(주)’를 ㈜스튜디오 S’로 변경하고 국내 최고의 드라마 스튜디오를 만들겠다고 30일 밝혔다.SBS는 “최근 어려운 경쟁 상황에서도 히트작들을 선보이며 ‘제2의 르네상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SBS드라마는 ‘스튜디오S’ 출범을 통해 드라마 왕국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고품질 드라마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S’는 기획, 캐스팅, 연출, 제작, 마케팅, 뉴미디어, 부가 사업 등 드라마 제작부터 수익창출까지 모든 과정을 맡는다. SBS는 연간 15편의 드라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외부 OTT나 다양한 채널의 콘텐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언론계 내부에서 정필모 전 KBS부사장의 더불어시민당 비례후보 추천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정 전 부사장을 추천한 단체 중 하나인 PD연합회가 추천을 철회하면서 KBS기자협회는 “모든 것이 잘못된 추천이니 한국기자협회는 철회하라”는 성명을 냈다.정필모 전 부사장은 23일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8번에 배치됐다. 부사장직 퇴임 34일 만에 정치에 도전하자 KBS기자협회는 “개탄스럽다”며 성명을 냈다. 이후 언론개혁시민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단체까지 비판 성명을 내자 고찬수 한국PD연합회장은 27일 더불어시민당 측에 정 전 부사장 추천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KBS기자협회는 30일 또 다른 추천 단체인 한국기자협회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미래통합당이 당내 갈등과 거듭된 공천 파동의 해결책으로 지난 26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총괄선대위 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이번 총선에서 제1공약으로 내세워야 하는 것은 코로나 사태 극복과 이로 인한 경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제시”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로 대내외 경제가 악화된 상황에서 ‘경제전문가’로 불리는 김 위원장을 영입하며 일명 '김종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수락한 직후 통합당에 한 첫 주문은 ‘비상경제 상황 대응’이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주부터 경제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30일 MBC에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진으로 활동한 뒤 별개의 성 착취물 공유방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이 모군의 재판을 오덕식 부장판사가 맡게 된 사실이 알려지며 반발 여론이 일고 있다.검찰은 최근 조주빈과 함께 ‘박사방’ 운영에 가담한 공범 4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 중 16살 이 모 군은 ‘태평양 원정대’라는 파생 대화방을 만들어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판사가 담당한다. 오는 30일 첫 공판기일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검찰이 추가 수사를 위해 기일 연기를 신청한 상태다.오 판사가 성 착취물 공유 사건의 재판을 맡게 된 사실이 알려지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7일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집단 성착취 영상 거래 사건’으로 고쳐 불러 주목받은 MBC가 정작 자사 보도에서 ‘괴물’ 등 조주빈 씨를 악마화하는 용어를 사용했다. 또한 조 씨가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의 손가락 인증을 해왔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한 것은 디지털 성범죄를 특정 집단 혹은 개인의 문제로 좁혀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MBC 는 제목의 단독 보도를 방송했다. MBC는 조 씨에게 협박받은 여성들이 신분증과 함께 얼굴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공통적으로 새끼손가락을 들고 있다며 ‘손가락 인증’은 ‘일간베스트’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MBC는 조 씨가 텔레그램 박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지상파 3사가 총선을 앞두고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 결과 인용 주의사항을 알렸다. 무단 인용 보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에서 ‘공동출구조사결과 인용 주의사항’을 알렸다. 출구조사 결과 인용은 지상파 3사에서 모두 공표된 지역에 한해 상당한 시간차를 두고 인용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각 정당별 의석수는 18시 10분 이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결과는 18시 30분 이후에 인용할 수 있다. KEP위원장인 김대영 KBS선거방송기획단장은 “지상파 3사가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 국민의 알권리와 신속한 선거방송을 위해 출구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경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텔레그램 n번방의 ‘박사’ 조주빈 검거 후 n번방 관련자 처벌에 관심이 집중된 사이 잊혀진 이들이 있다. 성착취 동영상의 피해자들이다. 여성단체 10곳이 힘을 합친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텔레그램 성착취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은 원민경 변호사는 “조주빈과 범죄수사 위주의 보도가 나오는 동안 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이뤄지지 않고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확인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피해자 인적 보호를 촉구한다”고 외쳤다. 대형포털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자동완성어’, ‘연관검색어’ 서비스가 피해자의 인적사항 공개를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 변호사는 “자동완성어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가 최동석 아나운서의 ‘뉴스9’ 하차 요구와 관련해 “공영방송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최 아나운서가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주말, 국내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아내의 SNS를 통해 알려지며 공영방송 메인 뉴스 진행자로서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동석 아나운서는 26일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KBS는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주었으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석 아나운서의 아내이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박지윤 씨는 지난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가 소수노조인 ‘MBC노동조합’이 주장한 ‘전임 경영진의 퇴직공로금 요구’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MBC노동조합은 지난 24일 “최승호, 변창립, 조능희 등 전 경영진이 회사에 공로금을 요구했다”며 “MBC 경영을 관리 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는 최승호 등이 요청한 공로금 지급 안건을 타당성 검토조차 하지 않은 채 안건으로 채택해 승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 뉴데일리, 한국경제, 펀앤드마이크 등 일부 매체는 이를 그대로 보도했다. 이에 대해 MBC는 26일 사내 공지를 통해 “최승호 전 사장을 비롯한 전임 경영진은 MBC나 방송문화진흥회에 어떤 경로를 통해서도 공로금을 요구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서지현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이 “텔레그램 n번방 사태는 예견된 범죄였다"며 이번 기회에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사방'의 조주빈 씨와 대화 참여자들은 범죄단체조직죄로 엮여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벌할 수 있다고 했다.26일 CBS 에서 서지현 검사는 “미투, 버닝썬, 장자연 사건, 양진호, 화장실 몰카 등에서 제대로 처벌받은 이가 누가 있냐”고 따져물었다. 서 검사는 “사진, 동영상 촬영, 업로드, 공유, 단체 대화가 손쉬워졌는데 이제까지 성범죄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기 때문에 죄의식 없는 자들이 바뀐 플랫폼에서 대규모로 가해자와 피해자를 양산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n번방'과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 성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정부의 마스크 수급 정책이 자리 잡으면서 마스크 대란 보도가 줄어드는 양상이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전인 3월 첫째 주 대비 62%까지 마스크 공급량이 증가했다.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23일 마스크 수급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생산량과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적 마스크 공급량은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본격 시행된 3월 둘째 주 4,847만 2천개, 셋째 주 5,398만 3천개로 3월 첫째 주보다 6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일 평균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셋째 주는 하루에 1,198.3만 개로 집계됐다. 생산과 수입을 합한 전체 마스크 물량은 3월 첫째 주 7,309만 개, 둘째 주 9,458만 개, 셋째 주 1억 1,364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손석희 JTBC사장이 성 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송치된 ‘박사방’ 조주빈 씨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손석희 사장은 조 씨가 벌인 사기행각의 피해자라는 입장이다.앞서 조 씨는 25일 오전 8시께 종로경찰서 앞에서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의 관계를 두고 관심이 증폭됐다. JTBC는 이날 오후 손석희 사장이 조주빈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씨는 자신을 흥신소 사장이라며 텔레그램을 통해 손 사장에게 접근했고, ‘손 사장과 분쟁 중인 K씨가 손 사장 및 그의 가족들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고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씨가 경찰 포토라인에 섰다. 조 씨가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앞서부터 큰 관심사였다. 포토라인은 사회적 논란이 큰 인물이 공개 소환될 때 언론이 자율적으로 한 자리에 모여 촬영하는 관행이다.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조 씨는 25일 오전 8시께 경찰서를 나섰다. 목에 보호대를 차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얼굴을 드러낸 조 씨는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사죄한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경찰은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