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과다 보유와 투기 의혹, 재산 축소 신고 등으로 여성부 장관 후보에서 낙마한 이춘호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의 KBS 이사직 수행 문제가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6년 8월 KBS 이사로 임명된 이 부총재는 최근 여성부 장관으로 내정됐다가 불명예 퇴진한 이후에도 KBS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으나 부동산 투기 의혹 등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 공영방송 이사직 수행 역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박승규)는 이춘호 부총재가 여성부 장관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다음날인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공영방송 KBS의 최고 의결기관인 이사회는 엄격한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이 부총재의 KBS 이사 사퇴를 촉구했다.KBS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으로 내정된 박미석 숙명여대 교수의 논문표절 의혹 후속보도를 누락시킨 국민일보 조민제 사장에게 정권의 외압 과정 등 진실 공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는 25일 성명을 내고 "후속 기사 누락 과정에는 이명박 당선인측과 여의도 순복음 교회측 압력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당시는 당선인 신분)측이 기사를 막기 위해 국민일보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당장 국민일보에 대한 압력 행사 과정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언론노조는 "언론을 적대시하지 않겠다며 '프레스 프렌들리'를 강조한 속내가 결국은 정권 입맛에 맞는 기사만을 취재보도하는 것을 암시했단 말인가? 권력 감시를 위한 정당한 취재 결과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이 지난 20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합의하면서 방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언론개혁시민연대와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등도 성명을 내고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언론연대 "국회 방송특위에서 정상적 절차 다시 밟아야"언론개혁시민연대와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실은 22일 공동 성명을 내고 "무소속 합의제 기구인 방송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끌어들이고, 위원들이 모여 뽑아야 할 위원장을 대통령이 지명하도록 바꾸면서 모양새는 '합의제' 형태 방통위원회라는 그럴듯한 간판을 달고 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행정부의 일개 부처와 다를 게 없다"며 "민주화 운동과 사회적인 합의를 일거에 팽개친 폭거"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KBS 정연주 사장이 지난달 노조위원장과의 술자리에서 "퇴진 압력이 계속되면 회사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동아일보 등을 통해 보도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동아일보는 21일자 1면 에서 "KBS 노조가 정연주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가운데 정 사장이 노조 간부와 만난 자리에서 '계속 퇴진 압력을 넣으면 회사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말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 "정 사장 '내부 비리 폭로' 발언 파문"동아일보는 지난 20일 입수한 KBS 기자협회 운영위원회 내부 문건을 인용해 "정 사장은 지난달 22일 노조 간부와 만난 자리에서 '나를 건드리면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10대 노조 때 (사장
SBS(사장 하금열)가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새롭게 구성한 감사위원회에 노조 추천 사외이사가 끝내 포함되지 않으면서 민영방송의 경영투명성 확보 문제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SBS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 13층에서 1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감사위원회는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되 3분의 2 이상은 사외이사로 구성하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성한표 현 사외이사를 비롯해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대표, 이승주 KDI 교수 등 사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3명이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SBS 주총, 사측 추천 사외이사만으로 '감
방송영상산업의 공익적 목표와 산업적 성과를 조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한가. 한국형 글로벌 미디어그룹의 육성은 어떤 지향과 가치를 지녀야할까. 방송통신 융합, DTV 전환 등 미디어 환경의 크고 작은 변화 속에서 방송영상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마련됐다.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권영후)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방송영상산업과 국가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우리 방송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방송산업의 미래와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방송통신 융합 시대, 공익·산업 조화 모색해야"'방송영산산업의 미래, 무엇이 중요한가'를 발제한 이만제 KBI 책임연구원은 "방통융합과 디지털전환을 계기로 방송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려면 성장단계의 산업구
노조 추천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SBS 노사 합의가 파행을 겪으면서 SBS의 지주회사 전환을 전면 재검토할 수 있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SBS는 지난달 29일 이사회(의장 윤세영 회장)를 열고 사내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 임원 후보 선임안을 의결했으나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포함시키지 않으면서 노사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내부 반발에 직면해 있다.이날 SBS 이사회는 노조 추천 인사인 김진욱 동서파트너스 변호사를 포함해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대표와 이승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그러나 감사위원은 성한표 SBS 현 사외이사, 안경태 대표, 이승주 교수 등 사측이 추천한 사외이사들로 구성시켜 노조 추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한 예비 후보자들 가운데 특정 후보자를 골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홍보성' 인터뷰가 언론을 통해 계속 보도되면서 선거보도의 공정성과 형평성 논란이 번지고 있다. 중앙일보가 일요일마다 발행하는 '중앙SUNDAY'는 지난 10일자 48호 1면에서 정계진출을 선언한 홍정욱 전 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회장을 '단독' 인터뷰했다. 중앙SUNDAY는 제목의 기사에서 "홍 전 회장이 한나라당 서울 동작갑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이후 첫 언론 인터뷰"라고 소개한 뒤 1면과 3면에 걸쳐 시원한 크기의 홍씨 사진과 함께 21개에 달하는 문답식 인터뷰를 게재했다. 분량으로 보면 중앙일보의 72% 크기에 해당하는 신문 판형에서 한 면을 광고없이 통째로 할애한 것
한국방송기자연합회가 다음달 3일 공식 출범한다.방송기자연합회는 현재 KBS MBC SBS OBS CBS BBS YTN MBN 한국경제TV 등 9개 방송사가 참여를 결정했으며 회원 규모는 2000여명이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 탈퇴 여부는 유보하기로 해 당분간 복수 가입 형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방송기자연합회는 다음달 3일 출범에 앞서 서울 경기지역 9개사 기자협회장과 시도별 지부장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은 MBC에서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임기는 1년이다. 출범 초기에는 회장을 비롯해 정책국장과 사무국장을 겸임할 전임자 1명과 행정담당 간사 등 3명의 상근자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식 출범 이후에는 독자적인 매체도 발행할
정권 교체기를 맞아 굵직한 미디어 관련 법안과 이슈가 출렁거리면서 언론 관련 현업단체와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특히 공영방송 KBS와 관련해 수신료 인상, 사장 거취 문제, 국가기간방송법, 2TV 민영화, 국공영 채널 통폐합 등 갖가지 이슈들이 정치권을 비롯한 여러 집단의 이해관계와 맞물리면서 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공영성 문제는 한바탕 몸살을 앓을 상황에 처해 있다. 무엇보다 KBS의 편파방송과 방만경영을 강도높게 문제 삼으며 정연주 사장 체제를 공격해 온 한나라당이 집권에 성공했고 직간접적으로 KBS에 영향력을 뻗치며 길들이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단 그 첫번째 대상은 정연주 사장일 가능성이 높다. 각 언론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취임을 앞두고 자천타천 거론되는 차기 KBS
문형태라는 미술가를 알게 된 건 4년 전쯤의 일이다. 당시 필름 카메라인 '로모'를 사서 사진 찍는 재미에 빠져있던 나는 누군가의 미니홈피에서 예쁜 로모 케이스를 발견했고 그렇게 흘러흘러 문형태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까지 발길이 닿았다. 그곳은 참 따뜻하고 편안했다. 작가가 직접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회화들, 분위기 있는 배경음악에 마음을 뺐겨 한참을 서성일 때가 많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가 순수회화를 전공한 젊은 미술가라는 것을 알았고, 로모 케이스를 비롯해 각종 수공예 나무 케이스와 오브제 상품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웹디자인과 음반디자인 등 '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장르를 다양하게 시도하는 종합미술가라는 것도 알게 됐다.일이 잘 안풀리거나 마음이 울적할 땐 습관처럼 홈피를 찾는 일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 이옥경)가 1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MBC 사장 공모에 응모한 7명의 서류 심사를 벌인 결과, 구영회 삼척MBC 사장, 신종인 MBC 부사장, 엄기영 앵커 등 3명을 1차 후보로 압축했다.방문진은 이들 3명의 후보로부터 오는 12일까지 경영계획서를 제출받아 15일 이사회에서 면접과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 한 명을 선정하게 된다. 차기 사장은 오는 29일 MBC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임명된다. 구영회 삼척MBC 사장은 53년생으로 배재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MBC 경영본부장, 보도국장, 해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신종인 MBC 부사장은 47년으로 경동고와 서울대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울산 MBC
KBS 중견기자 3명이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잇달아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4월 총선행 티켓을 따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1TV뉴스제작팀 신성범 기자와 정치외교팀 안형환 외교안보데스크, 2TV뉴스제작팀 박선규 '뉴스타임' 데스크 등이다.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신성범 기자는 경남 산청·함양·거창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사표를 냈다. 안형환 기자도 지난달 31일 사표를 냈으며 서울 금천 지역 공천을 바라고 있다. 1일 오전 사표를 낸 박선규 기자는 서울 관악을에 도전장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박선규 기자는 1일 와의 통화에서 "20년 동안 기자로 일하면서 정치를 비판해왔는데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보면
개국 한달째를 맞은 OBS경인TV(사장 주철환)가 1일부터 첫 임금·단체협상을 시작한다. 임금 인상, 수당 및 근무시간 현실화, 인력충원, 상향평가, 사외이사 노조추천제 등 개국 이후로 미뤄놨던 각종 현안들이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임금인상 목표, '9개 지역민방사 평균은 돼야'임단협에 앞서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지부(지부장 이훈기)가 지난 14일부터 5일간 조합원 1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139명 응답)에서 조합원의 65%가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OBS 조직의 문제점으로는 '옥상옥식의 상층부 임원 구조'(37%), '권한과 책임이 없는 중간간부'(22%), '주주의 경영 개입'(22%)을 꼽았다.(복수응답)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OBS희망조합
시사저널의 삼성그룹 관련 기사 무단 삭제에 반발해 업무 지시를 따르지 않은 기자들을 사측이 징계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박기주 부장판사)는 30일 사장의 업무 지시에 불응했다는 이유로 무기정직 등 징계를 받은 전 시사저널 장영희 취재총괄팀장과 백승기 사진팀장이 시사저널 발행사인 ㈜독립신문사를 상대로 낸 징계무효 확인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시사저널이 장씨와 백씨에게 각각 징계가 있은 날로부터 복직할 때까지 매월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이 금 사장의 기사 무단 삭제와 편집국 영향력 행사에 대한 항의 표시로 편집회의에 불참하고 기획안과 최종원고를 보고하지 않은 것 등은 최선의 대
빠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경기·인천 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OBS경인TV(사장 주철환)를 서울 지역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30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지상파방송 역외재송신 승인에 관한 운용방안 및 세부심사기준'을 논의한 결과, "OBS의 역외재송신 승인 문제와 관련, 개국 후 1개월이 지나면 가능토록 한다"는 내용을 최종 의결했다.OBS는 경기와 인천 전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지상파방송이지만 지난 2004년 방송위의 정책결정에 따라 케이블 방송을 통한 서울로의 역외재송신을 준비해 왔다. 방송위는 2004년에 '자체편성 비율이 50% 이상인 지상파방송사는 시청권역외 지역에 역외재송신이 가능하다'고 결정한 바 있다.지난해 12월 28일 개국한 OBS는 이번 방송위의 역
지난해 11월 20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상정된 TV수신료 인상안이 이번 17대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우여곡절 끝에 국회까지 올라간 수신료 인상안이 이번에 폐기되면 지난했던 1년 여의 과정은 물거품이 되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임시국회 내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현재 월 2500원인 수신료를 40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은 27년만에 처음으로 KBS 이사회와 방송위원회를 거쳐 국회 문광위에 계류 중이다. 따라서 KBS는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임시국회에 수신료 인상안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는 분위기다. 남은 시간은 앞으로 한달, KBS 정연주 사장과 임원들도 막바지 행보에 나섰다. 정 사장은 지난 29일 각 정당 원내대표
차기 MBC 사장 공모에 7명이 최종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정치권에 몸 담았거나 정치적 영향력을 통해 사장이 되려한다는 비판과 견제를 받고 있는 일부 인사가 포함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29일 마감된 MBC 신임 사장 공모에는 엄기영 MBC 앵커와 신종인 MBC 부사장, 구영회 삼척MBC 사장, 김재철 울산MBC 사장, 배귀섭 대전MBC 사장 등 현직 5명과 은희현 전 제주MBC 사장, 김진희 전 MBC 교양제작국장 등 전직 MBC 출신 2명이 출마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됐던 김우룡 방송위원과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구본홍 전 MBC 보도본부장은 응모하지 않았다.MBC본부 "정치권에 줄댄 인사는 사장후보에서 배제하라"정치권과 직간접적인 관
"OBS에 일하러 오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다. 절대 해결되지 않는 고민은 없으니까.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해결하고 대화하면 잘 될 것이라고 낙관한다. 시청자에게 빨리 다가가고 싶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재미있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꼭 보답하겠다."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OBS 임시 사옥에서 취임 6개월을 맞은 주철환 OBS 사장을 만났다. OBS 로고가 새겨진 점퍼 차림으로 분주하게 회사를 누비고 있던 주 사장은 조금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었지만 유쾌한 표정과 긍정적인 마인드, 자신감 있는 말투는 변함이 없었다.항상 수첩에 아이디어를 빡빡하게 채워넣고, '오늘은 어느 팀 직원들과 재밌게 놀까'를 생각하며 출근한다는 주 사장은 수신환경 문제, 역외재송신, 광고 유치, 프로그램 안정화, 조직개
MBC 새 앵커로 김성수 보도국장이 선임됐다.MBC는 28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보도국 에디터들이 추천한 4명의 후보 가운데 김 국장을 신임 앵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차기 MBC 사장 출마를 이유로 하차하는 엄기영 앵커의 뒤를 이어 다음달 4일부터 평일 진행을 맡게 된다.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보도국 국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수 국장은 지난 84년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기자, 도쿄특파원과 정치부장, 편집에디터를 지냈다.한편 지난 89년 10월부터 96년 11월까지, 그리고 2002년 1월부터 현재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13년 3개월 동안 앵커를 맡아온 엄기영 앵커는 MBC 사장 공모에 응하기 위해 2월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