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AI 알고리즘 기반 추천 서비스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기본원칙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알고리즘 영향력 증대로 여론 양극화·확증편향 등 역기능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본원칙은 기사 배열 알고리즘 등 콘텐츠 부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방통위는 내년 5월 중 ‘AI 알고리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본원칙’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계·연구기관·법조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기본원칙 초안을 만들고 이후 시민단체·업계·학계 정책간담회·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기본원칙을 마련해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기본원칙 추진 이유에 대해 “AI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13평 4인 가족 거주’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지적하자, 조선일보·중앙일보 등 보수언론이 “대통령 발언이 왜 가짜뉴스인가. 본질을 호도하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이들은 문 대통령 발언을 빌미로 공공임대주택 정책을 비판했다. 공공임대주택이 서민의 '내 집 마련' 욕구를 거스르는 정책이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한겨레는 “(문 대통령 발언 보도는) 전후 맥락을 생략한 채 교묘하게 비튼 행태”라고, 경향신문은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내 집 마련의 꿈을 버리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행복주택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변창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보수언론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가 거론되기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최근까지 상당수의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이들 신문의 보도는 주로 윤 총장 입장을 전달하거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진보언론의 기사보다 많았다. 조선일보는 11월 24일부터 이달 11일 오후 5시까지 다음 뉴스 검색결과 기준(키워드 ‘윤석열 징계위원회’) 163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중앙일보는 211건, 동아일보는 131건이다. 조선일보는 윤석열 징계위원회 부당성을 주장하는 단독 보도를 4건 작성했다. 이중 이용구 신임 법무차관이 아파트를 매매해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내용의 단독 보도도 있었다. 또한 조선일보는 5건의 사설을 통해 “징계위원회는 북한 인민재판을 보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형법상 명예훼손 기준인 ‘출판물’ 범위에 방송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다. 신문·잡지·라디오 등 기존 매체가 '출판물 명예훼손' 범위에 포함되는 상황에서 방송만 빠져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민법상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손해가 발생할 때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손해액 5배 범위에서 손해배상을 책임지도록 하는 ‘명예훼손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발의됐다.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형법·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0일 발의했다. 이 의원은 “형법 309조는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규정을 두어 일반 명예훼손 혐의보다 무겁게 처벌하고 있다”며 “출판물은 신문, 잡지, 라디오, 기타 출판물 등이다. 방송은 어느 범주에도 속하지 않은 상황인데 특별히 방송만 적용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9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복합기업집단감독법 개정안)을 두고 조선일보·매일경제가 기업 걱정에 여념없다. 공정경제 3법 ‘3%룰’ 때문에 기업이 투기자본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조선일보는 기업 걱정에 오보까지 더했다. 조선일보는 자사 홈페이지·네이버 등 온라인에 송고한 사설에서 “모회사 지분 0.01%만 있으면 자회사 임원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다중대표소송제’ 등 기업계가 반대한 조항들은 다 그대로 관철됐다”고 했다. 그러나 다중대표소송제 소송 조건은 상장회사 기준으로 0.01%가 아니라 0.5%다. 정부 원안은 0.01%였지만 민주당이 돌연 조건을 0.5%로 대폭 강화한 것으로 조선일보 지면 사설에서도 0.5%로 표기됐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부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16%p에 달한다. 한국갤럽은 “여당 주도의 법안 처리 등에 대한 상반된 반응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소폭 상승했다.11일 발표된 12월 2주 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p 하락한 38%다. 4주 연속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3%p 오른 54%, 의견유보는 8%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5%가 긍정평가를, 국민의힘 지지층 97%가 부정평가를 내렸다. 무당층의 경우 부정평가(63%)가 긍정평가(20%)를 앞선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가 ‘청부심의’ 파문을 일으킨 김 모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기획팀장 해고가 적법하다는 최종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3부는 10일 “원심판결과 상고이유를 모두 살펴봤으나 (판결을 바꿀만한) 이유가 없다고 인정된다”며 김 전 팀장의 상고를 기각했다.방통심의위는 청부심의 지시자를 찾기 위한 검찰 수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방통심의위는 2018년 3월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김 전 팀장을 고소하고, 청부심의 지시자로 지목된 2기 권혁부 부위원장, 3기 박효종 위원장·김성묵 부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남부지검은 현재까지 고소인 조사조차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팀장은 2011년부터 201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 MBN 최초승인·재승인·행정처분 과정의 적절성을 따져보기 위해 국민감사청구에 돌입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14년·2017년 MBN 재승인 과정에서 자본금 불법 충당 사건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고 최근 ‘영업정지 6개월’이라는 봐주기 행정처분을 내렸다는 지적이다. 민언련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국민감사청구인을 모집 중이다.국민감사청구제도는 공공기관 사무처리 과정에서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가 발생해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 19세 이상 국민 300인 이상이 감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에서 감사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국민감사청구심사위는 감사원 직원 3명과 외부위원 4명(교수·변호사·시민단체 대표자·언론인)으로 구성된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JTBC가 미디어학자들이 뽑은 신뢰도·유용성 1위 미디어로 선정됐다. 가장 공정한 미디어는 YTN, 가장 영향력이 큰 미디어는 KBS였다. 조선일보는 영향력 부문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신뢰성·유용성·공정성 부문에선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미디어미래연구소가 10일 발표한 2020년 미디어 평가조사 결과 신뢰도 1위 매체는 JTBC였다. JTBC는 7년 연속 신뢰도 1위로 꼽혔다. KBS는 지난해 5위에서 3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YTN, 한겨레, 연합뉴스TV, 경향신문, MBC, SBS 순이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6위로 하락했다. 경향신문은 ‘뉴스 및 정보의 비선정성’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JTBC는 뉴스 및 정보의 정확성, 신인도, 전문성 평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가짜뉴스로 불리는 허위조작정보 확산과 관련해 응답자 다수가 “신문·방송 등 기성 언론사 책임"이라고 밝혔다. 허위조작정보 해결책으로 언론사의 허위조작정보 판별, 포털·SNS의 선제적 삭제 등이 중요 과제로 꼽혔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10일 허위조작정보 확산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점 척도 기준으로 진행됐다. 5점에 가까울수록 동의율이 높은 것이며 평균은 3점이다. “허위정보·가짜뉴스 문제 책임이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부정확한 정보를 SNS에 올리는 정치인 등 유명인의 책임이 크다’는 3.96점, ‘뉴스를 생산하는 언론사의 책임이 크다’와 ‘정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책임이 크다’는 각각 3.92점으로 조사됐다.이외에 ‘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1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성범죄 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n번방 방지법) 시행령을 발표하고 관련 제도 시행에 나섰다. 방통위는 디지털성범죄 정보 삭제·접속차단 조치를 의도적으로 이행하지 않는 인터넷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일정 규모 이상 인터넷사업자는 디지털성범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2021년 12월부터 기술적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디지털성범죄 정보 삭제·접속차단 요청 주체가 확대된다. 지난 5월 국회는 인터넷사업자에게 디지털 성범죄 확산 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관련해 방통위는 10일 개정안 시행령과 구체적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일 평균 이용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전국민언련네트워크가 입점 심사를 진행 중인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지역언론사의 모바일 뉴스 채널 입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네이버·카카오 CP(Contents Provider. 뉴스 콘텐츠를 네이버에 제공하는 형태) 계약 매체 중 지역언론이 3곳에 불과해 지역민 알권리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전국민언련네트워크는 9일 성명에서 포털의 지역언론 배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전국민언련은 “네이버는 2018년 검색 알고리즘을 바꾸면서 모바일 콘텐츠 제휴 언론사 중 지역언론을 모두 배제했다”며 “네이버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시민단체 비판에 직면하면서 강원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 등 3개사를 모바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부정·긍정평가 격차는 21.1%p로 취임 후 최대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소폭 상승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12월 2주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0.3%p 하락한 37.1%, 부정평가는 0.8%p 상승한 58.2%다. 모름/무응답은 4.7%p 감소한 4.7%다. 긍정·부정평가는 지난주에 이어 최저·최고치를 경신했다. 문 대통령 부정평가는 부산경남(6.2%p 상승)·인천경기(5.7%p 상승), 20대(7.0%p 상승), 40대(3.0%p 상승), 정의당 지지층(14.0%p 상승), 진보층(6.0%p 상승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민영 뉴스통신사 뉴스1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보도로 빈축을 샀다. 뉴스1은 9일 오전 보도에서 방역 당국의 백신 접종 시기가 과도하게 늦다는 비판을 내놨다. 하지만 30분 뒤 나온 보도에선 “백신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며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고 나섰다. 해당 기사들은 같은 기자가 작성한 것이다.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백신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전 국민 예방접종은 늦으면 2021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백신 부작용을 우려해 해외상황을 모니터링 한 후 본격적인 접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두고 뉴스1은 9일 오전 6시 30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추 장관이 아들 휴가와 관련해 국방부 민원실에 직접 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정한 YTN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김희준 YTN 통일외교안보부장은 의견진술에서 “단정적으로 (기사를)쓰면 안 되지만 YTN 정치부가 다른 판단을 했다. 내부 누수가 있었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YTN은 9월 10일 보도에서 “국방부에 직접 민원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접 전화했다는 문건이 공개됐다” 등 단정적 표현을 사용했다. 하지만 국방부 문건에 적시된 전화 민원인은 ‘추 장관 부부’다. 또한 YTN은 같은 날 기사에서 구체적 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9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KNN의 인터뷰 조작 보도 3건에 대해 법정제재 경고를 결정했다. 지난해 동일 사안으로 과징금 징계를 내린 만큼 제재 수위를 경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방송소위는 인터뷰 조작이 의심되는 13건 보도에 대해선 추가 심의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7월 KNN에 법정제재 과징금 3천만 원 징계를 내렸다. KNN 김 모 기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변조해 ‘익명 관계자 멘트’로 활용했다. 방통심의위가 법정제재를 내린 방송은 총 5건(부산신항 관련 보도 4건, 의학 정보 관련 보도 1건)이다. 방통심의위는 부산신항 관련 보도를 하나의 보도로 묶어 총 2건의 과징금 제재를 내렸다. 당시 방통심의위가 추정한 인터뷰 조작 방송은 2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020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전년도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을 기록했다. 옵티머스 펀드에 천억 원을 투자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하위권인 4등급을 받았다. 전파진흥원 내부청렴도는 가장 낮은 단계인 5등급으로 나타났다.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외부청렴도·내부청렴도 점수를 산출해 측정했으며 조직 내 부패사건이 발생하면 점수가 감점된다. 등급은 최고 등급인 1등급에서 최하 등급인 5등급까지 있다. 코바코는 미디어 유관기관 중 가장 높은 2등급을 기록했다. 코바코 외부·내부청렴도는 2등급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렴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3등급이다. 과기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가정보원이 세월호에 개입돼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박병우 세월호참사진상규명국 국장이 “사건 진상조사를 위해 대통령기록물 열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국정원 등 외부기관에서 별도 자료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세월호 특조위는 3일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이 세월호에 이례적으로 개입한 정황을 찾았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동급인 2천t급 이상 선박 34척 중 유일하게 국정원 해양사고 보고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앞서 검찰과 국정원은 “해양사고 보고체계는 다른 선박도 갖추고 있다”고 했지만 뒤집힌 것이다. 또한 특조위는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내용이 기무사·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 자료와 일치하지 않는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박덕흠 무소속 의원 일가가 운영하는 건설회사들이 한겨레 기자를 상대로 1억 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오승훈 한겨레 기자는 지난 9월 박 의원 이해충돌 논란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오 기자는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박 의원과 회사들은 기사 작성 당시 일절 해명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제 와서 소송을 제기하니 황당하다.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있던 최근 5년간 자신과 가족이 대주주인 건설사들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으로부터 1000억 원대 공사를 수주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 건설사는 국토부 산하단체로부터 총 773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고 '신기술'(STS 공법)이용료 명목으로 371억 원을 받았다. 박 의원은 지난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 연예인이 드라마 촬영 중 다쳤다는 소식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다. 때론 ‘부상투혼’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된다. 하지만 연예인을 촬영하는 스태프 부상은 심각한 경우가 아니면 알려지지 않는다.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산재보험도 받을 수 없다.# 한 방송작가는 100장이 넘는 원고를 써 염좌 진단을 받았다. 산재보험 가입을 신청했으나, 공단은 방송작가에게 업무상 질병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게 했다. 단순히 수치로 계산할 수 없는 방송작가 업무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방송작가는 원고·프리뷰 등 200쪽이 넘는 인쇄물과 CT 영상과 의사 소견서를 보냈지만 산재를 인정받지 못했다. 드라마 스태프·방송작가 등 방송계 프리랜서 산업재해 사례다. 이들은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노동자의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