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이하 여심위, 위원장 이내영)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피엠아이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대해 위법 소지가 있다며 공표·보도 불가 판단을 내렸다. 해당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이나 ARS(자동응답)이 아닌 응답자가 지지 후보를 체크하도록 하는 '모바일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응답을 하는 방식이다. 일부 수도권 지역구에서 다른 조사와 달리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 받았다. 국민의힘은 여심위가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비난에 나섰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방부가 총선을 앞두고 군장병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 특강을 교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3일 CBS노컷뉴스 기사 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일 정신전력교육 시간에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주제로 지휘관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라는 공문을 전국 각급 부대에 보냈다. 정신전력교육은 3일 진행된다. 계획된 정신교육 주제는 ‘북한의 군사위협’ ‘3축체계’ ‘프라미스 작전(수단 교민 등 철수) 1주년’이
[미디어스=김홍열 칼럼] 봄과 함께 야구의 계절이 시작됐다. 금년에는 류현진의 국내 무대 복귀와 만년 꼴찌 한화의 파격적 7연승으로 개막 직후부터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런 경기 내적 요인 말고도 올해 처음 도입된 새로운 시스템 또한 사람들의 주요한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관심의 주인공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Automatic Ball-Strike System), 일명 야구로봇심판이다. 로봇심판이 모든 구장에서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이 새로운 시스템이 실제 경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탐사 전문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지난달 7일과 14일 2회에 걸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한 새로운 의혹(☞ 뉴스타파 보도 바로가기)을 제기했다. 뉴스타파는 김건희 여사가 주식 계좌를 맡겼던 1차 작전 선수 이 모 씨가 갖고 있던 문건을 토대로,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봐주기 위해 중요한 사실을 ‘누락’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지난 3월 28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취재를 이어가고 있는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와 전화 연결했다. 다음은 심 기자와 나눈 일문일답이다.도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보수언론단체 공정언론국민연대 이사장 출신 김백 YTN 신임 사장이 취임 직후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임면동의제를 무력화하고 보도국장도 교체했다. 국제부 평기자로 발령 난 유투권 전 보도국장은 “독선과 일방통행의 전주곡”이라며 “예전 그 모습 그대로”라고 밝혔다. 김백 YTN 사장은 1일 구성원들의 반발 속에 취임식을 가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취임식장에서 “YTN 말아먹은 적폐사장 물러가라” “무자격 사장 물러가라” “정권 나팔수 거부한다”고 외쳤다. 그러자 김백 사장은 “업무방해 하는 거냐”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경영진이 '우파 장악' 대외비 문건을 '괴문서'로 규정하고 이를 보도한 MBC 제작진에 대해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KBS 경영진은 대국민 사과, 진행자·앵커 교체, 인력감축 등은 문건이 작성되기 이전에 박민 사장이 제출한 경영계획서와 2022년 경영평가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민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해당 문건을 보거나 생산·유통한 적 없으며, 자체 계획과 경영권 행사에 따라 업무를 진행해왔을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KBS 경영진은 MBC 보도로 일부 공개된 대외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약 4개월 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투표장에 나설지 주목된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허위 경력’ 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조용한 행보를 선언하고 홀로 사전 투표를 한 바 있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순방 이후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에 앞서 ‘명품백 수수 의혹’ 논란이 불거졌고, 윤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김 여사의 잠행은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 악영향을 끼치기 않기 위한 것이라는 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민간 자율심의 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인터넷신문 4월 윤리주간’을 제정하고 오는 12일 첫 행사를 개최한다. 인신윤위의 심의가 2013년 4월 시작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윤리주간을 4월로 정했다고 한다.인신윤위는 2일 보도자료를 내어 “국민이 일상에서 항상 접하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윤리 가치 확산을 위해 이번에 윤리주간을 처음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신윤위는 윤리주간 첫 번째 행사로 오는 12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신문 저널리즘 윤리의식 조사·연구 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모녀가 22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보도한 YTN 보도를 신속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 전 거치는 절차다.이날 야권 추천 위원은 윤 대통령 부부 관련 보도만 신속심의 안건으로 상정되고 있다면서 제의 위원 명단 공개와 신속심의 사유 설명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일 YTN (1월 12일 방송분)에 대한 신속심의를 진행했다. 위원장 1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감사실이 '언론에 방통심의위 자료나 정보를 유출할 경우 형사처벌될 수 있다'는 내부 공지글을 게재했다. 방통심의위 감사실은 지난 1일 사내 게시판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를 공지했다.방통심의위 감사실은 "최근 언론보도에서 공식적인 절차에 의한 취재 및 사무처리과정 등을 따르지 않은, 우리 위원회 사무처의 내부문서, 민원내용 등이 공개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규칙 및 법률 등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되지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대파 875원 발언’ 논란을 다룬 MBC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민원을 넣은 것으로 2일 확인됐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나도 시장을 많이 봐서 대파 875원이면 그냥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해 적지 않은 논란이 불거졌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통심의위로부터 제출받은 3월 민원 현황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MBC 보도를 상대로 선거방송 심의규정 객관성·사실보도를 위반했다는 민원을 제기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의대 증원 필요성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정치성향을 불문하고 언론에서 '불통'으로 비판받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 2000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의료계를 '카르텔'로 지목하는 데 담화 시간 대부분을 사용하면서 의정 갈등과 의료대란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1일 취임 후 세 번째 대국민 담화를 했다. 의대 증원 문제에 관한 51분 간의 대국민 담화였다. 기자들의 출입은 통제됐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들만 자리한 브리핑룸에서 '2000명 증원은 최소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진 적 없다”며 의대 정원 연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규모’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자신의 역할을 ‘국민의 대표자’가 아닌 ‘국민의 보호자’라고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보호자'는 자기 확신이 강해 소통을 경시하고 일방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1일 대국민 담화에서 “(의대 증원)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면서 “정치적 득실을 따질 줄 몰라 개혁을 추진하는 게 아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오는 5월 본격적인 수신료 분리징수를 시행한다는 로드맵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KBS는 이와 관련해 한국전력이 맡고 있던 수신료 분리징수 업무를 맡게 되면 수납내역을 더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종이로 분리납부 신청서를 받고, 고지서를 발부하는 것으로 관리가 가능하냐는 내부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5월 1일 본격적인 분리고지 전환" 미디어스는 지난달 25일 열린 KBS 노사협의회 자료 문건을 입수했다. 문건 제목은 이다. 미디어스는 노사협의회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KBS 장악·파괴' 대외비 문건이 KBS 간부들에게 유통됐다고 전했다. 박민 사장 취임 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외비 문건은 지난 2010년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MBC 장악문건’보다 한층 강화된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언론노조 KBS본부는 1일 ‘KBS 장악 대외비’ 문건 진상규명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외비 문건에 ▲국민 신뢰 상실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국민 담화(사과) 준비 ▲사장 취임 후 임원, 센터장, 실국장 인사를 통해 조직 장악 ▲정원 축소 및 인력 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JIBS제주방송 앵커가 음주 상태로 생방송 뉴스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는 1일 "지난 3월 30일 JIBS제주방송 조창범 앵커는 를 진행하면서 방송 초반부터 부정확하게 발음을 하거나 어깨를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며 음주 생방송 뉴스 의혹을 보도했다. 현재 JIBS 홈페이지에는 조 앵커가 진행한 3월 30일자 방송영상이 삭제된 상태다. '아이엠피터'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해당 방송분을 보면, 조 앵커는 어깨를 여러 차례 들썩이고 거대양당 국회의원 후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9일 앞두고 대국민 담화를 열어 의대 정원 연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규모'라고 못박았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숫자에 매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조정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개혁과제를 수행해왔다며 국민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세워준 이유는 '기득권 카르텔 타파'에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비판에도 자신이 개혁을 밀어붙여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10·29 이태원 참사,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세 번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KBS가 MBC 'KBS 우파 장악 문건‘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등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MBC ('독재화'하는 한국-공영방송과 '신보도지침‘ 편)는 지난달 31일 '위기는 곧 기회다 !!!'라는 제목의 KBS 대외비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 ▲국민 신뢰 상실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국민 담화(사과) 준비 ▲사장 취임 후 임원, 센터장, 실국장 인사를 통해 조직 장악 ▲정원 축소 및 인력 감축 선언 등이 적시됐다. KBS는 1일 오후 “이른바 ‘대외비 문건'은 출처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장악’ 대외비 문건에서 KBS 1TV가 EBS·아리랑국제방송과 결합되고 2TV 민영화로 ‘KBS가 공중분해된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해당 문건이 사내 어디까지 전달됐고, 누구에 의해 어떻게 실현됐는지 연루된 인원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며 “공영방송을 정권의 도구로 만드려는 시도에 법적 대응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언론노조 KBS본부가 입수한 ‘KBS 장악’ 대외비 문건 표지에 “'파괴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절호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장악 대외비’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누가 만든 것이고 박민 사장은 누구로부터 이 문건을 받은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민주당은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나선 것이라면 국민을 현혹시키겠다는 검은 속내가 드러난 것”이라고 규탄했다.MBC ('독재화'하는 한국-공영방송과 '신보도지침‘ 편)는 지난달 31일 '위기는 곧 기회다 !!!'라는 제목의 KBS 대외비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 ▲국민 신뢰 상실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국민 담화(사과) 준비 ▲사장 취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