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고성준, 장세권 기자의 ‘학자와 논문’이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대상에 선정됐다. 방송카메라기자협회는 8일 저녁 여의도에서 제 24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방송카메라기자협회는 ‘학자와 논문’의 대상 선정 이유에 대해 “교수, 고위공직자, 국책연구기관장, 국회의원 등 650여명과 6만여 권의 방대한 학술논문을 비교분석, 학계의 오랜 관행인 논문표절과 중복개제의 심각성을 일깨운 작품”이라며 “이 보도 이후 각 대학교에서 정리되지 않은 논문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뉴스 부문 최우수상은 SBS 김세경 기자의 이 선정됐으며 기획 보도 부문 최우수상은 KBS 고성준 기자의 에게 돌아갔다. 지역
방송통신위원회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에 대해 규제의 칼을 들었지만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방통위는 8일 정보통신망법을 들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서비스 개선을 페이스북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대표적인 SNS 제공 사업자로 11월 현재 전 세계 가입자 수는 5억8천만명에 달하며 국내 가입자수는 약 232만명에 이른다.방통위는 공개서한을 통해 ▲회원 가입 시 개인정보의 수집 등에 관한 고지 및 동의 절차 미비 ▲개인정보의 취급 위탁에 관한 고지 및 동의 절차 미비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시 이용목적, 보유 및 이용기간 등 미고지 ▲이용자 권리 및 행사 방법 등 필수 고지 사항 일부 누락 등을 개선하라고 통보했다. 또한 방통위는 30일간의 시한을 두어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한
이번 주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편편성채널 사업자 승인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종편 심사위원회 구성은 파행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종편 선정 일정을 정하는데도 파행이었다.방통위의 그동안 관례대로 한다면 방통위원 중 1인이 위원장을 맡는 심사위원회 구성이 맞다. 얼마 전 지상파 재허가 승인 심사위원장을 야당 추천 방통위원인 이경자 부위원장이 맡아 진행한 바 있다. 종편사업자 선정, ‘공정성 시비’, ‘특혜 시비’ 차단을 위해선 야당 추천 방통위원이 종편 심사위원장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과 언론시민단체에서는 종편 도입의 밑바탕인 미디어법에 대한 자율적인 위헌성 해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야당 추천 방통위원이 심사위원장을 맡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다.
12월 1일자로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KT 전무로 발령됐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KT 신설부서의 전무라고 한다. 김은혜 전 청와대 대변인이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하는 KT 미디어본부에 부사장급으로 온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다. 이로써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의 보기 드문 돌려막기식 인사가 일단락된 셈이다. 청와대의 김은혜 전 대변인이 청와대에서 물러나 KT로 자리를 옮기고 그 자리를 김희정 전 인터넷진흥원장이 메우고, 공석인 인터넷진흥원장은 서종렬 전 KT미디어본부장이 막는 예고된 일련의 흐름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현실화됐다. 정부와 공기업의 자리 바꾸기를 뭐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민간기업인 KT가 중심축인 이번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의 돌려막기식 인사는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것으
신문 산업은 상위 3개사 조선, 중앙, 동아일보에 의한 독과점이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디어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종합일간지 상위 3개사가 종합일간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7%이며 전체 시장에서는 43.0%로 나타났다. 미디어경영연구소는 “상위 3개사가 시장점유율에서 독과점에 가까운 구도로서 전체 신문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것으로 유추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경영연구소는 “신문산업에 대한 시장점유율의 비교분석은 매출액은 물론 독자의 열독 및 구독율, 광고주의 평가와 광고 게재량, 제호에 대한 인지도, 사회적인 영향도 등 매우 다양한 평가요인에 의하여 결정된다”면서 “기업공시를 하는 신문사의 공개된 매출액 이외에는 관련 연구나 자료가 매우 부족해 여기서는 공개된 매출액을
이래서 조중동 방송은 안된다는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지난 25일 미디어법 부작위 권한쟁의 기각에 대해 조중동의 반응은 ‘논란의 마침표를 찍었다’로 모아진다. 사익에 눈이 멀어 독해력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법치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들이 헌재의 슬픈 고백에 아전인수식 해설을 더해 종합편성채널 추진의 기정사실화를 꾀하고 있다. 대충 이런데 동아일보가 가장 적극적이다. 동아일보는 헌재가 ‘불필요한 갈등 종식에 공감했다’고 선전했다. 그리고 “그동안 국회에서 법안 ‘날치기’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소수 정당이 재입법 명분을 쌓기 위해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남발해 온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의미도 있다”고 해석했다. 동아일보의 법치주의란 ‘날치기’, ‘재투표’, ‘대리투표’ 쯤 되는 모양이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미디어렙 등 방송광고시장 경쟁체제에 대비, 광고주 중심의 현장영업 체제로 재편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12월 1자로 단행되는 이번 코바코의 조직개편은 경쟁력 제고 위한 조직 효율화로 풀이된다. 주요 내용은 ▲현장중심의 영업 프로세스 개선 ▲토탈 마케팅을 지원할 미디어솔루션본부 신설 ▲광고연구소 기능 확대 ▲과학적 재고관리(Revenue Management) 전담조직 신설 ▲조직슬림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 등이다. 코바코는 “기존의 단순판매 기능을 뛰어넘어 광고주 등 고객에게 어떤 매체를 선택하고, 어떻게 집행해서,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등 이른바 종합적인 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바코는 영업프로세
애플 아이폰 도입 1년을 맞은 KT는 “단순히 많이 팔린 스마트폰을 넘어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빅뱅을 일으키며 우리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스마트 혁명을 촉발시킨 매개체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11월 28일 KT는 아이폰을 출시했다. 수치상으로 나타난 아이폰 도입 1년의 성적표는 11월 현재 162만명이 아이폰에 가입했으며 출시 이후 하루 평균 4천명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0월 기준 약 570만명으로 아이폰 도입 전에 비해 1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KT는 아이폰이 무선데이터 이용의 폭발적인 증가를 이끌어 모바일 컨버전스의 기반을 마련 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아폰 가입자의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507MB로 일반핸드폰
23일 민간인 사상자까지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공격, 중대한 도발 행위라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왜’라는 물음과 ‘어떻게’라는 대응의 문제는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즉, 북한 왜 포격을 감행했고 향후 한국의 대응은 무엇이어야 하는가이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 발발 이후 방송사는 관련 소식을 긴급 편성해 보도하기 시작했고 24시간 방송체제에 돌입하기도 했다. 신문은 호외에 이어 24일 지면의 상당수를 북한 연평도 공격에 할애했다. 그러나 직접적인 북한 취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언론은 북한의 공격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북한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 뭐 뭐 뭐에 비롯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왜’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으로 대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중앙일간지와 지역신문이 상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동아일보의 표현대로 지역 신문사와 특정 중앙일간지가 새로운 사업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언론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언론 사상 전례가 없는 일’은 동아일보에 국한되지 않았다. 조선일보만 빠졌다.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23일 각각 1, 2면과 2면을 통해 종편 경쟁용 '방송 협력 양해각서 체결‘ 소식을 다뤘다. 동아일보가 지역신문 MOU체결을 비중 있게 다뤘다. 안보장사도 뒷전이었다. 이날 주요 신문들은 북핵 관련 소식을 1면 헤드라인으로 뽑았는데 동아일보의 선택은 지역신문 MOU체결이었다. 9개 지역의 대표신문이 동아 종편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미국의 전술핵이 한국에 다시 배치
성균관대학교 송해룡 교수가 차기 한국방송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송해룡 차기 방송학회 회장은 내년 1월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한다. 한국방송학회는 지난 20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정기 총회를 열어 송해룡 성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송 교수는 성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에서 신문방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성대 교수를 지내왔다. 한편 이번 방송학회 정기 총회를 통해 23대 회장으로 김훈순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취임했다.
KBS 이사회의 수신료 인상안 결정, 조중동에게 비상이 걸렸다. 조중동이 내심 바랐던 종합편성채널 먹거리용 수신료 인상이 물 건너가자 한 목소리다.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해 조중동이 한 목소리로 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자사 이익엔 앞뒤 안 가리고 반응, 자신들에게 떨어질 방송광고 물량을 위해 신문지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지난 19일 KBS 이사회는 수신료를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하되 40%인 현재의 광고 비중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조중동은 방송통신위원회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이다. 수신료 인상은 KBS 이사회가 인상액을 결정하면 이를 국회가 최종 승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다만 방통위는 국회 의안 제출권이 없는 KBS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수신료 결정절차’를 정하고 있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선정과 신규 중소기업홈쇼핑 추진은 케이블SO의 채널 편성 문제에서 상관관계를 갖는다. 하지만 방통위의 종편사업자 선정 이후 추진될 신규 중기홈쇼핑은 신문의 방송진출이라는 연장선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표면상으로 신규 중소기업홈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의 2파전으로 정리된다. 하지만 종편 탈락사업자의 패자부활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중기유통센터의 홈쇼핑 컨소시엄에 종편 경쟁에 뛰어든 경제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컨소시엄에는 대기업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고 한다. 종편 경쟁에서 실패한 경제지들이 신규 중기홈쇼핑을 통해 방송진출 교두보를 확보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전교조 명단공개 파문’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의 변론을 맡았던 김영혜 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를 유남영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내정했다. 유남영 상임위원은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독단과 전횡을 고발하며 사퇴를 선언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내정 배경에 대해 “인권위원 공석이 생긴 상태에서 가급적 빨리 후임자를 선정해 인권위가 차질없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대통령 추천 인권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인권위의 운영방식에 대한 문제제기로 열흘 전 상임위원 2명이 사퇴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서한이 전달된 지 이틀 만에 이명박 대통령은 인권위 파행을 굳히는 인사를 단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새사회연대는 10일 즉각 성명을 내고 “김영혜 변호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편성채널 정책 결정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양문석 상임위원은 10일 열린 방통위 전체회에서 “양유석 청와대 방송통신 비서관이 방통위에서 논의되지 않은 (종편 사업자 선정 등)내용을 마치 자신이 결정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며 “왜 논의되지 않은 것들이 청와대 비서관 입에서 나오냐. 방통위가 조종당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양문석 상임위원은 “양유석 씨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심사결과 이후, 모든 사업 계획서를 발표하고 결과 점수를 다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그럴 자격이 있냐”면서 “상임위원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청와대 비서관이 알거나, 방통위 사무국에서 청와대에 보고하는 문제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을 이어갔다. 이
“위법 행위를 저지른 저 세 사람은 반드시 감옥에 갈 것이다”종합편성채널 세부심사 계획안이 의결 안건으로 올라온 9일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방통위는 위법 위헌 종편 추진을 중단하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날 정부 여당 추천 3인의 방통위원은 종편 세부심사 계획안을 강행 처리할 예정이며 조만간 사업자 공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야당추천 2인의 방통위원은 강행 처리에 반대하는 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자 부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양문석 상임위원은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선 강행 처리가 확실시 된다. 종편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미디어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 상임위원들이 ‘헌재의 부작위권한쟁의심판 결정’에 따라 위법, 위
12월 광고시장은 11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매월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12월 예측지수는 90.6으로 전망됐다. 전월 대비 광고경기 예측지수가 100을 넘으면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100 이하면 반대의 결과다. 이 같은 예측 결과에 대해 코바코는 “6월 남아공월드컵과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이벤트로 인해 기업들이 올해 예산을 조기 집행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코바코는 “기업들이 연말 결산 시점을 앞두고 실적(순이익 등)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에 따른 부담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V, 라디오, 케이블TV는 전월 대비 광고비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신문과 인터
“이명박 정부는 위법, 위헌 논란 해소 없는 종편 불장난을 중단하라”야4당과 미디어행동, 언론광장 등 언론시민사회단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편성채널 강행에 대해 한 목소리로 중단의 요구를 밝혔다. 이들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시중 위원장과 이명박 정부는 헌재가 합법, 합헌의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때까지 불법, 위법, 위헌의 모든 경거망동을 중단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여당 추천의 방통위원 3인은 오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편성채널 세부심사안을 의결하는 등 종편 선정을 강행할 태세다. 이들은 “불법으로 시작된 불장난, 이제 중단할 때가 됐다”며 “불법, 위법. 위헌의 날치기 모법에 위법, 월권의 시행령, 이 바탕 위에서 종편특혜를 주려는 월권 행위는 공공적
국민혈세 사업인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재벌의 ‘잔치상’이라는 비난이 제기됐다. 경실련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4대강 공사 수주 낙찰 현황과 준설단가를 비교한 분석한 결과, 전체 4대강 공사비 8조 6천 억원 가운데 54%가 10대 토건재벌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과 강기갑 의원은 4대강 사업권이 누구에게 얼마나 넘겨졌고 사업단가의 격차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분석해 누가 어떤 특혜를 누리고 어떤 방식으로 예산이 낭비되는가를 밝혀냈다. 준설 단가 또한 10대 토건재벌 기업에게 수주 하위업체 보다 3.7배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경실련과 강기갑 의원은 “4개강 사업은 재벌건설기업의 배불리기 사업이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4대강 공사 1위를
청목회 사태로 정기국회 파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등을 비롯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2011년도 정부 예산안 논의가 8일에 이어 중단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9일 8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불참하고 있다. 각 상임위의 정부 예산안 논의 정상화 여부는 야5당이 제기하고 있는 긴급현안질의 성사 여부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야5당과 한나라당까지 나서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는 면담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현안질의 성사 여부에 따라 각 상임위의 예산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긴급현안질의에 대해 긍정적인 반면 불법사찰 대포폰 국정조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