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종영을 하루 앞두고서야 김현숙(채시라 분)은 30년 전 자신의 고교 퇴학을 이끈 장본인 윤미숙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낸다. 그럼에도 당시 현숙을 퇴학시키는 데 앞장섰던 나현애(나말년, 서이숙 분)는 과거의 일로 자신을 옭매이는 현숙이 귀찮기만 하다. 여전히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현애에게 현숙이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는 일은 요원해 보인다.30년 동안, 억울하게 고등학교를 퇴학당한 데에 대한 한을 품고 살았던 현숙이 원하는 바는 딱 두 가지이다. 학교 측으로부터 퇴학무효처분을 받는 것과, 자신을 도둑으로 내몰고 학교에서 쫓나낸 현애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내는 것. 다행히, 지난 13일 방영한 23회에서 현숙은 그토록 기다리던 퇴학무효처분을 받아냈고, 비로소 그녀
지난주 JTBC 에서 펼쳐진 이연복과 최현석의 요리 대결은 시청자들 사이에 두고두고 회자될 세기의 대결이었다.중화요리의 대가로 손꼽히는 이연복 셰프와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최현석 셰프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허세 대신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요리에 임했다. 이연복 셰프도 긴장한 나머지 요리 도중 손이 칼이 베이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보는 이마저 숨 막히게 하는 대결의 결과는 춘장에 전복, 돼지고기, 야채들이 잘 버무려진 이연복 셰프의 ‘연복쌈’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이날 게스트였던 양희은의 판정에 따라 대결에서 이긴 이연복 셰프는 물론,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한 최현석 셰프 모두 승자였다.셰프들에게 요리를 주문한 게스트의 취향에 따라 승패는 결정되지만, 결과를 떠나 프로그램에
JTBC )(이하 )는 늘 그렇듯이 MC 김제동이 방청객 각각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지난주 주제인 ‘폭력’에 이어 10일 방영한 의 주제는 ‘나이’였다. 유쾌한 토크를 지향하고 있지만, 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마냥 가볍지 않다. 나이에서 파생되는 결혼, 세대갈등, 질병 등은 모두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예민한 문제다. 다양한 연령대로 분포된 청중들은 저마다 자신의 나이와 상황에 얽힌 고민을 하나둘씩 털어놓는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30대 딸과 함께 을 찾은 중년 남성은 ‘결혼’은 영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하지만 그 옆에 앉은 딸은 아버지의 말씀에 웃고 있으면서도 마냥 편치는 않아 보인
MBC 식스맨으로 새롭게 합류한 황광희(이하 광희)에 대한 여론은 그리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다. 이를 의식한 듯 제작진은 광희의 녹화 첫 날, 광희의 합류를 반대하는 1인 시위남을 배치한다.자신의 합류를 반대하는 1인 시위남과 정면으로 마주한 광희는 애써 웃고 있지만,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이것이 제작진이 꾸민 몰래 카메라였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비로소 함박 미소를 지어 보인다. 광희와 함께 후보로 선발되었던 전현무는 새 멤버 자리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독이 든 성배.” 예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서보고 싶은 꿈의 무대이지만, 마냥 달콤한 결실만 주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토록 원하던 식스맨 자리를 꿰찼지만 그의 합
KBS 은 여배우 6명이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는, 일종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리얼다큐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는 여배우이기 앞서 복싱 선수로 유명세를 얻은 이시영도 있고, 조민수처럼 반백 세에 가까운 중년 배우도 있었다.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활동한 이 6명의 여배우가 액션 스쿨에 합류한 이유는 같았다.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영역의 도전을 통해 여자, 여배우라는 틀을 깨고,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는 것. 그래서 무술 훈련에 임하는 그녀들의 표정은 시종일관 진지했고, 고된 훈련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지친 기색보다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한국에서 여배우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래도 아직까지 드라마에선 여배우들이 기량을 뽐낼 기회가 많은 편이지만,
지난 5일 방영한 MBC 141회. 속세와 인연을 끊고 비구니가 되기로 결심한 백야(박하나 분)는, 자신의 위장 자살이 진짜인 줄 알고 이성을 잃은 장화엄(강은탁 분)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화엄이 있는 병원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애틋한 재회를 나눈 백야와 장화엄. 백야가 돌아오자, 그녀와 화엄의 결혼을 반대했던 화엄의 조모 옥단실(정혜선 분)과 문정애(박혜숙 분)는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백야가 돌아옴에 따라, 백야의 자살 소동극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고 모든 것이 일사천리다. 그토록 백야와 화엄의 결혼을 말렸던 단실과 정애도 화엄이 병석에서 일어나자마자 둘을 결혼시킬 분위기고, 백야와 오랜 앙숙이었던 그녀의 친어머니 서은하(이보희 분)와의 관계도 급화해로 돌아설 듯하다. 전작
돌이켜보면 MBC 임성한 작가는 파격과 논란의 아이콘이었다. 임성한의 출세작 MBC (1998)가 나오기 전만 해도 겹사돈은 대한민국 드라마에서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소재였고, 홀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던 은아리영(장서희 분)이 자신과 엄마를 버린 아버지와 의붓어머니를 상대로 복수를 벌인다는 MBC (2002)의 이야기는 충격 그 자체였다.새 작품이 방영될 때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는 재미있었고 시청률도 높았다. 자극적인 설정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도 있었지만, 스토리라인이 탄탄했고 흡인력도 좋은 편이었다. 적어도 SBS (2005)까지는 그랬다.그러나 SBS (2011) 이후, 임성한 작가의 드
지난 2일 방영한 MBC 은 설 연휴 파일럿 때와 마찬가지로 소위 ‘백종원의 요리쇼’에 가까워보였다. 백종원과 동시간대 인터넷 방송에 참여한 진행자 모두 쟁쟁한 인물들이었지만 백종원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이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일 때만해도, 대중에게 각인된 백종원의 이미지는 성공한 요식업 브랜드 CEO 혹은 배우 소유진의 남편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방영되자 백종원은 애청자들 사이에서 ‘백주부’로 불리는 인기 진행자로 등극한다. 김구라, AOA 초아, 김영철, 홍진영 등 유명 연예인들이 마이크를 잡았지만, 최종 승자는 쿡방과 먹방에 구수한 입담을 곁들인 백종원의 몫이었다.설 특집에 이어 정규 편성에서도 시청률 1위를
10주년을 맞은 MBC 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행보를 선보인다. 갑작스런 무인도행이었다. 10주년이라고 정장을 멋있게 차려입고 나타난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 역시 모르던 일이었다.사전에 출연진에게 무인도에 간다고 귀띔이라도 해주었으면 생존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챙겨갔을 텐데, 영문도 모른 채 무인도에 끌려온(?) 출연진에겐 아무 것도 없었다. 10년의 역사를 이보다 더 명확하게 압축하여 표현할 수 있을까. 지난주에 이어 방영한 MBC 는 한마디로 ‘맨땅에 헤딩’이었다.무방비 상태로 무인도에 머무르게 된 출연진의 유일한 희망의 끈은 제작진, 하지만 출연진이 원하는 대로 식량과 물품을 내줄 제작진이 아니다. 음식 하나도 제대로 주지 않
9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MBC 이 로 재단장하여 돌아왔다. 20여 년 전 은 실제 형사들이 사건 재연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면, 의 경찰들은 스튜디오에서 MC 이경규와 함께 제작진에 의해 재구성된 사건을 추리한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연 실제 일어난 사건의 재연과 검거 당시 상황을 몸소 보여주는 형사들이었다. 전문 연기자가 아니기에 형사들의 리액션은 당연히 어색하고 잔뜩 굳어있었다. 그러나 재가공된 가상의 현실에 모습을 드러낸 실제 형사들의 존재감은, 시청자들 눈앞에 펼쳐지는 상황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 일어났던 사건이었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재연’의 방식을 취했지만, 그 당시에는 흔치
(이하 )에서 히드라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다시 뭉친 어벤져스. 히드라 기지를 점거하고 히드라 최고 악당 스트러커(토마스 크레취만 분)을 잡았다고 안심할 때 쯤, 엄청난 초능력을 가진 퀵실버(애런 존슨 분),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남매, 그리고 의문의 존재와 맞닥뜨리게 된다.스칼렛 위치에 의해 잠시 꿈을 꾸게 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어벤져스 동료들이 다 죽고 자기 혼자 살아남는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어벤져스팀도 살리고 안전한 지구를 만들 수 있는 울트론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지만 토니의 그 원대한 꿈은 어벤져스와 지구를 더욱 위기에 빠트린다.돈밖에 모르던 무기 거래상에서 지구를 지키는 영웅 아이언맨으로 발돋움한 토니의
홍상수 감독의 2002년 작품이다. 으로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딘 김상경은 이 영화로 그해 춘사 나운규 영화제에서 남우신인상을 수상하였다.연극판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영화에 진출한 경수(김상경 분)는 영화 흥행 실패를 이후 준비하던 차기작도 무산되자, 아는 선배 성우가 있는 춘천으로 무작정 떠난다. 춘천에서 무용 안무가 명숙(예지원 분)의 적극적인 대쉬가 부담스러운 경수는 춘천을 떠난다.올라탄 기차에서 옆자리에 동승한 선영(추상미 분)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낀 경수는 그녀를 따라 무작정 경주역에 내리고 적극적으로 구애하기에 이른다. 선영도 그런 경수가 싫은 것 같지는 않지만 선영은 이미 유부녀, 하지만 선영을 향한 경수의 마음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차기작 출연이 무산되고 영
KBS 의 안국동 강선생네 세 여자는 과거 상처를 받았고, 그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있지 못한 상태다.엄마 강순옥(김혜자 분)은 남편 김철희(이순재 분)가 30년 전 외도로 집을 나간 이후 긴 세월 외롭게 살았으며, 성공한 앵커우먼으로 대한민국 최고 신붓감이었을 김현정(도지원 분)이 반평생 싱글을 택한 것도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증오감이 마음 한편에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하지만 안국동 강선생네 세 여자 중에서 과거에서 가장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이는 순옥의 둘째딸 김현숙(채시라 분)이다. 현숙은 어릴 때부터 우등생 언니 현정과 줄곧 비교당하며 할머니의 구박을 고스란히 받아야 했다. 또한 학교에 들어가서는 자신을 미워하는 담임교사 나말년(서이숙
식욕이 뚝 떨어진 사람의 입맛조차 돌아오게 한다는 본격 먹방 드라마 tvN 가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요즘은 ‘먹방’이 방송 트렌드의 한 획을 그을 정도로, TV만 틀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요리와 그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나오지만, 본격적으로 ‘먹방’을 다룬 드라마는 지난 2013년 방영한 가 아닐까 싶습니다.무엇보다 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것은 단순히 먹는 장면 때문만이 아니라, 혼자 사는 외로움을 음식으로 달래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1인가구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한다는, 새로운 공동체 대안까지 제시했기 때문이죠.의 인기를 이어받아, 지난 6일 첫 방영한 tvN
12일 방영한 MBC (이하 ) 준결승에 진출한 앙칼진 백고양이, 날아라 태권소년, 꽃피는 오골계는 네티즌들의 추측대로 아이비, 권인하, B1A4의 산들이었다.그런데 그들을 제치고 1회 우승을 차지한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정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다음 회에서 2대 가왕전을 치르고 그 우승자와 대결에서 패배했을 경우 황금락카 두통썼네의 얼굴이 공개된다고 하는데, 벌써 황금락카 두통썼네 정체를 두고 네티즌들간에 상당한 설전이 벌어지는 중이다.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역시나 스포일러와의 싸움이었다. 일회성이 아니라 의 한 코너로 정규편성되어 2주차로 방영하는 이상, 이미 공연을 본 몇몇 관객들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출연자 명단은 가면을 쓰고 나타난 가수들의 정
지난주 홍진경, 장동민, 강균성, 최시원, 황광희 등 식스맨 최종 5인 후보를 선발한 MBC 은 지난 11일 방영분에서 식스맨 후보들이 기존 출연진과 짝을 이루어, 그들 각각이 기획한 아이템을 가지고 촬영 현장에 투입시키는 실전 상황에 돌입케 한다.장동민은 박명수와 함께 ‘전설의 주먹’이라는 타이틀 하에 연예인 중 주먹으로 이름을 알린 인사들을 찾아다니는 시간을 가졌고, 정준하와 짝을 이룬 홍진경은 다짜고짜 아는 인맥을 총동원하여 홍콩에서 중화권 스타들을 만난다고 한다.한편 최시원은 자신의 취미인 사이클을 십분 살려 하하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서울 맛집 투어에 나섰고, 패션 테러리스트들의 스타일을 멋스럽게 바꾸겠다는 기획안을 제출한 황광희는 정형돈과 함께 자칭 ‘패션 쓰레기’들
MBC 식스맨 최종 후보 5인 선발에서 탈락한 3인 중, 네티즌들이 가장 아쉬움을 표한 이는 유병재였다. 재능은 있지만 연줄이 없어서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하는 보통 청년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의견, 케이블에서 마음껏 뽐낸 끼를 에서는 쟁쟁한 경쟁자들에게 기가 눌러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아 안타까웠다는 반응이었다.비록 식스맨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유병재는 요즘 젊은 네티즌들에게 자주 회자되는 가장 핫한 인물 중 하나다. 요즘 뭘 해도 사람들의 관심을 듬뿍 받을 것 같은 유병재가 연예인이면서도 동시에 작가인 자신의 독특한 정체성을 살려, 지난 10일 첫 방영한 tvN 에 모습을 드러내었다.평범하기 그지없었던 취업 준비생 병재(유병재 분
영화 주인공 앤드류(마일스 텔러 분)의 꿈은 최고의 드러머가 되는 것이다. 폭군으로 악명 높지만 실력만큼은 출중한 음대 교수 테렌스 플렛처(J.K. 시몬스 분)의 눈에 띄어, 테렌스가 이끄는 밴드에 합류한다. 그곳에서 플렛처의 온갖 모욕을 견디며 실력을 쌓아가던 앤드류는 제법 출중한 실력을 뽐내게 되지만, 매사 완벽한 템포를 강요하는 플렛처의 마음에 드는 건 쉽지 않다.드럼에 미친 연주자와 폭군 지휘자간의 끝이 보이지 않는 대결. 기존의 사제관계를 다룬 영화들의 레퍼토리에 따르면, 매사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던 스승과 제자는 막판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심으로 화해하고 포옹해야 한다.하지만 에는 이와 같은 ‘적당한’ 타협이 보이지 않는다.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선생과
지난 설 특집 파일럿으로 편성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MBC 은 그 여세를 몰아 일요일 오후 황금시간대로 정규편성까지 되는 기염을 토한다. 흥미로운 소재만큼 한계도 뚜렷해 보였던 포맷이었기에, 연휴 특집이 아닌 의 한 코너로 자리잡은 이 궁금했다.지난 5일, 정규 편성 이후 첫 방송된 (이하 )의 포맷은 대충 이러하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8명의 참가자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데, 각 라운드를 펼칠 때마다 탈락자의 얼굴이 공개된다. 최종 우승자는 대결이 모두 끝난 후에나 알 수 있다.평소 음악에 일가견 있는 사람들이 대결을 통해 노래솜씨를 뽐내는 것은 MBC 를 이은 포맷이다. 하지만 참가자의 정체를 철저히 가린 채
그 누가 된다고 해도 한동안 뒷말이 무성할 MBC 식스맨 자리다. 오죽하면, 아쉽게 식스맨 최종 후보 5인에 탈락한 전현무는 식스맨을 두고, ‘독이 든 성배’라고 까지 표현했을까.그럼에도 식스맨을 향해 출사표를 던진 이들이 기꺼이 이 ‘독이 든 성배’를 마시려는 이유는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기회가 있고 할 수만 있다면 꼭 나가고 싶은 꿈의 프로그램, 식스맨을 향한 이들의 바람은 절박하고도 간절하다.아직 최종도 아니요 8명의 후보에서 5명으로 압축했을 뿐인데, 지난 4일 방영분에서 선발된 후보 5인 홍진경, 장동민, 강균성, 최시원, 광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오래된 역사만큼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이기에 그 프로그램에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