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부정선거 사건을 놓고 한겨레와 경향의 색깔이 다르다. 한겨레는 부정선거를 문제삼기보다 당내 갈등을 조명하고 경향은 부정선거 자체를 문제시 삼는다.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 잘 생각해봐라.”“한겨레 1면을 봐라. 이정희 “당권부탁” 유시민 “자신없다” 이청호 “비례대표 1~3번 사퇴시켜야” 1·2·3번 무효땐 7·8·9번이 그자리 승계받아 부정선거 문제점보다는 어떻게 해결할까 수습 방안에 대한 이야기만 1면에 있다.““한겨레 까기도 지치지만 저 꼼수들을 그냥 넘길 수는 없지. 이정희의 자기희생 vs 무능한 겁쟁이 유시민을 대비시키는 저 타이틀과 사진배치, 개인책임은 없다는 중간 타이틀에 노출된 기사첫머리는 패권파의 해명 요약본”어제 조간신문에서 단연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통합진보당
통합진보당 조준호 공동대표 및 비례대표 선출 부정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위원장이 국회 정론관에서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의 핵심은 오프라인 투표에서 광범위한 부정 사례가 발견되었고, 온라인 투표에선 소스코드 열람 사례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오프라인 투표에선 실제로 부정이 있었고 온라인 투표에선 부정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는 통합진보당 내 일부 당원들의 불신과는 달리 사건을 객관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국참당계의 반발이 상당하고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검찰 고발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진조위가 상황을 은폐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조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보안업체 관계자도 “소스코드 변경
* 편집자주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이고, 총선은 이미 지나갔지만 대선 역시 박빙의 승부가 될 예정이다. 한나라당 후보 경선이 끝난 이후엔 일찌감치 긴장감이 사라졌던 2007년 대선과는 상황이 다르다. 더구나 선거와 관계없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이미 시민들의 정치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데, 2012년 대선은 그 관심의 정점에 해당할 것이다. 2012년 대선이 지난 후엔 SNS의 화제의 중심이 ‘정치’에서 다른 것으로 이동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게시판과 블로그가 좀더 대중적으로 확산되면서 정치토론의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은 오히려 축소되는 것을 봐온 경험이 있다. 결국 우리는 2002년의 흥미로운 대선에서 정점을 찍었던 정치담론의 전성기가 다시 한번 찾아오는 광
“인터넷 창을 열었더니, 포털 사이트 메인에 기사 제목이 몇 개 떴다. 눈에 보인 차례대로 읊어 보면 임수정은 "파격 하의 실종"을, 김아중은 "아찔 착시 의상"을, 손담비는 비키니를 입고 "오일 범벅"을 했다고 한다. 김효진은 롱드레스를 입었는데 "가린 다리 사이…"를 상상케 한다고 한다. 그 옆 검색어 순위에는 여전히 "분당선 대변녀"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재미있다. 여자의 다리와 똥으로 26일 포털의 장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이 풍경.” (기사링크) 2012년 4월 27일 금요일, 프레시안 북스 안은별 기자는 위와 같이 시작하는 우에노 치즈코의 서평을 올린다. 제목 확정은 북스 팀장 강양구 기자의 몫이다. 강양구 기자는 내용을 훑어보더니 근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인 것으로 결론난 문대성은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논문 표절 논란은 식지 않고 계속되는 중이다. 당초 새누리당은 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향해 논문표절 공세를 전개하려 했으나, 신경림 당선인의 제자 석사논문 표절 논란·염동열 당선인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유재중 의원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 등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지금껏 한국 학계는 외국 학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표절 문제 검증이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학자들이 학계에 남지 않을 제자의 석사 논문을 연구업적으로 가로채거나, 사회명사나 직장인 등이 학위를 받을 때 짜깁기를 하는 일 등이 여전히 관행으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있다. ‘문대성 복사 논문’ 사건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환기된 가운데, 적어도 국회의원이
지난 4.11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후보로 출마하려다 ‘성추행 전력’으로 낙마한 윤원석 전 '민중의 소리' 대표가 그 사실을 최초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를 형사고소했다.프레시안은 24일 기사에서 윤 전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사 기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사실을 중부경찰서 관계자의 증언을 통해 공개했다. 이 기사는 지난달 20일 실린 이란 기사로, 윤 후보가 민중의소리 대표 시절인 지난 2007년 계열사 기자를 성추행한 일로 인해 민중의소리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가 1년 후 복귀한 사실이 보도되어 있다. 기사에는 또 당시 진상조사위의 조사과정에서 2006년의 성추행 의혹 2건이 더 제기되었다는 사실도 보도되어 있다.따라서 윤
오늘 오전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관련 금품수수문제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검찰에 출두한 이후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미칠지에 대하여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일반적으로는 수사를 하면서 드러나는 내용에 따라 결정될 일이라 추론할 수 있겠으나, 그동안 현 정권 하에서 ‘검찰’의 행보를 평가해 보면, 그렇게 '무색무취'하거나 '기계적'이지가 않다. 검찰은 특히 규모와 영향력이 큰 정치적 사건에 직면해서는 미리 기획과 의도를 가지고 수사에 임한단 게 세간의 의혹어린 시선이다. 검찰은 그동안 중요한 국면에서 사람들의 이런 의혹에 더욱 불을 지피는 정치적 행동을 보여준 바 있다.이미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에 한정하여, 주말께 최시중위원장을 구속시키려 한다는 검찰내부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법원이 아니라 헌법재판소까지라도 가고, 내 지금 생각 같아서는 한 푼도 내 줄 생각이 없어요” → “건희가 어린애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몹시 당황하였습니다” → “내 얼굴을 못 보던 양반이다. 지금도 아마 그럴거다”삼성가 재산분할 소송이 ‘막말 난타’로 전화되면서 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다. 재산을 둘러싼 82세 노인과 71세 노인의 말싸움이라고 생각하면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있으나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삼성그룹을 둘러싼 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자연스럽다. 이맹희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이들을 위해, 폭로전을 둘러싼 맥락과 향후 전망을 정리해 보았다. 황태자께서 왕국에서 추방당한 사연이맹희는 삼성의 창업주 고 이병철의 3남 5녀 중에서 장남이다. 이건희는 원래 셋째 아들로
인터넷에서 촉발된 문대성 논문 표절 의혹을 본지가 앞장 서 차근차근 검증해 나가기 시작했을 때 인터넷의 가장 표준적인 비판 여론의 양상은 이랬다. “왜 국제적으로 유명한 IOC 위원인 문대성을 국내 언론이 검증하여 망신을 주는가?” 이는 이 정부 들어 특히 더 맥락없이 운위되기 시작된 ‘국격’이나 ‘국위선양’과 같은 것을 위해 다른 모든 문제를 덮어야 한다는 논법일 것이다.많은 사람들은 위와 같은 주장에 반대한다고 스스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면 이런 주장은 어떤가? “결국 표절 사실조차 사전점검하지 못한 새누리당의 엉터리 공천이 IOC 위원직 박탈이라는 국제적 망신을 초래한 형국이다.” 이는 IOC가 윤리위원회를 통해 문대성 문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보도한 한 인터넷언론 기사의 마지막 문장이다.
미디어스는 총선 결과와 향후 정국 전망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주류매체의 총선평가 지면에 등장하지 않는, 재기발랄한 20~30대 청년논객들만 모아 방담을 진행했다. 참석자는 김민하(주간경향 2030세상 읽기 필자, 총선 기간 진보신당 홍보실 국장), 조윤호(한겨레 2030잠금해제 필자, 대학생), 최태섭(경향신문 2030콘서트 필자, 문화연구 박사과정)이었다. 미디어스에서는 윤성한 편집장과 한윤형 기자가 나갔다. 미디어스 측의 발언은 ‘미’로 표기하고 나머지 참석자 발언은 성씨를 따서 표기한다. 진 건 진거지, 왜 안 졌다고 해? 미: 결과보고 야권이 졌다는 이도 있고 나꼼수 덕에 이만큼이라도 이겼단 이도 있는 등 말이 갈리거든요. 결과 총평부터 해주시죠?
정치적 의도야 어찌됐든 요 며칠간 조선일보가 다문화사회를 ‘홍보’하는 기사를 쓰는 것은 공익에 부합할 수 있다. 그리고 이자스민씨를 인종주의로 비판하는 여론을 사실상 보수언론이 날조했다 보는 시각이 있으나, 정확하게는 그것이 트위터란 특정 매체의 ‘대세’였단 부분이 과장 및 날조였을 뿐이다. 그런 여론이 존재했던 건 분명한 사실이고 평소 스스로를 ‘진보’라 말하던 야권지지자들 중에 그런 이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을 혐오하는 분위기가 어제 오늘 존재했던 것도 아니며, 그런 분위기는 트위터란 특정한 매체를 넘어 웹 전반과 오프라인에 하나의 정치적(?) 견해로 실존한다. 이자스민씨 관련 논란에서 그런 사회 분위기를 성찰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그리고 특히 반새누리당 성향의 시민들은 야
어젯밤 친구와 술집에 앉아 있는데 스마트폰의 트위터 어플이 진동을 했다. 내 트윗이 MBC 뉴스데스크에 등장했다는 제보가 트윗 멘션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온 것이다. 그것도 이자스민을 비판하는 인종차별주의자의 맥락으로. 누군가는 금세 그림파일을 만들어 내게 제보를 해주었고, 캡쳐를 본 나는 웃었다. 아이디나 실명이 나온 것은 아닌지라 심드렁하게 여겼고 오늘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출근하자 마자 다른 회사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상황이 이런데 내가 트윗을 쓴 맥락을 설명해줄 수 있느냐고 했다. 명색이 매치비평지 기자인데 다른 매체에 의해 왜곡당한 내 발언을 다른 언론에 대고 해명하게 되었다. 그 매체는 기사를 만들지는 않았다. 대신 오전이 지나기 전에 오마이뉴스에서 기사를 만들었다. "정치평론가이자 진보매체인
총선 기간에는 문대성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해 침묵하던 보수언론이 선거 후 새누리당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나오자 앞다투어 논문 표절 문제를 보도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나온 동아일보 기사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집중보도된 본지 특별취재팀의 단독보도 내용을 출처 표기 없이 보도했다.오늘자 동아일보 10면에 이새샘 기자가 쓴 기사는 “16일 동아일보 취재 결과 문 당선자가 2009년 8월 대한무도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태권도 수련이 초경 후 여학생의 체력과 성장인자 및 여성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은 서모 씨가 2008년 6월 동아대 체육학과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태권도 수련이 초경 후 여학생의 신체구성과 체력 및 성장인자에 미치는 영향’과 연구 방법, 조사 시기, 연구 대상, 목적, 내용, 가설,
민주통합당의 총선 전략이 어느 지점에서 문제가 있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많다. 특히 ‘김용민 막말 파문’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민주당 측은 막말 파문이 충청과 강원의 패배에도 영향을 미쳤다 주장한다. 김용민 때문에 열 석 정도는 날렸고 그로 인해 과반의석을 놓쳤다는 주장이다. 반면 나꼼수나 그 팬덤 측에서는 그래도 그들 덕에 이 정도 의석이나마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막말 파문 역시 조중동과 야권의 비판이 김용민에게만 집중되는 결과를 가져와 다른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득을 준 바가 있다고 말한다. 한편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공표가 안 된 자체 여론조사를 보면 트위터에서 막말파문으로 내려갔던 지지율이 2~3%는 되지만 선거 직전에 대부분 복구되었다고 설명하면서 민주당
중앙일보가 안철수가 대선행보를 시작했다는 단독보도를 냈다. 이 보도의 신뢰성에 대한 의구심이 꽤 있지만 정치평론의 관점에서 볼 때는 그가 지금쯤 무언가 행동을 개시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지금부터 움직이지 않으면 대선에 역할을 하기가 어렵고, 그가 대선에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으리라는 기대는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야권이 패배하고 박근혜가 전면에 부각된 이상 사람들은 더 이상 그의 ‘탈정치적 행보’를 긍정적으로만 보지 않을 것이다. 만약 지금 링 위에 오르지 않으면 자칫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을 수도 있는 형국이다.이 보도를 왜 하필 중앙일보가 먼저 질렀는지를 알려면 이미 본지가 한 분석을 참조하면 된다. 요약하자면 대선 정국에서 홍석현 회장이 안철수에게 호감
그런데도 민주당은 나꼼수 지지자들이 이해찬 고문 등에게 "너나 사퇴하라"고 벌떼처럼 달려들자 김 후보 사퇴 문제를 흐지부지해 버렸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라는 문재인 고문은 나꼼수를 자기 선거구인 부산으로 초대하고 다른 지방 후보들도 나꼼수 방송에 같이 나오겠다고 녹음이 진행된 부산까지 내려갔다. 민주당은 국민은 보이지 않고 나꼼수만 무서운가.지난 9일자 조선일보 사설 의 마지막 부분이다. 천하의 조선일보가 며칠 간 기사와 사설로 총공세를 퍼부었는데 버티고 있는 민주당과 김용민에 대한 당혹감이 느껴진다.기자는 문제가 된 김용민의 발언이 충분히 사퇴를 요구할 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공천과정이나 후보등록 이전에 이런 문제가 튀어나왔다면 후보교체가
17대 총선에 탄핵반대 역풍에 편승한 ‘탄돌이’들이 있었다면 18대 총선엔 뉴타운 광풍에 올라탄 ‘타운돌이’들이 있었다. 콘크리트 바람에 올라탄 그들은 낡은 집을 새 집으로 바꾸고 싶은 지역민의 열망에 호소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사진을 찍었고 너도나도 뉴타운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4년 후인 지금, 대부분의 약속은 실천되지 못했다. 약속이 지켜진 경우라도 만들어진 새 집은 뉴타운을 지지한 서민의 것이 아니었다. ‘뉴타운 출구전략’이 논의되고 부동산 광풍이 사라진 폐허와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남았다.그런데 그때에 뉴타운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던 주자들은 각 당 내에서 어느 정도로 심판을 받았을까. 2008년 4월 이태희 기자는 ‘뉴타운을 공약으로 내건 서울 지역
오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9대 비례대표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한 주요 6개 정당 후보자 토론회(경제·복지 분야)가 열렸다. 참여정당 및 후보는 새누리당 안종범, 민주통합당 홍종학, 자유선진당 서규석, 통합진보당 박원석, 창조한국당 정창덕, 진보신당 김순자 등 여섯 사람이었다. 특히 청소노동자로 진보신당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은 김순자 후보의 방송토론 데뷔라는 점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경제분야 토론은 오늘날의 화두가 복지 및 경제민주화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듯했다. 새누리당 안종범 후보 역시 복지나 경제민주화에 대한 동의를 표했고, 다만 실천방법에 대해 이견이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특히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정책적 차이를 물고 늘어지려는 전략을 보여줬다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TVN 끝장토론 도중 중도퇴장해 구설수에 올랐다. 4일 밤 11시에 방송된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총선 전 특집방송으로 밤 11시부터 아침 7시까지 8시간 동안 이어지는 ’밤샘방송‘을 기획했다. 출연한 패널은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김진애 민주통합당 선대위 홍보본부장, 박원석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 고성국 정치평론가,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등이었다. 그런데 방송 후 4시간 30분이 경과한 새벽 3시 30분 경 이상돈 비대위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자기 퇴장했다. 방송은 잠시 중단되고 광고가 송출되었으나, 이상돈 비대위원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에 야당측 패널들도 퇴장한 후 고성국 정치평론가와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만이 남아 토론을 계속 했다.
오늘 신문에서 조중동은 일제히 ‘김용민 막말’ 파문을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3면에 보도한 후 사설에서 비판했고, 중앙일보는 1면과 5면에 보도한 후 역시 사설을 실었으며, 동아일보는 1면과 4면에 보도 후 사설을 썼다. 그런데 시점이 미심쩍다. 이미 김용민이 3일 오후 트위터에서 사과한 사안을 4일에는 보도하지 않고 오늘에야 비판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물론 4일에 보도하지 않고 5일에 보도한 것 자체가 그렇게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다. 경향신문의 경우 이 사건을 4일 5면에서 보도했지만 한겨레와 한국일보의 경우도 오늘자 신문에 각기 5면·6면에 보도했다. 경향신문의 경우 인터넷상의 논란 및 비판을 기민하게 수용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지점이 있지만, 나머지 신문들의 경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