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을 든 민중들은 봉기했다.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백성들을 수탈해왔던 탐관오리들은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다. 그들은 백성들의 분노를 막을 수 없다. 봉기 전 백성들은 힘없고 나약한 존재들일지 모르지만 뭉치면 그 누구보다 강력한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전봉준을 중심으로 횃불을 들고 관아로 향하는 민초들의 행진에, 술 마시고 기생들과 춤추며 즐기던 탐관오리들은 도망치기 바빴다. 고부에서 일어난 봉기는 그렇게 조선 팔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고부에서 가장 악랄한 자는 백가다. 아전이지만 상전을 쥐고 흔드는 그는 실질적인 악의 화신이다. 고부 군수가 와도 이방인 백가의 손아귀를 벗어나기는 힘들다. 탐욕스럽고 악랄한 백가에게 중요한 것은 돈과 아들의 출세다. 그것
따뜻한 밥 한 끼의 힘은 무슨 의미일까? 인간에게 음식은 단순히 생명을 유지하는 도구만은 아니다.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에는 역사가 있고 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런 점에서 음식은 단순히 먹는 용도가 아닌, 한 사람의 삶을 정의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기준이기도 하다.외국인 순례자들과 즐거운 저녁을 보낸 후 스페인 하숙에 다시 하루가 시작되었다. 언제나처럼 식당에 나와 아침을 준비하는 차승원, 그리고 충실한 보조자인 배정남이 식당에 모여 '꼬리곰탕' 아침을 준비한다. 부지런한 유해진은 청소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이제는 익숙해진 스페인 하숙의 하루는 그렇게 시작된다. 다시 순례객들이 들어오고 식사와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그곳의 일상은 평범하다. 하지만 그 평범함이 가장 특별한 가치를 부
강렬했다. 이 표현이 첫 회를 정리할 수 있는 최고의 한 줄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녹두장군 전봉준이 앞장서고 민초들이 횃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탐관오리들의 수탈로 곪을 대로 곪아버린 사회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민초들은 그렇게 일어섰다.전라도 고부에 사는 전봉준(최무성)과 전주 상단을 이끄는 전주 여각의 송자인(한예리), 그리고 고부를 장악하고 있는 고부군아의 이방 백가 백만득(박혁권)은 악랄하고 탐욕스럽다. 여기에 탐관오리의 상징과 같은 고부 군수 조병갑까지, 쌀이 많이 나는 고부는 소리 없는 전쟁터였다.관아에 소속되어 험한 일만 도맡아 하는 이강(조정석)은 고부 사람들이 모두 두려워하는 왈자다. 백가의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의 신분은 얼자다.
SBS 금토 드라마가 새롭게 시작한다. 로 큰 성공을 거둔 그 시간대, 다음 작품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시대극인 새 작품이 유머와 패러디와 통쾌함을 갖춘 에 호응을 보낸 시청자들의 관심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다.동학농민항쟁을 담은 드라마가 방송된다는 사실 자체가 반갑다. 미완으로 끝났지만 이 항쟁은 이후 87년 6월 항쟁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품고 있다. 촛불 혁명 역시 그 뿌리는 동학농민항쟁에서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일단 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힘은 작가와 감독, 그리고 배우에 대한 기대치다. 물론 그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핵심일 수밖에 없다.
MBC 에서 2020년 12월이면 사회로 나오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그동안 철저하게 감춰져 있던 조두순의 얼굴이 비록 과거 사진이기는 하지만 공개되었다는 것은 중요하다. 현행법으로는 성범죄자라고 해도 함부로 공개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 옆집에 조두순이 살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 얼굴도 모르고 어디에 사는지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평범한 일상이 지독한 공포로 바뀌는 순간 그 긴장감은 모든 것을 불편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는 직접 성범죄자들을 찾아다니며 우리 사회 감시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제대로 된 감시가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방송으로도 공개되어 경악하게 했던 초등학생 성범죄자는
1988년 탈옥한 범죄자가 마지막으로 외쳤던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그 당시에만 국한될 것이라 믿고 싶었다. 하지만 지강헌의 이 외침은 여전히 유효하고 어쩌면 우리 곁에서 벗어날 수 없는 단어로 남겨질 것으로 보인다. 돈이 권력이 되고 세상을 지배하는 현실 속에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철칙이 되어가고 있다.정치권력도 돈 권력에 흡수된 지 오래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자본에 대한 집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돈이 돈을 벌게 되는 구조 속에서 새로운 권력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블랙홀처럼 돈을 가진 자들을 향해 모든 것은 흡수된다. 고전적인 권력 시스템은 새롭게 변하고 있다. 새로운 권력 조직은 돈의 힘으로 만들어진다. 이제 돈 없이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모든
가짜뉴스를 만드는 것은 쉽다. 그 가짜뉴스를 믿고 싶은 이들은 진짜뉴스라 주장한다. 그런 흐름이 이제는 하나의 패턴으로 고착화된 상황이다. 일부 종편과 극우세력들은 적극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든다. 어떤 책임도 거부한 채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다. 극우 정치세력 확장이다.버닝썬 마약 사건 이후 연예인들의 마약 사건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북한 주민 30%가 마약에 중독되어 있다는 주장이 보수 신문과 극우 집단들을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 북한에서는 6살 아이도 마약을 하고, 학생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 마약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마약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이 북한이라는 주장이다. 이 정도 되면 북한은 이미 이성을 잃은 국가로 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버닝썬 사건'은 제대로 수사도 되지 않은 채 연예인 앞세운 논란 퍼트리기만 이어지고 있다. 아레나와 버닝썬은 강남 고급클럽의 상징이다. 이 클럽들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권력 집단과 유착이 만든 결과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하지만 그 사실에 대한 수사는 하고 있는지 의아하다. 언론에서 수없이 언급하지만 결론은 없다. 그리고 언론도 이제는 버닝썬 논란의 핵심을 비껴간 연예인들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정준영과 그 일당이 저지른 범죄를 부각시킨 것은 성공적 전략이었다. 폭행 사건 당사자로 '버닝썬 사건'을 세상에 알린 김상교 씨와 관련한 수사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김상교 씨를 폭행한 경찰들이 그를 고소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폭
21일 미국 빌보드는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홈페이지에 1위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이들의 기록이 얼마나 위대한지 선배들의 사례를 통해 비교했다.현재 대중음악의 핵심은 미국이다. 미국 시장은 세계 음악 시장을 선도한다. 물론 영국 음악이 기준을 세우고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업적인 공간으로서 미국을 넘어설 수 있는 곳은 지구 상 그 어느 곳도 없다.미국과 영국, 일본 등은 대중음악을 소비하는 가장 큰 시장이다. 그런 점에서 이 시장들을 장악하려는 움직임은 꾸준하게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악랄한 살인마 조기탁을 잡았다. 하지만 그를 잡는다고 모든 것이 끝나지 않았다. 조기탁에게 그런 지시를 내린 진짜 머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다시 도현은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조기탁을 변호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피해자가 있는 상황에서 그 선택은 분노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불타버린 차량, 깨끗하게 청소가 된 비밀 창고. 조기탁의 범죄 사실을 밝혀낼 것들은 그렇게 사라졌다. 그리고 살인마 역시 종적을 감춘 상황에서 도현과 춘호는 절망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불탄 차량 안에서 소량의 증거가 발견되었고, 이는 조기탁을 범인으로 확정할 수 있는 물적 증거물이 되었다.자신들보다 한 발 앞선 조기탁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겼던 도현과 춘호는 비
유시민이 에 출연했다. 유희열과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유시민. 정치인이었고 작가이며 방송인이고 유튜버에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유시민의 삶은 그 자체가 우리의 현대사다. 치열했던 청년 시절과 반항기 많았던 정치인, 그리고 유쾌한 방송인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유시민을 다시 볼 수 있단 사실이 반가웠다.'유일한 당신과 무한한 이야기'라는 부제는 참 적절하다. 반어법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유시민의 농익은 이야기는 매력적이었다. 그는 어떻게 글쓰기에 빠지게 되었을까?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그 기억 속으로 들어갔다.유시민이 대학 3학년 시절인 1980년은 유시민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중요한 시절이었다. 전두환이 권력을 잡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자국민을 학살
모든 것은 하나의 사건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거대한 권력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들춰낼 수밖에 없는 과정이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청와대 문건이 유출되었지만 사라졌다. 유출한 이는 사망했고, 그와 접촉했던 기자인 유리의 아버지와 진 여사 아들인 검사 모두 이 문건과 연루되어 사망했다.허재만으로 신분 세탁을 한 조기탁의 정체는 드러났다. 도현의 아버지와 한종구가 갇혀 있는 교도소의 경비일을 하고 있었다. 그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도현 아버지를 감시하는 일을 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종구까지 가세하며 조기탁은 걸림돌이 되는 자들을 치워내는 일을 다시 시작했다.도현에게 조기탁의 정체를 밝히려는 순간 오히려 그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자살로 위장된 채
71년이 된 제주 4.3 사건. 우린 그 사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뒤늦게 세상에 알려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잔혹했던 학살의 현장은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섬 제주였지만, 그곳에 사는 이들에게 제주는 슬픔의 섬이었다.양희은의 노래 '4월'은 의미가 컸다. 4월, 왜 그토록 이 땅은 뜨겁고 아프고 슬펐는지. 그 노래는 4월이면 서글프게 흘러나오고는 한다. 그렇게 양희은이 KBS 의 새 MC로 합류해 찾은 제주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그리고 제주 4.3사건 생존자들과 만남은 그 자체로 특별했다.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에서 벌어진 일들은 세계 어느 곳의 역사를 보더라도 참혹한 학살이었다. 그 기간 동안 제주 인구의 10
단순하게 먹고 즐기는 예능이 아니다. 스페인까지 날아가 하숙집을 연 이유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이들을 위함이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가치는 회를 거듭하며 명확해지고 있다. 왜 800km에 이르는 길을 걷는가? 무려 28번이나 같은 길을 걷는 할아버지에게 그 길은 무슨 의미일까? 음식을 만들고, 순례자들을 맞는 단순한 행위에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반복되어온 나영석 사단의 이야기도 이제는 마지막이 다가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기는 했다. 하지만 그 단순반복 같은 패턴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나영석 사단의 진정한 힘이다.겨울철 비수기, 순례자들이 적어 운영되지 않는 알베르게를 섭외해 문을 연 '스페인 하숙'에는 다양한 이들이 찾았다. 음식을 책임지는 차승원과 접
아이유를 4명의 감독이 각자의 스타일로 담은 영화 가 넷플릭스를 통해 지난 11일 공개되었다. 4명의 감독이 짧은 분량의 작품을 통해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을 담아냈다. 기대한 것과 같은 결과물이 나왔을까? 아쉬움이 큰 실험이었다.이경미 , 임필성 , 전고운 , 김종관 등 4편이 하나로 묶여 로 완성되었다. 4명의 감독들이 이지은이라는 배우를 대상으로 각자의 작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매력적인 감독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에 대한 기대치는 높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작품에 그치고 말았다. 단편으로서 가치와 재미를 담보하지 못하고 그저 그런 작품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기획의 한계이
충격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하다. 정준영 단톡방에 모인 자들이 그동안 어떤 식으로 살아왔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지독한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 끝이 어디인지 가늠도 안 될 정도다. 그리고 드러나지 않은 이전의 범죄들은 과연 밝혀낼 수나 있을지 의문이다.정준영과 최종훈, 그리고 이름을 감춘 자들은 인간의 탈을 쓰고 짐승보다 못한 짓들을 하고 다녔다. 정준영의 단톡방에서 드러난 범죄 행위는 피해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경찰에 고소를 하면서 실체가 밝혀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들은 성폭행과 관련해 모든 사실을 부정했었다.하지만 그들의 부정이 사실이라 믿는 이들은 없었다. 모두가 처음에는 부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들은 범죄 사실을 숨길 수 없었다. 단톡방에 수많은 증거들이 존재했기
‘막말’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치꾼들을 떠올린다. 선거철만 되면 시장을 찾아다니며 일꾼이 되겠다고 고개를 조아리지만 그게 처음이자 끝이다. 막말 정치꾼들로 인해 나라는 언제나 시끄럽다. 기본적인 소양도 인격도 능력도 안 되는 자들에게 너무 과한 권력이 주어지면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이런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결국 국민들이 제대로 투표권을 행사해야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그 나라의 정치는 국민 수준이라는 말이 맞을 수밖에 없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의 막말이 쏟아질 때면 정치꾼이 아닌 정치인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그는 본부에 긴급한 전보를 칩니다. "이곳에는 콜라… 콜라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세 번째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두 번의 수사 결과와 다른 결론을 검찰이 낼 수 있을까? 검찰 과거사위에 의해 재수사가 결정되었지만 검찰이 명운을 걸고 수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피해자는 변함없이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 그 지옥과 같은 시간을 버티던 피해자는 다시 검찰을 찾았다.MBC 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드나들었다는 사회 고위층 인사들을 주목했다. 물론 그 취재 범위가 한정되고 윤리스트 속 혐의자에 대한 추적 보도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쉽다. 건설사 회장, 대학교수, 병원 원장 등 수많은 이들이 별장 성폭행에 가담했다.윤중천의 범죄 행태는 동일하다. 처음에는 신사처럼 다가가 환심을 사고 별장에서 식사나 하자며 그곳으로 이끈다.
여론조작이 어떻게 이뤄지고 이를 통해 어떤 피해가 생기는지 MBC 는 잘 보여주고 있다. 색다른 접근법으로 시사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는 이번 주 '홍가혜'와 '정준영 지라시'에 대한 가짜뉴스를 파헤쳤다.'세월호 참사' 5주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부호만 가득한 상태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단 점에서 그렇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돼 교도소에 수감 중이기는 하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당시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이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은폐하고 조작했는지 조금씩 드러나고 있지만 책임자 처벌은 되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는 철저하게 사건을 은폐해왔다. 참사 당일 왜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지 벌써 5년이 되었다. 5년이 지난 현재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밝혀졌을까? '세월호 참사'는 인재였다. 304명의 승객이 사망하고 실종된 결정적 이유는 배의 침몰보다 구조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만은 명확하니 말이다.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관련자들은 처벌을 받지 않고 있다. 304명의 승객이 구조되지 못하고 사망했다. 청와대와 해경 등은 이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하지만 사법 처리를 받은 자가 없다. 5년 동안 사법기관은 책임자 처벌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유사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재난은 언제나 닥칠 수밖에 없다. 이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재난 시 국가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