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기정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당 대표 경선이 비주류 김한길 후보 대 범주류 이용섭 후보 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확정되었다.김한길 “단일화, 민심·당심 큰 흐름 못 막는다” 단일화 이후의 일대일 구도가 ‘김한길 대세론’을 꺾을 수 있다는 범주류 측의 주장과 관련해, 김한길 의원은 29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확인하는 민심과 당심에는 큰 흐름이 있다”며 “단일화가 그 큰 흐름을 거스르거나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용섭·강기정 두 후보가 호남의 같은 지역 출신 의원인 것과 관련, 호남 표심의 결집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호남 사람인지 아닌지가
바람이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답변은 ‘아직 어리니 그런 것을 정하면 안 된다’, ‘이성을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라는 것이다. 바람은 “정체성은 20살 생일에 받는 선물이 아니라 깨달아가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시선을 정면으로 부정했다.가온은 최근 자신을 ‘여성 양성애자’에서 ‘트랜스젠더 범성애자’로 정체화했다. 그는 여자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스스로를 남성으로 여기는 FTM이다. 가온은 “성전환증이 의학계에서 질병으로 분류되는 것은 맞다”면서도 “질병이 있든 없든, 저도 여러분과 별다를 게 없이 사는 사람”이라고 호소했다.동글이 자신의 성적 지향에 대한 고민을 한 지는 올해로 8년이 되었다. 동글은 “눈썹이 연하다거나, 요리를 잘 못 한다거나, 곤충을 좋아한다는
“내 한 목숨 죽어서 동성애 사이트가 유해 매체에서 삭제되고 소돔과 고모라 운운하는 가식적인 기독교인들에게 무언가 깨달음을 준다면 난 그것만으로도 죽은 게 아깝지 않다고 봐요.”청소년 동성애자 육우당이 종교적인 이유로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사회와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유서로 남기고 자살한 지 10년이 지났다. 그러나 보수 기독교 단체들의 극렬한 반발로 인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법안 발의가 좌초되는 등, 여전히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움직임에 진통이 따르는 형국이다.한쪽에서는 성소수자 인권 운동에 연대하는 기독교인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고(故) 육우당을 기억하는 기독교인들은 그의 기일인 25일 오후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청소년 동성애자 고 육우당 10주기 추모 기도회’를
민주통합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군형법 92조 6항의 ‘추행죄’를 ‘동성 간 간음죄’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민홍철 의원이 발의하려는 군형법 개정안은 ‘군대 내 동성 간 성행위를 처벌할 근거와 처벌 대상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오는 26일까지 의원 1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발의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처벌 범위는 군대 내 남성 간의 ‘항문성교’뿐만 아니라 여성 간 ‘유사 성행위’로까지 확대된다. 또한 강제추행한 사람뿐만 아니라 합의 하에 동성 간 성행위를 한 사람들도 처벌받는다. 25일 오후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침해·차별신고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서울
4.24 재보궐선거에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서울 노원병에서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여의도에 입성한 가운데,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에서도 새누리당 김무성·이완구 후보가 각각 민주통합당 김비오·황인석 후보에게 압승을 거두었다.“기성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 안철수에 기대 걸었다”재보선 결과를 놓고 여론조사 전문가인 알 앤 서치 김미현 소장은 25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결국 인물론이 재보선에서 주요했던 소지역주의와 조직력을 능가한 것 같다”며 “결국 기성 정치권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안철수 식 새 정치에 거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김미현 소장은 “안철수 후보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사전투표제의 최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주류 개신교계의 입장과 반대로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내부 의견이 제기됐다. 성적 지향 등을 근거로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차별금지법의 기본 전제가 성서의 가르침과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다.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는 24일 오전 MBC라디오 에 출연해 “기독교의 율법은 사회적 약자보호법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보호법의 본 취지를 호도하거나 오용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되려 차별하는 데 기독교가 앞장서는 것은 종교 본연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현재 주류 기독교계에서는 차별금지법의 ‘성적 지향에 대한 차별 금지’ 항목을 ‘독소 조항’으로 규정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보라 목사는 “동성애와 관련해서 성서의 예닐곱 구절에서
청와대가 인포그래픽을 통해 창조경제 개념을 설명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처음 소개한 개념도를 삭제한 뒤 내용을 일부 수정해 다시 게시하는 등 국정 목표를 선도해야 할 청와대조차 창조경제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청와대는 지난 21일 ‘과학의 날’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 ‘창조경제 꽃’이라는 제목이 붙은 그림을 올렸다. 해당 그림에는 ‘창의성’이라는 씨앗이 ‘좋은 환경’에서 ‘융합’을 통해 발아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피워내는 과정이 묘사되었다.그러나 곧 그림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모호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사례로 소개된 스크린골프,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메신저 등이 어떤 면에서 창조경제의 개
지난 18일 ‘장자연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 가 개봉했다. 최승호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영화의 내용과 실제 사건을 동일시하는 여론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눈치다. 그러나 사건의 전개 과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이라면 누구나 영화를 보며 장자연 사건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신인 여배우 ‘정지희’(민지현)는 연기 대신 ‘접대’를 해야 하는 처지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택한다. 소속사 사장, 영화감독, 언론사 사주 등 책임자로 지목되는 이들은 많지만 아무도 그의 죽음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해직기자 ‘이장호’(마동석)와 여성 검사 ‘김미현’(이승연)만이 정지희의 죽음에 얽힌 부조리를 파헤치려 고군분투할 뿐이다. 사건의 실마리는 정지희가 죽기 전에 남긴 다이어리에 담겨 있다.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을 처음 담당했던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경찰 상부에서 지속적으로 수사에 개입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하드디스크 분석 과정서 상부 외압 있었다”권은희 과장은 지난 19일 “지난해 12월 13일 국정원 직원 김 모 씨의 컴퓨터 2대 하드디스크에 대한 분석을 서울청에 의뢰할 때 대선과 관련한 78개 키워드의 분석을 요청했지만 당시 서울청 관계자가 ‘신속한 수사가 어렵다’며 키워드 수를 줄여서 다시 제출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과장은 “서울청이 김 씨에 대한 혐의 입증의 핵심 증거인 하드디스크 분석 키워드수를 축소하라고 지시한 것은 수사에 개입하려 한 결정적인 방증”이라며 “당시 우리는 항의를 표시하기 위해 서울청에 파견 보냈던 실
4·24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제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확대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전투표제가 향후 치러질 6·4 지방선거,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등 주요 선거의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4·24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의 평균 투표율이 6.93%로 최종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노원병의 투표율은 8.38%로 가장 높았다. 부산 영도(5.93%)와 충남 부여·청양(5.62%)이 그 뒤를 이었다.19대 총선 당시 평균 부재자 투표율은 1.7%를 기록했으며, 위 3개 지역은 1.94%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 테니스장을 매주 토요일 오전뿐만 아니라 수요일 오후에도 편법적으로 독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은 20일 “(이 전 대통령은) 2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5번 코트 예약 시스템을 완전히 차단해 일반인들의 예약 자체를 원천봉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 전 대통령이 토요일 코트 이용요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박 의원은 “주말 코트당 1시간 이용요금은 2만5천원으로 이 전 대통령이 결제해야 할 이용요금은 12만5천원”이라며 “그러나 자료에 의하면 3시간 이용요금에 해당하는 7만5천원만 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위와 같은 정
민주통합당 김한길, 최원식 의원이 보수 기독교 단체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차별금지법 발의안을 철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이 소식이 전해진 후 민주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두 의원은 19일까지 법안 발의에 사인한 동료 의원들의 의사를 물어 최종 결정하겠다며 뒤늦게 입장을 선회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보수 기독교 단체가 단체 행동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선례를 만든 후였다.학생인권조례 제정 운동 당시에도 ‘동성애 조장’ 폭언 보수 기독교계가 과격한 단체행동을 통해 차별에 금지하는 각종 조례와 법안 등에 대한 반대운동을 전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깝게는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던 당시의 사례를 꼽을 수 있다
법인화된 국립대학교의 교직원들이 기존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을 이중으로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의 자율적인 재정 운용이 국립대 법인화 문제의 주요 쟁점이었던 만큼, 국고에서 지급되는 연금을 이중 수령할 가능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은 18일 “이미 공무원연금에 가입한 국립대학 교직원은 법인화 추진 시 사학연금에 별도로 가입할 수 있고 이 기간이 20년을 경과하면 동시수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법인화가 완료된 서울대의 경우, 기존 공무원연금 가입자 2,594명 중 사학연금 가입으로 전환한 이들은 2,062명이다. 이 중 1,795명은 기존에 가입한 공무원연금과 합산하여 연금신청을 하였지만 나머지 267명은 공무원연금과는 별도로 사학연금에 신규 가입했다.
4.24 재·보궐선거에서 지지층의 결집력과 투표율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서울 노원병 지역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사전투표 결과에 따라 승패의 윤곽이 명확히 드러날 전망이다.여론조사 전문가인 알 앤 서치 김미현 소장은 18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얼마나 많은 지지층을 투표장에 오게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재보선은 통상적으로 ‘산토끼’보다는 ‘집토끼’의 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이들이 얼마나 결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미현 소장은 “집권 초기 재보선은 여당이 유리하지만 야권은 박근혜 정부 초반 인사 실패로 인하여 반사 이익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연일 이어지는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 전쟁 위기 고
박근혜 대통령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등 자질 시비가 불거졌던 장관급 인사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이러한 조치에는 야당의 반발과 여당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질 없는 국정운영을 위해 더 이상 미래부와 해수부의 수장 자리를 비워둘 수만은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진숙 장관 후보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채동욱 검찰총장 등 신임 장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장관 2명이 임명됨에 따라 ‘17부 3처 17청’으로 된 새 정부 조직의 수장이 모두 채워졌으며, 박근혜 정부의 조각 관련 절차가 출범 52일 만에 모두 마무리되었다.민주통합당은 이번 임명 강행이 “국민과 국회를
지난 16일 대전 한밭 야구장의 분위기는 마치 한국 시리즈 우승 직후를 방불케 했다. 한화 이글스가 13연패의 사슬을 끊고 NC 다이노스에 6대 4로 첫 승을 거두었다. 손을 모아 쥐고 간절하게 그라운드를 바라보던 한화 팬들은 첫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이날 경기는 신생 구단인 NC와 13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 사이의 ‘단두대 매치’로 불리며 야구팬이 아닌 사람들의 이목까지 집중시켰다. 집중된 관심의 규모만 놓고 보아도 그야말로 ‘빅 매치’라 불릴 만했다.인터넷상에서는 “한화가 1승했는데 다들 나한테 축하한다고 한다”(@ni*****), “야구 팬도 아닌데 한화가 1승하니까 괜히 기쁘다”(@sk*****), “한화와 엔씨의 분발이 프로야구의 흥행으로 연결되기를 기원한다”(@le
박근혜 대통령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오는 17일께 강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자격 미달이 확인됐다”며 임명 반대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12일 열린 청와대 만찬 이후 윤진숙 후보자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모양새다.민주통합당 우원식 의원은 16일 오전 CBS라디오 에 출연해 “(지난 12일 열린 청와대 만찬에서) 국가를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은 충분히 했다”며 “윤진숙 후보자에 대해서도 분명히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우원식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해수부장관을 할 사람이 윤진숙 후보자 같은 사람밖에 없는지 국민으로서 창피한 일”이라며 “해수부장관으로 오히려 바다
개정 경범죄처벌법 시행령이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됐다. 소위 ‘스토킹’으로 불리는 지속적 괴롭힘, 구걸 행위 등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시행령은 내용의 모호성과 경찰의 자의적 법 집행 가능성 등을 둘러싼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경범죄처벌법 폐지 요구를 수면 위로 띄워 올렸다.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범죄처벌법의 문제와 대안’ 토론회에는 경범죄처벌법 폐지를 주장하는 법학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뿐 아니라 경찰청 관계자와 폐지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는 인사들까지 참여했다.“국가 정책 따라 경범죄 단속 건수 달라져…법 기본 상실했다”경범죄처벌법의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 측에서는 경찰의 자의적 법 집행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며 “시민사회에 대한 경찰의 감시”가 일상화될 것을 우려하고 나섰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 도전 시 민주통합당 후보로서 경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원순 시장은 15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싫든 좋든 저는 민주당 당원으로 이미 입당한 상태”라며 “그렇다면 당연히 민주당의 이름으로 그렇게 (선거에 출마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안철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될 경우 안철수 후보와 친분이 있는 박 시장이 ‘안철수 신당’으로 적을 옮길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박 시장은 안철수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 “안철수 후보가 내세우는 새로운 정치도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철학이나 원칙은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서 받아들여야 될 것”이라고만 짧게 언급했다.‘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면 당내 지지기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조직력 열세를 조기 투표를 통해 극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4월 재보선에서는 ‘통합 선거인명부제’가 처음 도입된다. 이에 따라 24일 당일 현장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부재자신고 없이 본인 확인 절차만 거쳐 19∼20일 재보선 지역 79곳에 설치된 부재자투표소에서 조기 투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철수 후보의 핵심 지지층인 젊은 층의 투표율이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안철수 후보는 15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평일에 하는 재보궐 선거이고, 조직 없는 무소속 후보에게 쉽지 않아 처음부터 어려운 선거라고 말씀드렸다”며 “특히 상계동은 멀리 출퇴근하시는 직장인들이 많다 보니 당연히 퇴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