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대응 태스크포스(TF)'를 띄웠다. 총선을 앞두고 허위정보·허위조작정보에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SNS, 온라인커뮤니티, 유튜브뿐만 아니라 '언론'도 가짜뉴스 대응 대상으로 꼽고 있다.28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에게 "4월 총선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횡행하고 있는 허위정보 및 허위주장의 유포 행위를 저지하고,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가짜뉴스 대응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가짜뉴스대응T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심의위, 위원장 백선기)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관한 법무부의 보도자료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CBS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중징계를 전제로 진행되는 절차다.당시 법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소환조차 못한 사건' '구체적 단서가 없던 사건'이라며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특검법을 '총선용 법안'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검찰수사기록 등을 통해 드러난 김건희 씨 모녀의 혐의, 김건희 씨에 대한 검찰수사 경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TBS 양대노조가 서울시의회에 'TBS 민영화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TBS 민영화는 실현 불가능한 과제였다는 점이 정태익 대표의 중도 사퇴로 증명됐다는 지적이다. TBS 구성원들은 서울시 출연금이 중단되면 '폐국'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며 생존을 호소하고 있다. TBS 양대노조(TBS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28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허울뿐인 민영화로 34년 지역 공영방송사 TBS가 공중분해되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BS는 서울시 지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를 대표하는 기자·아나운서들이 줄줄이 회사를 떠난다. KBS는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보도·제작 자율성 침해 논란, 윤석열 대통령 녹화 대담 논란,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 불방 사태, 감사 독립성 훼손 논란을 빚어왔다. KBS를 떠나는 언론인 대부분은 향후 계획도 없이 회사를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이 막혀 나간다'는 반응이다. 27일 박민 KBS 사장은 특별명예퇴직·희망퇴직을 신청한 87명을 오는 29일자로 면직처리하는 인사발령을 냈다. 기자·PD 등 방송직군 52명, 경영직군 19명, 기술직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방송 비정규직 투쟁을 방해하고 유족을 모욕했다'는 비판에 대해 사과했다. 언론노조는 27일 홈페이지에 라는 제목의 글을 공지했다.언론노조는 "최근 사용자의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과정에서 언론노조 소속 지부 간부가 당사자와 당사자들을 지지·엄호하는 엔딩크레딧, 그리고 고 이재학 PD 유족에 대하여 본의 아닌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며 "민주노조 운동에서 용인될 수 없는 것으로 당사자인 비정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야당이 방송통신심위원 해촉 건의를 주도한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을 해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7일 법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야권 추천 방통심의위원 해촉에 제동을 걸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김유진 방통심의위원의 복귀는 사필귀정"이라며 "윤 대통령은 부당한 해촉 재가에 사과하고, 해촉 건의를 주도한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부터 해촉하라"고 말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김유진 위원이 윤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촉 처분 집행정지 신청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쇼츠 영상을 경찰의 강제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언론시민사회에서 '표현의 자유 탄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진다. 풍자 영상을 대통령 명예훼손이나 '딥페이크'로 취급해 처벌하려는 시도는 '국가 검열'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27일 언론개혁시민연대·오픈넷·전국언론노동조합·블랙리스트이후·인권운동네트워크바람·정보공개센터·진보네트워크센터 등 언론시민사회단체는 서울경찰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6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를 확보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김은혜·박민식·원희룡·윤희숙·정승연, 개혁신당 조성주 등이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총선넷)이 선정한 공천반대 후보 2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선넷은 언론탄압, 역사왜곡, 노동혐오, 공공부문 민영화에 앞장선 인물들을 부적격 후보로 꼽았다. 또 총선넷은 공천 반대 1차 명단에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유가족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만희·전주혜·조수진·조은희 의원을 추가했다.전국 19개 의제기구와 8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총선넷은 27일 2차 공천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야권 추천 윤성옥 위원이 여야 6대1 구조의 정치심의를 중단하고, 류희림 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 진상을 규명하지 않는 한 심의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7일 윤 위원은 류희림 위원장 심의복귀 요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위원은 류 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의 야권 위원 해촉에 항의하며 지난달 중순부터 디지털성범죄 전자 심의를 제외한 모든 심의활동을 중단했다. 류 위원장은 지난 20일과 26일 윤 위원에게 서면으로 심의복귀를 요청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퇴를 권하는 칼럼이 경향신문에 실렸다. 이 대표에게 발견할 수 있는 일관성은 '자기애'뿐으로, 그의 자기애가 깊어질수록 민주당의 위기도 깊어진다는 내용이다. 민주당의 공천 파동은 지도부 갈등으로 번졌다. 이 대표는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지만 '정체불명 여론조사', 친명 원외조직 좌장의 비명계 지역구 출마 등 불공정 논란으로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여전사 3인방'(추미애·전현희·이언주)에 대한 공천도 뇌관으로 남아있다. 민주당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이종호) 차관 3명을 일괄 교체했다.과학기술계 R&D(연구·개발)예산 삭감 사태 책임자인 이종호 장관은 유임됐다. 법인카드 유용 등의 의혹이 불거진 조성경 전 차관은 "미션 클리어"라는 말을 남기고 교수직에 복귀했다. 윤 대통령은 26일자로 과기정통부 1차관에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을, 2차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차관급인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임명됐다. 과기정통부 차관 3명이 동시에 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신을 '미국 대사관 방화범'이라고 보도한 조선일보와 기자 2명을 형사고소하겠다고 밝혔다.정 최고위원은 26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미 대사관 방화 정청래'라고 허위사실을 조선일보가 유포했다. 1989년 10월 '미 대사관저 점거 사건'"라며 "그렇지 않아도 지금 '정청래 미 대사관 방화범'이라는 가짜뉴스들이 난무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조선일보와 기자 2명 형사고소한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제가 법적 조치에 나서자 조선일보가 제목을 수정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거대 양당이 비전·정책 논의 없이 상대당 공격수만 앞세워 22대 국회의 실패를 예고하고 있다는 언론 비판이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파동을, 국민의힘은 무개혁·무감동 공천을 벌이고 있다.26일 동아일보는 사설 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586 운동권 청산을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한 뒤 586 정치인을 겨냥한 자객공천을 주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하위 20% 배제, 친명계 호위무사 공천 등을 통해 비명계를 경선에서 떨어뜨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EBS(사장 김유열)가 2023년 적자 규모를 290억 원으로 추계했다가 최근 180억 원으로 조정했다. EBS노사는 현재 임금인상 입장차로 단체협약 해지가 통고되는 등 극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적자 추계는 임금·단체협약 협상의 기초 데이터라는 점에서 EBS 경영진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EBS 경영진은 비상경영 상황에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밝혔다. EBS 경영진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가 발생했고, 더 이상 줄일 비용이 없다며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를 수용할 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갤럽 정기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주 만에 6%p에서 2%p로 줄어들었다. 민주당 지지율이 '공천 파동'으로 여론조사상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반등한 것이다. 갤럽 세대·지역별 조사결과를 보면 20대와 50대, 충청도와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50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13%p 상승했다. 2월 세 번의 한국갤럽 조사에서 5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10%p 사이를 널뛰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폐국 위기로 생계 불안에 놓인 TBS 구성원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TBS는 서울시 지원 조례 폐지와 민영화·구조조정 압박에 사장이 자진사퇴하는 등 경영진이 붕괴된 상황이다. TBS 양대노조는 서울시·서울시의회에 '민영화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22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시의원은 오 시장에게 "지금 TBS는 아비규환이다. TBS에 남아 있는 340여 명 임직원들은 정말이지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가 세월호 10주기 다큐는 제작을 중단시키고, 독재자 미화 다큐를 홍보한다는 야당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KBS 는 '잊고 있던 역사적 진실'이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요주의 픽'으로 꼽았다. KBS는 "(이승만 전 대통령)재임 기간 중 그의 업적을 재조명·재평가 해 주목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농지개혁, 그리고 문맹퇴치"라며 "농지개혁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교육재단 육성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여성에게도 투표권을 부여하며 자유민주주의 기틀을 마련하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를 받은 박용진 의원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박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재심 논의가 이뤄지기도 전에 기각을 통보받았다며 "당의 민주적 절차가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22일 오후 1시 30분경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저는 중앙당 공관위로부터 재심신청 기각의 문자를 받았다"며 "오늘 중앙당 공관위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중앙당 공관위에서 논의도 되기 전에 재심신청의 결과가 나온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31%,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다. 태도를 유보한 응답자는 24%다. 2월 2주차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p, 민주당은 1%p 상승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서 국민의힘은 35%, 민주당 3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은 1%의 응답률을 얻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업체를 특정한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앙일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성남시장 시절과 연관된 업체가 비명계 현역 의원을 빼고 친명 인사를 넣은 여론조사를 돌렸다고 보도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악의적 보도'라는 입장이다. 22일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출입기자단에 "한국인텔리서치가 13년도에 성남시 조사를 했다는 이유로 연 이틀 이재명 성남시 업체가 평가를 맡았다는 기사를 낸 언론의 악의적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어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