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지상파·종편·보도전문채널 재허가·재승인과 관련해 공정성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 심의·제재 결과를 재허가·재승인 평가에 확대 적용한다는 것으로 반발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즉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통해 주요 방송사 보도·시사 프로그램을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판단된다. 또한 재허가·재승인 유효기간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방통위는 MBC UHD 재허가를 의결하면서 이례적으로 MBC 본채널(DTV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유시춘 EBS 이사장 해임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권익위위원회(이하 권익위, 위원장 유철환) 조사를 근거로 공영방송 이사를 해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기형적인 '2인 체제'의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 해임에 나섰다는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임명한 2명의 방통위원만으로 공영방송 이사를 해임하는 것은 방통위설치법의 입법 목적을 저해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19일 미디어스 취재 결과, 방통위는 지난주 유시춘 EBS 이사장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장 물가 점검을 위해 방문한 마트에 '영끌 대파'가 등장했다.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은 대통령 방문 시기에 맞춰 온갖 지원과 자체 할인을 집약한 결과였다. 정상 판매가였다면 대파밭을 갈아엎을 정도의 특가를 대통령에게 보여주는 게 물가 안정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보수언론 비판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았다. 민생경제점검회의에 앞서 물가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1kg짜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EBS 부사장에 김성동 전 월간조선 편집장이 내정됐다. 김 전 편집장은 과거 '신천지 홍보 기사' 논란을 빚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명명한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KBS 이사로, '방송 문외한'으로 평가 받는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KBS 사장에 임명한 바 있다. 보수우파 색채가 뚜렷한 신문기자 출신이 공영방송 경영진에 줄줄이 임명되는 모양새다. 19일 미디어스 취재결과, 지난 2년 간 공석이었던 EBS 부사장으로 김성동 월간조선 전 편집장이 내정돼 임명을 앞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YTN이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보도를 인용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로부터 받은 과징금 제재가 효력 정지됐다.20일 서울행정법원 제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YTN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과징금 2천만 원 집행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을 인용했다. 민간독립기구인 방통심의위의 제재 결정은 행정기구인 방통위가 집행하기 때문에 피신청인은 방통위가 된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과징금 처분으로 인해 YTN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종섭·황상무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힘 출마자들의 날 선 비판이 조선일보를 통해 보도됐다. "용산이 미친 것 같다"는 반응까지 실렸다. 여기에 친윤 그룹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해 '사천' '호남 홀대'라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더해졌다. 검찰 수사관 출신의 윤 대통령 측근이 당선권 밖에 배치된 게 논란의 도화선이 된 모양새다. '윤-한 갈등'으로 표현되는 여권의 자중지란에 조선일보는 총선 참패 위기감을 드러냈다. 20일 조선일보는 기사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의 JTBC '뉴스룸' 과징금 제재 2건(총 3천만 원)이 법원에서 모두 효력 정지됐다.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 제2부(부장판사 고은설)은 JTBC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과징금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을 인용했다. 앞서 방통심의위는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JTBC '뉴스룸'에 대해 1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민간독립기구인 방통심의위의 제재 결정은 행정기구인 방통위가 집행하기 때문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류희림)가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MBC '뉴스데스크'에 내린 4천 5백만 원 과징금 제재가 법원에서 '집행정지'됐다. 방통심의위는 KBS·YTN·JTBC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법정 최고 징계인 과징금 제재를 결정했다. 4개 방송사가 모두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만큼, 인용 결과가 연달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19일 MBC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를 상대로 과징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이 이번 총선에서 여당 지역구 의석 수를 '90~95석'으로 예측했다는 뉴스1 보도 내용이 삭제됐다. 지난 17일 뉴스1은 보도 "여권 내에는 위기론이 상당하다. 최근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에선 지역구 의석 수를 90~95석으로 전망한 자체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며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이 지역구에서 84석을 얻으며 참패한 21대 총선과 큰 차이가 없는 결과"라고 보도했다. 이어 뉴스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이 자신들이 내린 과징금 의결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MBC 보도에 대한 제재에 나선다. MBC는 방통심의위에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의 심의가 적법한지 법적 근거와 입장을 문의했으나, 방통심의위는 "법과 규정에 따랐다"는 한 줄짜리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현행법은 방통심의위원이 처분에 관여한 사안이 심의에 오를 경우, 해당 위원을 직무에서 제척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MBC 2023년 11월 13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을 비례대표 14번에 배치했다.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수는 총 46석으로 김 전 사장이 당선권에 들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국민의미래는 18일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35명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정 기준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누구나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인재 ▲몸 담아온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을 풀어나가기에 충분한 대응 능력을 갖춘 인재 ▲국민 삶의 세밀한 부분까지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 나갈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정태익 TBS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퇴사했다. 정치권 압박으로 폐국 위기에 내몰린 TBS를 더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서울시가 이를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TBS 출연금이 중단되는 오는 6월 직원 임금체불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강양구 TBS 경영전략본부장은 회사 내부망에 '직원에게 드리는 글'을 게재했다. TBS는 지난달 26일자로 강양구 과학전문기자를 경영전략본부장으로 발령냈다. 강 본부장은 "이렇게 글을 드리는 이유는 현재 회사 상황을 놓고 구성원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통령실이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과 관련해 '언론자유'는 윤석열 정권의 국정철학으로, 특정 현안에 대해 언론에 압력을 넣은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황 수석 자진사퇴 요구에 이어 "기함할 수준의 겁박 행위"라는 공개비판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18일 대변인실 명의의 출입기자단 공지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논란이 '정권심판론'에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보수진영에서 '이종섭 귀국' '황상무 사퇴' 요구가 나오지만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책위원장은 17일 퇴근길에서 이 대사에 대해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말했고, 황 수석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김형남 민주당 국민참여선대위원장(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같은 사건으로 나란히 출국금지 된 신범철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자유언론실천재단·새언론포럼이 각 정당에 22대 총선 언론정책에 관한 질의서를 발송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 개혁안, 공영방송 정치적 독립안 등을 묻는 질문이 골자다. 자유언론실천재단·새언론포럼은 15일 "그동안 언론정책 중요 의제로 제시되어 온 1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각 정당에 언론정책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자유언론실천재단·새언론포럼은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중첩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오는 총선에서 정책적 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물이 국회의원으로 선출되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현업단체들이 MBC 기자 협박 논란의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황 수석의 발언을 언론계 전체에 대한 협박이라고 규정했다. 15일 방송기자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는 공동성명을 내어 "방송기자 출신으로서 황 수석은 말의 무게와 중함을 여전히 두려워한다면 자신의 발언에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며 "그가 그런 판단에 주저한다면 시민사회수석이라는 이름과 품격에 걸맞은 책임을 물어 대통령실이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현업단체들은 황 수석이 거론한 '언론인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는 잘 들어"라며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거론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과거 '말'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책을 저술했다. 표지에는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할 것인가, 사람을 죽이는 말을 할 것인가'라는 문구가 적시돼 있다. KBS 기자·앵커로 30년 경력을 쌓은 황 수석은 '말 한마디의 무게'를 강조했다. 황 수석은 2022년 1월 이라는 제목의 자기계발서를 출간했다. 목차는 '생명의 말과 죽음의 말' '말의 품격, 내공과 기술', '분노의 메시지와 갈등 사회', '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MBC 잘 들어"라며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거론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야당에서 사퇴·해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이 비판 언론에 살해협박을 가했다는 지적이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는 성명을 내어 윤석열 대통령 황 수석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임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전임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MBC 앞 집회 종용' 발언에 이어 황 수석의 '회칼 테러' 협박까지 윤석열 대통령실의 시민사회수석은 언론공작정치를 하는 자리인 것인가"라며 "윤 대통령은 당장 황 수석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14일 대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의 해임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불복, 제기한 재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권태선 이사장과 김기중 이사에 대한 해임 효력은 본안 사건(해임처분 취소 소송)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권 이사장과 김 이사는 오는 8월까지 정해진 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행정법원·서울고등법원은 방통위의 권 이사장, 김 이사 해임 효력을 정지하면서 '다툼의 여지'가 있고, 방문진법이 방문진 이사의 임기를 보장한 취지를 충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기자 출신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MBC는 잘 들어"라며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거론해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이종섭 몰래 출국 등 정부 비판 보도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현재 불거지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호주대사 임명 논란을 '공수처-야당-좌파언론이 결탁한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14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황 수석은 이날 MBC 기자를 포함한 출입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 잘 들어"라고 말한 뒤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