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임채청 동아일보 발행인이 한국신문협회 회장에 재선임됐다.한국신문협회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62차 정기 총회 및 제356차 이사회를 열고 임채청 동아일보 발행인을 49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정기총회까지다.임 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정치부장, 논설위원, 편집국장, 전무, 대표이사 사장, 채널A 대표이사 전무를 역임했다. 또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과 한국신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부회장은 김석종 경향신문 발행인, 장승준 매일경제신문 발행인, 박장희 중앙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기사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보도에서 ‘오차범위 내 우열’ 표기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선거기사심의위가 제재한 언론 보도의 40%는 여론조사 관련 보도다. 22일 언론중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기사심의위는 현재까지(20일 기준) 총 49건의 선거 보도를 제재했다. 언론중재위가 선거기사심의위를 설치·운영한다.선거기사심의위가 제재 한 보도 중 20건(40.8%)이 여론조사 관련 보도다. 일반 선거기사(13건)와 인터뷰 및 인용기사(12건)가 뒤를 이었다. 선거기사심의위는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보도에 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선거와 무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비판적으로 논평한 가톨릭평화방송(cpbc) 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 발언을 비판한 MBC 은 8번째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모두 선거와 연관성이 없는 방송 내용이다. 미디어스 취재에 따르면 방통심의위 사무처는 ‘민원의 취지를 최대로 반영해 안건을 상정하라’는 백선기 위원장(방통심의위 추천)의 요청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 포함된 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런종섭' 논란을 다룬 MBC 라디오 에 대해 신속심의에 나선다. 국민의힘 추천 선방심의위원이 MBC 보수성향 노조의 성명서를 근거로 신속심의를 제의했다. 21일 열린 선방심의위 말미 최철호 위원은 “ 후속 프로그램 의 3월 11일~13일 방송에 대해 신속심의를 요청한다”며 “11일 방송은 이종섭 대사 출국 관련 방송에서 임경빈·장성철·장윤선·박은정(야권 출연자가) 4명이 나온 반면 국민의힘은 1명만 나왔다. 저쪽(야권)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공천 갈등이 이어지자 호남·당직자 몫 인사를 재배치했다. 그러나 친윤 이철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을 요구한 인사들이 포함되지 않아 당정 관계가 강을 건넜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정 갈등은 보수표 결집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국민의미래는 20일 오후 10시께 재의결된 비례대표 추천 명단을 공개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당선권인 13번에 새로 배치됐다. 조 위원장은 국내 1호 여성 검사로 열린우리당과 국민의당, 민생당 등에서 4선 국회의원(16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에 대해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근원적 문제는 군사독재 시절 이상으로 폭압적이고 왜곡된 윤석열 정권의 언론관”이라고 비판했다.20일 오전 대통령실은 황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이 MBC 기자들에게 '회칼 테러' 발언을 한 지 6일 만이다. 전날까지 황 수석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대통령실도 황 수석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오히려 황 수석의 사퇴를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당들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사회 혼란 갈등을 부추기는 공약 남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윤 대통령이 누구보다 가장 열심히 온갖 부처를 동원해 사실상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은 20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지켜보는 노동자, 시민들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고 이선균 씨 마약수사 과정에서 수사정보 유출과 인권침해 정황이 발견됐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같은 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 씨의 개인 통화내역,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KBS와 MBC에 대해 경징계를 결정했다. 변협은 이날 를 열고 이선균 씨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변협은 자체 조사단을 꾸리고 3개월간 이선균 씨 사건 관련 관계자 진술 청취, 법령 검토 등 경찰 수사과정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했다.김대규 변협 인권위원장은 수사 진행 보고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사퇴했다. MBC 기자들에게 ‘회칼 테러’ 발언을 한 지 6일 만이다.대통령실은 20일 오전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황 수석은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제 의도가 어떻든, 상대가 그렇게 들었다면 인정하고 사과하는 게 맞다. (사태가) 더 불거지지 않기만을 바란다”면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황 수석은 이날 출근은 했지만, 오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는 불참했다. 이 같은 입장을 밝힌 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방통심의위 과징금' 보도에 대해 셀프 심의를 강행하고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야권 추천 위원은 당시 과징금 제재에 참여한 류희림 위원장에게 제척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물었으나 류희림 위원장은 답변을 회피했다. 방통심의위는 MBC 제척 요구에 “법과 규정에 따랐다, 성실히 심의에 임하라”는 한 줄짜리 입장문을 보냈다.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9일 MBC 지난해 11월 13일 방송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야권 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김장겸 전 MBC 사장의 비례대표 당선권 배치에 대해 “언론인들에게 ‘부당 전보’라는 흉기를 휘두른 김장겸이 언론인에 대한 테러 협박에 나선 황상무와 무엇이 다르냐”며 철회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18일 발표한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35인 명단에서 김장겸 전 사장은 14번을 받았다. 지난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19석을 얻은 점에 비춰봤을 때 김장겸 전 사장은 당선권이다.언론노조는 18일 성명을 내어 “김장겸은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 벌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사영화를 앞둔 YTN에서 ‘영상국을 만들어 강성 노조원을 관리하겠다’는 글이 드러나 블랙리스트 논란이 일고 있다. YTN 구성원들은 “벌써 보직 거래냐”며 “아무리 새로운 경영진에 대한 충성심에 애가 끓어도, 어떻게 동료들을 이런 식으로 팔고 자리를 탐내냐”고 규탄했다.해당 글 작성자는 “현 노조에 대한 분노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장을 만날 기회가 오면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 일기 형식으로 메모장에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18일 성명을 내어 ”영상부서를 자회사로 분리하기 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그러나 장 전 최고위원은 한 달 전 "예전 같으면 불출마를 권고했을 때 무소속으로 나오는 등 시끄러운 일이 있는데, 이번만큼은 총선 승리를 위해 개인적인 걸 내려놓고 헌신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의 공천을 호평한 바 있다. 장 전 최고위원은 18일 부산시의회에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부족하고 철없는 20대 시절의 말실수가 부끄럽지만,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언론현업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독재 국가가 아님을 증명하려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방송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사진기자협회 등 단체들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황 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 5일 만에 “특정 현안에 대해 언론사를 대상으로 어떤 강압도 행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언론현업단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경향신문이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두고 “윤석열 정부 들어 심화된 한국 민주주의의 퇴행을 되돌리는 데 별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꼬집었다.정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사흘간 장관급 회의, 시민사회 행사, 화상 정상회의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처음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미국 이외에서 열리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18일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장관급 회의가 진행될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네이버가 정정보도가 청구된 기사에 ’정정보도 청구 중‘이라는 문구를 달겠다고 나서자 종합 일간지들이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비판 보도 재갈물리기'라고 비판했다.네이버는 지난 15일 ‘뉴스 서비스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정정보도 청구 시 해당 기사 본문 상단 및 뉴스 검색 결과에 ’정정보도 청구 중‘ 문구 노출 ▲정정보도 청구 시 해당 언론사에 기사 댓글창 일시 폐쇄 요청 ▲기사별 내·외국인 비율 공개 ▲이용자 1인당 작성 가능 답글 수 10개로 제한 ▲선거법 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출연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과 관련해 “구속시켜야 한다”고 발언한 CBS 라디오 에 대해 법정제재를 예고했다.미디어스 취재결과 방통심의위 사무처는 ‘민원의 취지를 최대로 반영해 안건을 상정하라’는 백선기 위원장(방통심의위 추천)의 요청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 포함된 민원을 모두 선방심의위에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있다. 통상 방통심의위 사무처가 방통심의위·선방심의위 안건 여부를 판단한다.지난 14일 선방심의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출연해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한 YTN 에 대해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22대 총선 선방심의위가 의결한 7번째 ‘관계자 징계’다.선방심의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YTN 지난 1월 22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출연해 17개 시도 중 전북만 예산과 국회의원 선거구가 줄었다는 허위 발언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이날 선방심의위는 정 전 장관의 발언 ▲현 정부의 대북정책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제8대 KBS본부 집행부에 박상현 본부장-조애진 수석부본부장 후보자가 당선됐다. KBS본부 선거관위원회는 15일 위원장·수석부본부장 선거 결과를 공고했다. 단독 출마한 박상현 본부장·조애진 수석부본부장 후보는 찬성 1536표(찬성률 97.46%), 반대 40표(반대율 2.54%)로 당선됐다. 투표율은 72.56%다. 역대 최다 득표다.박상현 본부장 당선자는 이날 노보를 통해 “조합은 사측을 비롯한 온갖 공영방송 KBS 파괴 시도에 맞서 조합원을 지키는 방파제가 돼야 한다”며 “지금껏 경험하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90여 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MBC를 콕집어 ‘회칼 테러’를 언급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이 이제 언론인의 목숨을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규탄했다. 언론장악공동저지행동은 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언론장악공동저지행동은 언론노동조합, 참여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90여 개 언론시민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연대체다.이날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