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3차 청문회에 청와대 보도통제 녹취록 당사자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주요 증인들이 특조위 활동기간 종료를 이유로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당시 김시곤 KBS 보도국장과 TV조선 이진동 사회부장이 3차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 권영빈 진상규명소위 위원장은 T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참석여부를 밝히지 않았던, TV조선 이진동 사회부장이 일단 출석하겠다고 했다”면서 “참사 당시 유병언 보도가 유난히 많았던 이유가 무엇인지, 이슈 전환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닌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영빈 위원장은 “김시곤 KBS 전 보도국장도 출석하겠다고 했다”면서 “이정현
공정성과 객관성 문제로 민원이 제기된 채널A 의견진술 3건 중 1건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가 내려졌다. 나머지 2건에 대해서는 여야 추천 위원 간의 이견이 나왔지만, 다수결에 따라 경징계인 ‘권고’에 그쳤다. 31일 오후 3시 목동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 이하 방송소위)는 출연자와 진행자의 ‘막말 및 편파 방송’으로 심의위 단골손님이 된 채널A 에 대한 3건의 의견진술이 진행됐다.채널A 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당시 현장상황을 설명하며,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친노 패권주의를 과시한다’, ‘추도식인지 싸움판인지 분간이 안 된다’는 발언(
검찰이 우병우 민정수석 처가 땅 의혹을 첫 보도했던 조선일보 이명진 기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에 언론노조는 “언론자유에 대한 부패권력의 도발”이라며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31일 는 성명서에서 “부패 권력자와 부패 언론인을 처벌하라. 그러나 언론자유는 가만히 두라”며 이 같이 말했다.검찰 특별수사팀은 29일 사회부 이명진 기자의 집에 찾아가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이 기자와 한 통화 내용이 특별감찰관법 위반이라는 혐의에서다. 검찰은 우병우 수석의 휴대전화는 압수 수색하지 않았다.언론노조는 “이명진 기자가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권력과 부패언론의 싸움 속에서 가장 먼저 압수수색을 당해야 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 사태가 전환을 맞았다. 26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의 호화외유 접대를 폭로한 것이 원인이 됐다. 청와대가 언론인 부패척결 프레임을 들고 나오면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의혹 검증이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상황에도 일부 방송사들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30일 란 제목의 방송모니터 보고서를 내놓았다.민언련 보고서에 따르면, 29일 KBS, MBC, MBN, 연합뉴스TV는 우병우, 이석수에 대한 검찰수사 관련 의혹이나, 김진태 의원의 송희영 주필 관련 폭로가 청와대로부터 기획됐다는 의혹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이 30일 자신의 SNS을 통해 “당권 불출마 선언 이후 대선 경선 출마를 준비해 왔다. 저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더민주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27일 전당대회 이후 친문 지도부가 들어서고, ‘문재인 대세론’이 부상하자 이에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김 의원은 이후 31일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대세론, 대세론 하니까, 이건 아니다 싶어 저라도 말을 하고 나선 것”이라며 “야당의 생명은 역동성과 다양성인데, 언론에서 대세론이라고 하니까. 당의 생명력이 죽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제는 저뿐만 아니라 그동안 잠재적 주자로 분류됐던 분들이 자기 목소리를 낼 때”라며 더민주 지도부에게
29일 검찰이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가족회사와 감찰 내용 누설 의혹을 사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 겉보기에는 검찰 수사가 우 수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우 수석 관련 가족회사인 ㈜정강 등 5곳, 이 감찰관과 관련해 특별감찰관실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은 서류상회사(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이미 알려졌다. ‘생색내기용’ 압수수색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게다가 우 수석의 자택과 청와대 집무실을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한 것도 논란거리이다.자택 압수수색은 우 수석의 정강 회삿돈 횡령 혐의는 물론 차명 땅보유 의혹을 밝히기 위해는 필수적이라는 얘기가 많다. 청와대 집무실 또한 우 수석 의경 복무 아들의 근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의 2억 원대 해외여행 향응 의혹을 폭로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는 우병우 민정수석 비리 의혹 수사를 덮으려는 “고도의 기획”이 의심된다고 반응했다 .30일 CBS라디오 에 출연한 국회 법사위 간사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폭로 내용은 수사 기밀에 해당한다며, 이것을 어떻게 입수 했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제보자와 제보기관이 누구냐에 따라서 고도의 기획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김진태 의원의 폭로를 두고 “우병우 수석의 의혹을 최초 문제제기한 조선일보의 공신력을 겨냥한 거 아니냐”며 “청와대가 신문 이름은 표현하지 않았지만 부패 기득권 세력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조응한 것 아니냐”고
“‘그만두라’는 말은 일부 국민들이 한다. 하지만 그만두라는 말을 하게 만든 것은 바로 언론이다. 그들은 우리의 진짜 요구는 보도하지 않는다. 우리가 경찰들에 맞고 잡혀가고 고소당하는 모습은 보도하지 않는다. ‘기레기’라는 말이 이제 반성하지 않는 대한민국 언론의 새로운 이름이다. 앞으로 바뀌지 않는 한 그 이름은 영원히 당신들의 진짜 이름일 것이다”_장훈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진상조사분과장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와 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은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사드반대 성주군 농민회장, 백남기 대책위 사무국장 등이 증언자로 참석해 왜곡·편파 보도가 만연한 우리나라 언론에
2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YTN이 올해도 흑자 달성은 요원해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YTN노조는 YTN 조준희 사장에게 “위기를 맞아 경영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YTN노동조합(위원장 박진수)은 26일 노보에서 이란 글을 통해 YTN이 현재 처한 적자 위기에 대해 YTN사측에 책임을 물었다. YTN노조는 “사장은 올해는 반드시 흑자를 내겠다고 공언해왔다. 하지만 흑자 달성은 요원해 보인다”면서 “사원들은 오타 하나를 내도 경위서를 쓰고, 방송사고를 내면 인사위에 회부되는데, 경영 실패에 대해선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YTN노조에 따르면, YTN은 작년보다 광고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올 상반기 광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퇴임 후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27일 전당대회로 퇴임을 하루 앞둔 김종인 더민주당 대표는 26일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조화로운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선 경제 문제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격차 해소 등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선 룰이 공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김 대표는 “룰을 공정하게 하려면, 한쪽 세력이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해서 현상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차기 대통령의 역할은 쏠림 현상을 막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과거 선거에
국제적인 언론감시기구인 ‘프리덤하우스’는 에서 한국을 ‘부분적 언론자유국(Partly Free)’으로 발표했다. 한국이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평가된 것은 2011년부터 6년째이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은 언론자유국(Free)으로 평가받았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법, 정치, 경제적 환경 세 분야 중 정치적 환경(Political Enviornment) 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 언론이 정치권력에 장악됐다는 뜻으로 분석 가능하다. 하지만 현직 언론인들 사이에서는 정치권력보다 경제권력이 더 문제라는 목소리가 나왔다.24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주관
KBS가 영화 홍보성 아이템을 제작하라는 지시를 거부한 2명의 문화부 기자에 대해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두 기자를 징계한 사측의 처사는 KBS편성규약을 전면 부정한 것”이라며 사측의 징계 결정이 “위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KBS본부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사측이 KBS 역사상 유례가 없는 막장 징계를 자행했다”고 규탄했다. KBS본부에 따르면 KBS사측이 밝히는 징계 이유란 “편집회의에서 아이템으로 결정된 사안을 뉴스 리포트로 취재 제작하라는 상사의 정당한 업무지시를 거부해 직장 질서를 문란케 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KBS본부는 KBS편성규약 제6조3항 “취재 및 제작 실무자는 신념과 실체적 진실에 반하는 프로
뉴스타파는 9월5일 오후 2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10월 개봉 예정된 저널리즘 영화 의 언론·배급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가정보원의 유우성 간첩 조작 사건 다룬 영화 은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감독을 맡아 제작했으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출연한다. 은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을 넘나들며 40개월 간의 추적 끝에 드러나는 스파이 조작 사건의 실체를 담은 미스터리 액션 추적극이다. 은 일반 상업영화 못지않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영화적 재미에 선보여,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과 넷팩(NETPAC)상 2관왕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특히, 은 극장 개봉을 위해 일반
“보도지침 폭로 30년이 지났다. 감옥에 가서 재판을 받을 때, 첫째 아이가 돌을 맞이했다. 그 친구 나이가 벌써 서른이 됐다. 짧지 않은 세월이라 새삼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이 지난 한국 언론의 상황이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고, 언론의 자유가 많이 보장됐다고 과감하게 말하기 어렵다”김주언 전 한국일보 기자(전 KBS이사)는 24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주관 에서 이 같이 말문을 열었다. 당시 ‘말’지에서 보도지침을 공개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86년 9월9일이었다. 김주언 전 기자는 같은 해 12월 국가보안법 등 위반으로 구속된 뒤, 1995년 12월 9년여만
“지난 7월은 공영방송 KBS가 정권에 장악되었음을 여실히 보여준 ‘잔인한 7월’이었다. KBS는 해야 할 보도는 은폐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보도를 내놓고, ‘신 보도지침’이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는 부당한 업무지시를 내린 뒤, 비판하거나 불응하면 ‘보복 인사’를 자행했다”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이완기·박석운)은 23일 ‘7월, 이달의 나쁜 방송보도’로 KBS 보도를 종합 선정한 뒤, 이 같이 말했다.민언련은 첫 번째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대표)의 ‘보도개입’ 사건에 대한 KBS의 무보도를 꼽았다. 6월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등 7개 언론단체는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시곤 KBS 당시 보도국장 간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민언련은 “통화 녹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3차 청문회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3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증인으로 선정된 이들의 청문회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모든 증인들에게 청문회에 출석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23일 오후 란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언론노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을 비롯 국민 304명의 생명이 희생됐다”면서 “당시 국정을 책임졌던 인사들 모두 참사의 진상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 등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된 방석호 전 아리랑TV 사장에 대해 검찰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검찰이 방 전 사장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22일 란 제목의 성명에서 “검찰은 지난 2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리랑국제방송의 방석호 전사장을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면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규정했다.언론노조에 따르면, 겸찰은 야당과 언론에 의해 공개된 방 전 사장의 업무추진비 부당사용과 호화 해외출장 내역 등이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언론노조는 “검찰이 내린 무혐의 처분은 전국언론노동
청와대가 '우병우 살리기'에 나섰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누출 의혹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한 반면, 우병우 의혹제기에 대해선 '식물정부 만들기'라며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공영방송 KBS의 보도가 청와대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9일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특별감찰관의 감찰누출 의혹에 대해 “특정 언론에 감찰 내용을 유출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한 것은 명백히 현행법을 위반한 중대 사안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특별감찰법 조항을 열거하면서 “국기를 흔드는 일”이라고까지 표현했다. 반면 우 수석에 대한 언급은 없어, 사실상 우 수석을 보호하며 이 특별감찰관은 찍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16일 MBC의 감찰 유
'포켓몬 고' 열풍으로 일은 구글의 지도반출 논란이 구글의 조세회피 문제로 번졌다. 구글의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선 정부가 법 개정 및 국제사회 공조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안정상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22일 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안 위원은 "구글이 한국 정부에 지도데이터 반출을 요청한 것이 이슈화 되면서, 구글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평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구글의 한국내 사업 현황과 조세법적 지위 및 한국의 대응 등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 개선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운영체제(OS)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84.11%의 점유율
청와대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출 의혹에 대해 "국기를 흔드는 위법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여당도 이에 합세해 우병우 민정수석을 겨냥한 의혹 제기의 본질이 "식물정부 만들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청와대의 국정운영이야 말로 “국기문란”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17일 MBC가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출 의혹에 관해 단독보도 하자, 파문이 일었다 . 19일과 21일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를 "국가를 흔드는 위법행위"라고 큰 목소리로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속 의혹 사건의 본질이 "임기 후반기 식물정부를 만들겠다는 의도"라면서 "힘 있고 재산이 많은 사람은 무조건 검은 구석이 있거나 위법, 탈법을 했을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