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전격 사퇴했다. 오늘 한겨레 1면에 실린 수십억원대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이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다. 한만수 후보자의 사퇴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한달 만에 일곱 명의 각료나 각료 후보자가 사퇴한 셈이 되었다.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사퇴한 각료 및 각료 후보들은 김용준 총리 후보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후보자, 김학의 법무부차관, 김병관 국방부장관 후보자 등 총 7명이다.
김학의 법무부차관 사퇴를 야기한 고위층 성접대 의혹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는 가운데 김 차관의 인사를 둘러싼 정황에 대한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그리고 경향신문 등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을 가리지 않고 김 차관의 임용 과정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경찰 측의 상반된 입장을 보도하면서 ‘청와대 책임론’을 시사하고 있다.모든 언론보도에서 확인되는 바는 청와대 측이 김학의 차관의 추문에 관한 소문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에 확인했으나 경찰 측은 “내사도 없고 동영상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 사실에 방점을 찍으며 경찰 측에 책임을 넘기려 한다. 일각에선 인사검증 문제에 관해 축소보고를 한 경찰 관계자들을 징계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하지만 경찰 측 관계자들
마재윤은 아마 그 별명대로 2007년 2월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이전부터 ‘본좌’였을 것이다. 하지만 양대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고 온게임넷 스타리그엔 진출조차 하지 못했던 탓에, ‘누구나 동의하는 본좌’가 되기까지 그렇게 험난한 길을 걸었다.그리고 마재윤이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때, 그가 MSL(MBC게임 스타리그) 최초의 4회 우승자가 되리라는 사실을 의심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결승전의 상대였던 프로토스 김택용 선수는 4강전에서 예기치 못하게 강민을 3대0으로 이기고 올라왔는데, ‘성전’을 방해했다고 ‘플토빠’들에게마저 지탄을 받았다.두 사람 사이의 인지도의 격차가 너무 커서, “3대0 당하지 않게 연습 잘하세요”라는 김택용의 도발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5화에 출연한 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가 “안철수 후보의 노원병 출마를 반대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노회찬 대표는 “자연인 안철수가 어느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것을 반대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다만 (출마선언 직후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세게 이야기했던 것은 (안철수 후보가) 안부전화를 걸어온 직후에 측근들이 ‘양해를 구했다’는 발언을 하여 사실관계 차원에서 해명해야 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노 대표는 “진보정의당 입장에서는 이 선거를 (노회찬 대표의) 삼성 X파일 공개 관련 대법원 판결에 대한 심판과 항의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의미를 안 후보가 퇴색시켰다는 생각은 있다. 하지만 안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의 정치를 위해 출마할 수 있다고 본다”라면서
처음엔 KBS와 MBS 직원들의 컴퓨터의 자료가 한꺼번에 날아간 상황인 줄 알았다. 그 다음에는 내부전산망이 뚫렸다고 발표되었다. KBS와 MBC, YTN 등의 방송국과 신한은행과 농협 등의 금융기관이 동시다발적으로 당했다는 상황이 전해졌다. 어쨌든 북한 소행이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타났다. 약간 시간이 지나자 이들 중 상당수가 LG 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내부전산망을 이용하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언론사와 SNS에서는 이 문제를 집중규명하기 시작했고 함께 묶이던 신한은행 서버문제의 경우 별도의 사건으로 계열화되었다. 그 후 단지 LG전산망이 뚫리는 것만으로는 다수 컴퓨터의 자료를 삭제하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었고 어떤 경로로 악성코드가 유입되었는지에 대한 추측이 시작되었다. 이것은 어제(
조선일보가 라는 기사를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싣는 과정에서도 고위층 별장 성접대에 김학의 법무부차관이 연루되었다는 기사를 1면 하단에 실었다. 11면에서는 상세보도가 나왔다. 김학의 차관은 임명 당시부터 대체로 신임 고검장급을 임명해온 법무차관에 고검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고참급이 왔다는 이유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황교안 법무장관의 고등학교 1년 선배면서 사시 기수로도 1년 차이 밖에 안 나는 후배라는 점에서 중량감 있는 인사로 평가받았다. 검찰 출신들을 법무부에 배치해 검찰을 통제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왔고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하는 기사도 있었다.하지만 경찰 내사가 아직 종결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20일 동아일보는 한겨레의 이틀 전 단독보도인 ‘고위층 성 접대 의혹 관련 경찰조사’를 보강 취재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1면에만 기사를 낸 것이 아니라 3면에 관련 기사를 세 개나 배치했다. 성접대가 일어났다는 별장 사진까지 준비한 보도였다. 사실관계를 따지면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고위관료, 접대에 동원된 여성 10여 명, 사건 관련 정황을 아는 사람들까지 합쳐 30여명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역시 동아일보만큼 비중은 아니지만 이 사건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중앙일보 기사는 조선·동아의 비중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사실관계를 담았다. 즉 청와대 측에서 관련 사건을 의뢰했을 때 경찰청 간부들은 '내사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금속노조 만도지부가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작년 7월 27일 국정현안 점검회의에서 “만도기계라는 회사는 연봉이 9500만원이라는데 (노조가 파업을 해 사측이) 직장폐쇄를 한다고 한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귀족노조가 파업하는 나라는 없다. 참 안타까운 일”이라 말했다고 알려져 있다.이에 대해 만도지부는 작년 12월 “노동3권은 소득과 관계없이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고 연봉 9500만원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며 단결권 침해·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만도지부는 “시간 외 근로수당을 제외한 연봉 평균은 4900여만원이며 연 2800시간이 넘는 근로 후 지급되는 급여와 기타 모든 수당을 포함한 평균 연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4월 노원병 보궐선거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선 양보하자는 의견도 많지만 일단 후보를 낸 후 등록 전 단일화하는 게 자신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19일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 전화통화에서 박 전 대표는 “사실 우리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나 대선에서 안철수 예비후보나 진보정의당으로부터 후보 단일화를 받았다”며 “후보를 양보한 것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당내에 많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만난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중진들, 상임고문들과 논의를 해보니 '후보를 내지 말고 양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저는 지금도 후보를 내고 등록 전에 단일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정부조직법 타결안을 보면 긴 목록의 부속합의라는 것들이 존재한다. 생활인들은 직관적으로 볼 때 이것이 정부조직 개편안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정부조직 개편안 문제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의 업무에 대해 거의 원안을 지켜낸 점을 고려하면, 이 부속합의들이 민주당이 새누리당의 제안을 받는 대가로 정치적으로 요구한 것들임을 쉽게 알 수 있다.이 부속합의들에서 민주당이 얻어낸 성과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4대강 문제에 대해 감사원 조사가 끝난 후 이것이 미흡할 경우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고, 국정원 직원 선거개입에 대한 검찰조사가 끝난 후 국정조사를 하기를 했으며, 방송공정성특위라는 것을 만들어 운영하게 되었다. 그런데 엉뚱한 것이 하나 있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이 일단락되었다. 여권은 ‘원안’을 거의 고수했고 야권은 체면치레 정도는 했지만 이 정도 안을 만들기 위해 이 수준의 파행을 만들어낸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평이다. 민주당의 정치적 무능력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왜 이렇게 정부조직 개편안에 집착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청와대 사정을 아는 몇몇 관계자들은 “박근혜 정부엔 이미 들어가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후보 시절부터 대통령과 친분을 쌓아온 ‘들어가야 할 사람들’이 백 여명에 달하기에 전 정권 사람들은 무조건 내보내라고 했다는 것이다.실제로 청와대 내 한 부서에서는, 부서장이 인수인계 과정에서 굉장히 신임했고 실제로 그가 없으면 업무가 안 돌아가는 과장 하나를 살려내
안철수 전 원장의 재등장과 맞물려 작년 대선에서의 야권 단일화 과정을 복기하는 조류가 있다. 그것도 민주당 측과 안철수 측에서 상반된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안철수 측에서는 민주당-진보언론-원탁회의 등 외곽 시민사회단체의 일사불란한 언론 플레이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한 안철수 측의 제안이 왜곡되었다고 본다. 또한 안철수 캠프 내에서도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야권 후보단일화를 강력히 요구하여 안철수의 운신의 폭이 매우 좁았다고 본다. 당시 박선숙 선대위원장이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우리(민주당 출신 인사들)는 모두 철수하겠다”며 안철수 전 원장을 강하게 압박했다는 전언도 있다.한편 문재인 측에서는 안철수 측이 사퇴를 하는 방식이 후보단일화의 시너지 효과를 한참 죽여버렸다는 불만이 있다. 또 협상
한때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였던 마재윤이 최근 자신의 ‘아프리카 방송’에서 자신은 돈만 건네는 역할을 했을 뿐 직접적인 승부조작은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의 얘기는 여전히 사리에 맞지 않는다. 그는 “나는 승부조작에 가담했지만, ‘고의패배’는 한 적이 없다”고 말해야 했다.그는 다른 게이머들에게 “나도 해봤는데, 별 거 아니더라. 돈 벌 수 있는 일이다”는 식으로 승부조작을 제의하고 돈을 건넸다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그는 고의패배한 이들보다도 훨씬 깊숙하게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이다. 당시 그는 ‘고참게이머’의 위치에 있었고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보다 나이가 많았다. 마재윤이 할 정도라면 별 일 아니라는 생각으로 끼어든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몇 사람이나 그렇게 끌어들였는지는 모르지만, 마재윤은 자신이 그
안철수 전 원장의 정치행보가 본격화된 가운데 청춘콘서트에서 안철수 전 원장과 함께 했다가 지난 대선에 문재인 캠프에서 일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의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윤여준 전 장관은 최근 메디치미디어 주최 강연과 ‘팟캐스트 윤여준 4강’에서 거듭 “의사이니 만큼 제3세계에서 봉사를 한다든지 어딘가에서 고행을 하면서 남의 고통을 돌보는 일을 했다면 그 성찰을 믿을 수 있었을 텐데 스티브 잡스 등이 살던 기후 좋은 곳에서 쉬고 왔단 느낌이 있다”고 안철수 전 원장의 선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그는 또 “(안 전 원장이) 대선 때와 비교해서는 워딩이 발전한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추상적이고 감성적인 화법으로 말을 얼버무리는 습관을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일국의 대통령 후보로
어제 한겨레는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에 대한 청와대의 접촉이 있었으나 이준석 개인이 불출마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하지만 복수의 매체에 확인해본 결과 한겨레의 기사는 이준석 전 비대위원의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아직까지 출마 문제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는 입장이고 청와대의 접촉 역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은 이준석 본인이 정치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주저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증언한다.만약 여권이 ‘이준석 카드’를 만지작 거린다면 그 의도는 ‘출혈이 적은 패배’에 가까울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손수조 후보를 붙인 것과 마찬가지로, 이준석이 승리한다면 안철수의 ‘정치적 생명줄’을
편집자=안철수가 돌아왔다. 그는 여전히 차분했지만, 조금 더 단호해보였고 그래서 한층 정치인같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첫 등장 이후 그는 지금까지 개인 안철수보다는 그를 휘감고 있는 어떤 '상징성'으로 그리고 현재 보다는 미래적 의미의 '잠재력'으로 정치적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대선 무대에서 석연치 않게 퇴장한 이후에도 여전히 그가 그렇게 존재하고, 그런 방식으로 소비된다는 것은 매우 불가사의한 정치적 현상처럼 보일 정도다. 승부수를 던졌지만, 정치인 안철수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다자구도가 유력해보이는 노원병 재보선 구도에서 그는 '패잔병'의 멍에를 쓰고 쓸쓸히 퇴장할 수도 있다. 행여 그게 아니라면 민주당 중심의 야권 질서를 완전히 재편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은 박근혜와 민주당에 지친 유권자들의 정치적 대안인 것처럼 보인다. ‘안철수 신당’이 출범할 경우 새누리당의 지지율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10% 정도씩 갉아먹고 제2당이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안철수 신당’이 한국 정치에서 ‘대안’이 될 수 있을지를 전망해 본다면 긍정적인 전망을 내리기는 어렵다.재보선이란 정국의 한계먼저 재보선이란 정국의 한계가 있다. 안철수 측 입장에서 가장 ‘각이 나오는’ 정치적 계산은 4월 재보선에서 안철수 전 원장이 여의도에 진입하고 이를 구심점으로 삼아 10월 재보선에서 주로 수도권 지역에서 측근들을 당선시키고 뜻을 함께 하는 민주당 내 일부 의원까지 규합해 적어도 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것일 게다.하지만 총선
최근 텐아시아를 퇴사해서 화제가 된 강명석 전 텐아시아 편집장이 8일 아침 손석희 시선집중 ‘문화포커스’에서 양현석 YG 대표의 10억 기부로 화제가 된 연예기획사의 허와 실을 지적했다. 손석희 진행자는 강명석 편집장이 워낙 바빴기 때문에 잠시 폐지됐던 ‘문화포커스’가 거의 1년만에 부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강 전 편집장은 2012년 매출액이 거의 1천억원 가까이 되는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주식배당을 실시하면서 대주주 양현석 대표가 받은 10억원이 넘는 돈을 전액기부한 사실을 전했다. 그는 "사실 기업이나 기업의 경영자가 기부를 하는 것 자체가 그 회사가 어느 정도 사회적 책임을 져야하는 위치로 성장했다는 얘기"라며 "그런 점에서 이런 양현석씨의 기부는 요즘 엔터테인먼트 회사, 특히 이런 대중음악산업
다시 안철수다. 대선 투표 당일 그는 ‘도망치듯’ 한국을 떠났다. 이에 대해선 후일의 취재결과 친노세력의 안철수에 대한 불만과 반감이 많았고 이를 익히 안 그가 몸을 피했다는 증언이 있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친노는 문재인 당선을 확신했다. 그리고 그들은 패배했다.대선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찬조연설로 주가를 올린 윤여준 전 장관이 최근 강연회에서 한 말을 인용하면, “2002년 대선이 노무현의 승리라기 보다는 이회창의 패배였듯, 2012년 대선은 박근혜의 승리라기 보다는 문재인의 패배”였다. 박근혜는 어정쩡한 승리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와 ‘가업’을 계승했다. 십년 전 노무현을 찍었던 50대는 미심쩍어 하면서 박근혜를 찍었다. 그리고 그들도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혀를 끌끌 찬다.
오늘자 조선일보 1면 중 라는 기사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35일간의 여야갈등을 비판적으로 조명했다. 여야 모두 정부 조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문제를 협상에 끌어들여 시간을 낭비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제목은 ‘야’로 가져가는 ‘센스’를 발휘했다.민주당에서는 즉각 조선일보의 보도가 사실 무근이며 명백한 오보라고 반론했다. (기사 링크) 하지만 그와 별개로 이 기사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도 해도 기사의 접근이 ‘물구나무서기’라는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기사의 내용은, 협상과정에서 새누리당은 ‘방송 자유 특별법’을 제안하고 방송 분야에서 ‘쪼개 팔기’를 했고, 민주당은 ‘KBS 사장 인사청문회’나 ‘4대강 사업과 국정원 여직원 대선 개입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