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 TV조선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와 관련된 '식물 방통위' 프레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관 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면 방통위가 곧 있을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을 하지 못해 '불법방송' '방송중단'이 된다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 본회의에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고 다음 날 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로부터 방통위원 3인을 추천 받아 임명하면 이동관 위원장 직무정지로 방통위가 식물부처 될 일은 없다. 5인으로 구성되는 방통위는 현재 2인 체제로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 기자의 54%가 ‘클로바노트’ ‘챗 GPT’ 등의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3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언론인 54.3%는 생성형 AI를 직무수행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활용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률은 35.7%다.메가리서치는 언론재단 의뢰로 지난 7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간지·방송사 기자 20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방식은 대면 면접조사와 온라인 조사가 병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p다
[미디어스=김현옥 칼럼] 우리 사회에선 정신질환에 대한 두려움이 그 어느 질병보다 크다. 그런데 2021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만큼 정신질환은 흔한 질병이다. 그런데도 정신질환자가 비정상으로 낙인찍혀 사회로부터 배제된 데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 언론의 부정적 혹은 잘못된 정보 전달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게 된다. 이러한 편견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로 드러난다.정신질환 관련 언론보도 대부분이 공격성과 위험성에 연관된 것들이다. 일명 ‘묻지마 칼부림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가 공석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채워졌다. 김도인 전 이사가 지난 28일 돌연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보궐이사로 김병철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병철 보궐이사는 야권 추천 김기중 이사 후임자로 내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중 이사는 지난 1일 법원의 해임처분효력정지 결정에 따라 내년 8월까지인 3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됐다. 김병철 보궐이사는 법무법인 '열림' 소속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열림’은 MB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사측이 경영위기 타개 대책으로 인건비 비중 축소, 특별명예퇴직 확대 등을 거론하자 구성원들이 “낙하산 사장의 임무가 용산의 지령에 따른 ‘KBS 박살내기’라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비판했다. KBS는 28일 부장급 이상부터 본사 임원진까지 참여한 ‘위기극복’ 워크숍을 열고 경영위기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현재 30%대 인건비 비중을 20%대로 축소 ▲‘20년 이상 근속 직원 1770명’ 특별명예퇴직 추진 ▲구조조정 적극 검토 ▲기존 서비스 사업·신규 자본 사업 전면 재검토 ▲프로그램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예상을 깨고 YTN 사영화를 보류했다. 어디까지나 승인 의결을 뒤로 미룬 것으로 심사위원회는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을 인정했다. 방통위가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보류한 이유는 유진그룹의 방송 공정성 실현 의지와 투자계획이 미흡하다는 심사위 소수의견을 존중해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동관 위원장 탄핵소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YTN 보도 위축효과를 노린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동관 탄핵사유에 추가된 YTN·연합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KBS1TV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실시한 방송평가에서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방송평가에는 방송심의와 오보, 방송법 준수 여부 등이 반영된다. 하지만 여권과 박민 사장은 등 KBS1TV 보도와 관련해 '불공정 편파보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민 사장은 대국민사과까지 했다.29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이 방송평가위원장을 맡아 심의했다. 이번 방송평가는 지상파TV·라디오·DMB·종합유선방송사업자·위성방송사업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보류한 가운데, YTN 구성원들이 ”의외의 결과지만, 승리는 아니다“라며 “방송장악 기술자 이동관을 반드시 탄핵해 매각을 막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이 신청한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보류했다. 속전속결로 진행되던 YTN 사영화에 제동이 걸렸다. 예고된 이동관 위원장 탄핵 소추에 앞서 방통위의 YTN 사영화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이날 심사위원회는 ‘유진그룹을 YTN 최대주주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보류했다. 외부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YTN에 대해 변경승인을, 연합뉴스TV에 대해서는 변경불허로 의견을 모았다. 이동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졸속심사'라는 정치공세를 펼쳤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전례와 달리 YTN·연합뉴스TV 대주주 변경 심사는 신청 접수 2주일만에 종료됐다. 2인 체제의 기형적 방통위가 이동관 위원장 탄핵 소추를 앞두고 보도전문채널 민영화에 속도전을 펼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통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을지학원이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을 보류하자 이같이 결정했다. 을지학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연합뉴스TV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과 관련해 더 이상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면서 “일방적 비방 보도 등으로 법인의 명예와 위상에 타격을 입었고, 67년간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일궈온 을지병원·을지학원의 내실화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하에 철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을지학원은 “공익 실현을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포털 다음의 뉴스검색 차별과 관련해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신협 비상총회는 2001년 협회 결성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인신협은 24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대응전략과 실행방안을 모색할 임시조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다음은 지난 22일 뉴스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기존 전체 언론사에서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변경했다. 이런 시스템 변경으로 다음에서 전체 언론사 보도를 검색하려면 검색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로 설정해야 한다. 네이버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결선 투표도 없었던 '참패'다. 투표 결과 전후로 일부 언론은 '막판 역전 가능성'을 거론하거나 정부에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식의 보도를 내놓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가짜뉴스' 민원을 접수했다거나, 특정 언론사를 '가짜뉴스 원스트라이크 아웃'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 1차 투표에서 부산은 투표에 참여한 165개 회원국 가운데 29표를 얻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 측근이 충북도 의원과 현직 기자를 상대로 테러를 사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진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 의원은 2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 지인이 본 의원과 현직기자 2명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사주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면서 “테러를 사주한 사람은 김 지사의 오른팔과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중고등학교 후배 A 씨”라고 밝혔다. 이날 박 도의원은 A 씨로부터 테러 사주를 받은 B 씨와의 대화 녹취록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B 씨는 "선생님(박진희)하
[미디어스=김홍열 칼럼] 원래 문장,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신약성서 요한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말이다. 현재 부자유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예수의 솔루션은 진리다. 진리는 하나님 말씀 안에 있고 구체적으로 믿음과 사랑이다. 믿음과 사랑으로 예수는 소경의 눈을 뜨게 했고, 예수의 수제자 베드로는 걸을 수 없는 사람을 뛰게 했다. 진리를 알고 실천하면 육체적 장애를 포함한 모든 장애를 극복해 자유롭게 살 수 있다는 예수의 이 케리그마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진리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공영방송 야권 추천 이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청탁금지법 위반’ 조사 통보에 대해 ”공영방송 장악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와 방통위의 ‘짜고치는 고스톱’“이라고 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을 해임했으며 권익위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발표한 당일 정민영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을 해촉한 바 있다.방통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KBS·방문진 이사 4인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사건 관련 당사자 의견조사를 실시한다"며 "이는 권익위에서 '공직유관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출근길 문답을 중단한 이후 1년 만에 기자들 앞에 섰다.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기 위해서다. 윤 대통령은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며 "모든 것은 저의 부족이라고 생각해달라"고 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민관 합동으로 범정부적으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지만 실패했다"며 먼저 엑스포 유치를 위해 활동한 박형준 부산시장, 주요 대기업 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장인수 전 MBC 기자와 서울의소리의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보도는 기존 '함정취재'를 뛰어넘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위가 발생할 상황을 만들어놓고 취재 대상을 불러내는 방식은 비위행위가 전제된 상황에서 취재 대상에게 접근하는 기존 함정취재와도 결이 다른 '공작'에 가깝다는 것이다.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가 지난해 9월 13일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쇼핑백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의소리'는 서울 소재 모 백화점 본점에서 구매한 300만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한국미디어정책학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야권 추천위원들의 ‘선거방송심의위원 추천 철회' 요청에 대해 "독립적인 학회의 정당한 결정을 침해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미디어정책학회는 27일 방통심의위에 공문을 보내 "이와 같은 일이 앞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야권 방통심의위원들은 미디어정책학회가 추천한 선방심의위원의 자격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방통심의위의 ‘선방심의위 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적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수적 우위에 있는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KBS 경영진이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인건비 비중을 20% 수준으로 낮추고 특별명예퇴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명예퇴직 대상은 20년 이상 근속자 1770명이며 구조조정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민 사장은 여러 차례 '인력 감축'을 거론한 바 있다. KBS는 28일 부장급 이상부터 본사 임원진까지 참여한 ‘위기극복’ 워크숍을 진행했다. KBS는 올해 800억 원 정도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광고수입이 800억 원, 수신료 수입이 197억 원 줄었다.경영진은 현재 3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동관)가 KBS·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들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관련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KBS·방문진 이사 4인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사건 관련 당사자 의견조사를 실시한다"며 "이는 권익위에서 '공직유관단체 이사장 및 이사의 청탁금지법 등 위반 의혹' 신고 사건을 이첩하면서 KBS·방문진 이사들의 의혹에 대한 조사와 행정처분을 요청한 것에 따른 조치"라고 했다. 방통위는 이날 KBS·방문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