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끝으로 갈수록 긴장감과 화제성이 떨어진 이상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통 오디션 프로그램은 생방송 결선과 함께 긴장감이 고조되기 시작해서 4강, 결승 즈음에 화제성이 정점을 찍는다. 반면에 은 4강 정도부터 급격히 관심이 식기 시작했다. 왜 그랬을까?를 모방했다는 이유로 이 프로그램은 혹평을 받았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기 시작했는데, 그때가 바로 이 프로그램만의 특징인 '멘토제'가 작동한 순간이었다. 기존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은 글자 그대로 심사만 했었는데, 은 도전자들을 직접 길러 스승의 이름을 걸고 경쟁시킨다는 컨셉을 도입했다.이것은 차가운 점수매기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을 만들어냈고, 누군가 자신을 이끌어주기
역시 네티즌은 놀랍다. 에서 중복된 샷을 찾아내고 말았다. 형사 콜롬보가 울고 갈 수사력이다. 규칙이 갑자기 바뀐 것이나, 매니저가 바뀐 것에도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더 나아가 옥주현이 다닌다는 교회까지 문제가 되고 있으며 그것이 PD나 매니저의 교회와 연결되고, 어떤 회사가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사실관계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놀라운 탐사(혹은 상상) 능력이다.특히 중복된 샷이 대박이었다. 이것과 바뀐 규칙 등으로 인해 옥주현에 대한 비난은 재빨리 제작진에 대한 성토로 바뀔 수 있었다. 공격의 수위를 더 강화할 근거가 제공된 셈이다. 네티즌뿐만 아니라 언론들까지 나서서 제작진을 성토하고 있다.이렇게 또다시 집단지성이 승리하는 걸까? 네티즌수사대가 감춰진 진실을 백일하에 드러내
이소라는 이번 무대에서 힙합과 록이 접목된 '주먹이 운다'를 선보였다. 소울다이브와 함께였다. 이것은 의외의 무대였다. 첫째, 이소라가 평소에 보여준 모습에 비추어 의외였다. 그녀는 평소에 조용한 음악을 주로 들려줬었다.둘째, 의 성격에 비추어 의외였다. 에선 대중의 감성을 사로잡기 쉬운 감정폭발 발라드가 주류를 이루고, 현장에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신나는 사운드도 종종 선택된다. 본인의 가창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노래곡예는 기본이다.이소라가 선택한 곡은 이도저도 아니었기 때문에 의외였는데 바로 그래서 빛났다. 그녀의 선곡으로 그나마 가 음악을 하는 프로그램이란 명분이 서고 있다.그녀는 이전부터 그랬다. 보아의 '넘버원'을
연일 때문에 난리다. 온갖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관계가 어떻든, 거론되는 인물들 중 누가 잘못한 것이든, 그런 것과 상관없이 이렇게 난리가 나는 것 자체가 문제다.사람들은 를 통해 음악의 감동을 느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음악을 듣고 감동한 사람들이 왜 집단적 공격성을 나타내는 걸까? 원래 예술적 감동은 화를 가라앉히고 있던 공격성도 없애지 않나? 그런데 왜 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더 공격적이 되는 걸까?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그 무엇인가가 과연 음악의 감동이었을까 아니면 서바이벌 경쟁의 자극이었을까?음악의 감동은 마음을 더 관대하고 여유롭게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경쟁의 자극은 마음을 더 황폐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에서 공효진은 비호감 연예인으로 나온다. 몇 번의 사고와 스캔들이 있었다. 네티즌은 그녀를 일종의 동네북처럼 여긴다.7회에서는 공효진의 신발이 차승원에 의해서 천만 원에 낙찰된다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것이 유인나가 흘린 말에 의해 공효진의 자작극으로 오인되고, 언론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네티즌이 그녀를 비난한다는 설정이었다.극중에서 공효진의 가족들이 다 모여 있을 때 인터넷을 본 어린 조카가 그녀에게 묻는다."고모, 스폰서가 뭐야? 사람들이 고모가 스폰서 돈으로 그랬데. 근데 사람들이 왜 고모한테 걸레라고 그래?"인간이라면 참담한 심정일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네티즌이 아무 생각 없이 던지는 악플이 대상자의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입히는지 섬뜩하게 묘사됐기 때문이다.온갖 의
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이미 1회부터 심상치 않았었는데 6회까지도 그 에너지가 전혀 줄지 않고 있다. 완전히 시청자를 몰입시켜서 두 주인공의 희비에 함께 울고 웃게 만드는 마성의 드라마가 됐다. 이후 오랜만에 일주일이 기다려진다. 드라마를 보는 동안에도 자꾸 시간을 확인하게 된다. 이미 방영된 분량이 아쉬워서다. 끝날 시간이 다가오면 어떻게 다음 방영 때까지 기다릴지 걱정이 엄습해온다. 가히 최근 '로코' 중 최강이다.지금 방영중인 로맨틱 코미디들은 여주인공의 대결구도였다. 장나라의 , 윤은혜의 , 성유리의 , 이런 식이다. 의 강점은 여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이 모두 극을 이끌고 있다는 데 있다. 이 작품도
일명 '립싱크금지법'이 발의됐다고 해서 논란이 분분하다. 가수는 당연히 노래를 잘 해야 하므로 립싱크를 하면 안 된다는 의견과 댄스가수들의 퍼포먼스를 위해서 립싱크는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즉 립싱크에 대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것인데, 이번 립싱크법 논란에서 논의해야 할 것은 그런 립싱크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립싱크법이 제기한 진짜 문제는 '국가가 문화적인 표현을 법으로 정하는 것이 맞는가', '한국이 문화표현을 잘못했다고 경찰이 잡아가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가'라고 할 수 있다.립싱크는 당연히 나쁜 것이다. 여기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논란거리도 안 된다. 당연히 비판의 지적이 있어야 하고, 립싱크를 몰래 하다 들켰다면 망신당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경찰이 잡아가서 징역을 살게 한다면
암울한 '다크 신입사원'이 끝나고 새로운 이 전개되고 있다. 진짜로 프로그램이 새로 시작됐다는 것이 아니라 말하자면 그렇다는 말이다.비탄, 절망, 잔혹, 우울한 기운이 가득하다는 지적이 있은 후 은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심사위원들이 돌아가면서 질문하고 참가자들은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대폭 삭제했고, 비탄의 눈물도 줄였으며, 심사위원들이 질문할 때도 그전처럼 공격적으로 하지 않는다.대신에 게임 같은 설정을 넣기도 하고, 참가자들이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변화하기 시작한 후에도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등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처음엔 흥미가 반감됐었다.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몇 등 했을 것 같은가? 누구는 몇 등이다' 이
시청률 40%를 돌파한 가 예상했던 대로 동해가 웃으면서 끝났다. 동해뿐만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들이 거의 다 웃으면서 끝났다. 모두가 화해하면서 좋은 게 좋은 식으로 끝난 것이다.막장드라마로 유명했던 도 그랬다.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가고, 가족들이 화해하면서 끝났다. 당시에 극 중반부까지는 수많은 비난이 쏟아졌었지만, 결말 즈음이 되자 알고 보니 착한 드라마였다며 언론과 네티즌의 찬사가 쏟아졌었다.이번 도 딱 그런 형국이다. 중반부까지는 진부한 구도, 극단적인 설정으로 비난을 자초하다가 마지막에 모두가 화해하면서 착한 일일드라마로서 면피를 하고 끝낸 것이다. 마지막 착한 결말로 내용상의 모든 문제가 정당화된다고 여기는 것일까?하지만
우리 언론이 인터넷 루머를 진정시키거나 거르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거꾸로 사태를 키우는 역할을 한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이번에 '나는 가수다 일본 열풍' 떡밥으로 제대로 망신살이 뻗쳤다.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에 대한 일본의 반응이란 게시물을,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덥석 기사화했다가 일본 네티즌의 조롱을 받고 있다고 한다.문제의 게시글은 조작임이 뒤늦게 드러나서 기사가 삭제된 상태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이런 걸 두고 국격훼손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조금 화제가 된다 싶은 이슈가 있으면 덮어놓고 기사화하는 관행은 심각한 문제다. 네티즌과 언론이 이인삼각으로 사단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 다음 일이 커지면 언론에서 네티즌
출연 이후 임재범에 대한 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것은 고스란히 에 대한 열기로 이어진다. 임재범이 의 구원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임재범이 노래를 잘 한다는 것과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의 소유자라는 것 정도는 누구나 알 수 있었다. 평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가 출연할 경우 상당한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점도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열기는 그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임재범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생각 외로 그가 '인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저 란 좋은 무대에서 모처럼 기량을 펼쳐
'서태지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관련 논의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사생활 궁금증으로 나라가 발칵 뒤집힌 사태가 끝나는 건 바람직한 일이나, 관련 논의까지 흐지부지 사라지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관련 논의라는 건 이번 사태로 인해 촉발된 공인 관련 논란을 말한다. 이 논란이 잠시 끓어올랐다가 답도 내지 못하고 사라지고 말았다.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터지면 이 주제는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똑같은 논란을 반복하며 우리 사회의 에너지를 낭비시킬 것이다. 그러므로 말이 나왔을 때 확실히 끝을 봐야 한다. 연예인이 공인이라는 것은 그전에도 우리 사회에서 상식처럼 통용됐었는데, 이번 서태지 사태 이후에도 여전하다. 최근 정준호 관련 스캔들에서도 정준호가 스스로 '공인'이라는 말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했고, 서태지 사
조인성이 전역하는 현장에 제작진이 '조인성 전역 작품, 미사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플랜카드를 걸어 화제가 됐었다. 바로 이어 조인성이 "기회가 된다면 (무한도전에) 언제든 출연하고 싶다 ... (군 생활 당시) 걸그룹보다 무한도전을 더 열심히 봤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와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조인성이 제대 후 팬들에게 모습을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을 선택한다면 이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다. 그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조인성은 이미 과거에 에 출연해 호감도를 상당히 높였던 전례가 있다. 만약 그가 같은 곳에 나간다면 초특급 스타로서 여러 연예인을 병풍처럼 거느리고 칙사 대접을 받을 것이다. 이러면 좋을 것이 없다. 비가 그런 대접을 받다가 시
첫 회가 방영됐다. 이번 주에 방영을 시작한 와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둘 다 로맨틱 코미디이기 때문이다. 초반 방영분만 놓고 보면 극과 극이었다.는 보면서 짜증이 났다. 뻔한 전개와 작위적 설정이 반복해서 이어졌기 때문이다. 뻔한 전개야 거의 모든 드라마가 답습하는 것이니까 그런가보다 할 수 있지만, 작위적 설정은 참고 보기가 힘들었다.두 주인공이 악연으로 만나 갖은 오해로 티격태격하다가 어느덧 사랑에 빠지는데, 알고 보니 남자는 부잣집 아들이었으며 또 다른 부자가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되고 그 곁엔 경쟁자인 다른 여자가 있으며, 여자주인공 곁엔 사고뭉치 훼방꾼이 있다는 식의 뻔한 설정 자체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이 지나치게 말이 안 되고 너무
현재 에서 가장 비난을 많이 듣는 멘토는 단연 이은미다. 수렁에 빠진 것과 같다. 무슨 말을 해도 비난이 쏟아진다. 그녀는 백청강을 비롯한 '김태원의 외인구단'의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이번 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1번으로 나온 백청강에 대한 심사평을 할 때 그녀는 갑자기 시청자들을 탓했다."위대한 탄생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드라마를 사랑하고 계신 분들이 유독 많은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이건 도발이었다. 시청자 입장에선 '한번 해보자는 거야?'라고 욱하기 딱 좋은 구도를 만든 것이다. 왜 안 해도 좋을 말을 굳이 했을까? 게다가 더 문제는 이은미가 그냥 이은미가 아닌 '권리세의 이은미'라는 데에 있다. 시
이번 에선 정희주가 떨어졌다. 여태까지의 합산 말고, 이번 무대만 떼어놓고 보면 정희주가 떨어질 수준은 아니었다. 정희주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무대가 더 힘이 없었다. 시절부터 계속 지적해왔던 시청자 참여의 인기투표화가 결국 정희주를 떨어뜨린 원인이었다. 시청자들은 감정이 이입되는 사람, 혹은 캐릭터에게 투표하는 경향이 있다. 아니면 멋진 대상에게 투표하거나. 그 어느 쪽도 냉정한 실력평가는 아니다. 이런 식의 투표가 당락을 가르게 되면 공정성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또, 쇼프로그램 투표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주로 여성들인데 여성은 같은 여성에게 표를 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야말로 여성의 적은 여성인 것이다. 이런 구조에선 여성 도전자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밖에 없다.
이번 서태지 사태에서 언론매체는 신비주의를 문제 삼는 데 비해 일반 대중은 거짓말을 문제 삼았다. 엄청난 분노였다. 관련 기사들로 포털이 도배됐는데, 그 기사들마다 서태지 성토가 봇물을 이뤘다. 거짓말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크다.과연 서태지의 거짓말은 잘못이며 사과를 해야 할까? 그렇다. 그를 믿는 팬들을 속인 것은 명백히 잘못이다. 따라서 사과해야 하는 것도 맞다. 물론 그가 국내에서 연예활동 자체를 아예 안 했기 때문에 거짓말을 적극적으로 했다기보다는, 결혼사실을 소극적으로 감췄다고 표현하는 것이 어울린다. 토크쇼에 나와 거짓 토크를 한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을 감췄을 뿐인 것이다. 아무튼 적극적이건 소극적이건 속인 것만은 사실이다. 그 부분은 잘한 일이라고
'신비주의의 말로'라는 식으로 서태지의 이른바 '신비주의'를 문제 삼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서태지가 그동안 신비주의 전략으로 돈을 많이 벌었는데, 거기엔 많은 문제가 있었다는 식이다.뭔가 대중에게 응당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고, 지나치게 자기 편할 대로만 한 이기적인 마케팅 전략이었으며, 영악한 돈벌이 수법이었다는 비판이다.그런데 수많은 매체가 문제 삼고 있는 그 '신비주의'란 것의 정체가 무엇일까? 서태지는 몇 년에 한 번씩 잠깐 음반활동할 때만 빼면, 조용히 자기 삶을 살았다. 이게 신비주의란다.전략이니, 마케팅이니 하는 이름을 붙이려면 뭔가를 능동적으로 하는 대상이 있어야 한다. 아무 것도 안 하는 것에 이런 이름을 붙이긴 힘들다. 서태지는 가끔 가다 한 번씩 하는 음반활동 이외엔 아무 것
조정 특집 2탄에선 유재석조와 정준하조가 경기를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힘으로는 정준하, 노홍철, 길로 구성된 팀이 훨씬 강했다. 유재석조에는 박명수와 하하가 있었기 때문이다. 실내에서 경기력을 측정했을 때도 힘이 센 정준하조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하지만 막상 물 위에서 실전을 하자 유재석조가 이겼다. 정준하조는 우왕좌왕하다가 끝났다.유재석조가 일사불란하게 호흡을 맞춘 데에 반해 정준하조는 세 명 다 따로따로였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힘이 모이질 못했다. 반면에 유재석조는 3명의 힘이 합쳐져 그 이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유재석조에서는 유재석이 맨 앞에 앉았다. 바로 뒤에 앉은 하하는 유재석만 뚫어지게 쳐다보며 행동을 통일했다. 그 뒤에 앉은 박명수도 역시 하하를 뚫어지게 쳐
이번 에서 백청강은 깜짝 놀랄 만한 무대를 보여줬다. 그동안 백청강하면 떠오르는 건 구슬픈 노래를 애절하게 부르는 이미지였다. 그런데 이번엔 춤을 췄다. 반전이다.춤도 흉내만 내는 수준이 아니었다. 여느 댄스가수 못지않은 무대였다. 그럴 정도로 격렬하게 춤을 추면서도 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냈다. 이번 아이돌 미션에서 가장 신선한 충격을 준 도전자였다.사회자도 백청강의 무대에 상당히 상기된 표정이었다. 그럴 정도로 놀라웠고, 김윤아도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에 만점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신승훈도 아이돌 미션에 잘 맞는 무대였다고 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공감했을 것이다.의외의 심사평은 이은미에서부터 나왔다. 그녀는 백청강이 지드래곤의 모창을 하고 있다며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