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일부 언론이 고발사주 재판에서 손준성 검사 측 증인이 제기한 고발장 사진파일 위·변조 주장을 확대 재생산했다. 그러나 손준성 검사 측 증인인 포렌식 전문가는 재판 말미에 "문제가 아닌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15일 MBN은 기사에서 "고발사주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검찰에 증거로 제출한 파일 중 일부가 변조된 정황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법률신문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동아일보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과 대선 당시 이재명 펀드를 엮었다. 김 의원이 보유한 가상화폐가 NFT를 내세운 코인이고 이재명 펀드가 NFT를 활용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그러나 김 의원이 보유한 가상화폐 발행사와 이재명 펀드를 발행한 가상화폐 플랫폼은 다른 회사다. NFT를 내세운 가상화폐 업체가 한두 곳도 아니다. 10일 동아일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동아일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후쿠시마 처리수'로 바꿔 부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1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3일 전후로 3박 4일간 예정된 한국 시찰단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파견 이후 용어 변경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소식통은 중앙일보에 "현재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부지 내 탱크에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를 통과해 주요 방사능 물질 등을 제거한 물을 보관하고 있지만, 배출 기준에 맞게 처리된 물이 30%, 여전히 오염된 물이 나머지 70% 정도"라며 "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각종 망언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 대통령실 공천 개입 녹음파일로 논란을 빚은 태영호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내렸다.10일 오후 국민의힘 윤리위는 중앙당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김 최고위원과 태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 최고위원은 ▲5·18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통일 ▲제주 4·3 기념일 왜곡 등의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황정근 윤리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검찰이 고발사주 사건의 진원지로 지목됐던 정보관리담당관(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을 범죄정보기획관으로 확대 개편하고 정보 수집 범위를 대폭 늘린다. 시민사회에서는 무분별한 정보 수집으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검찰 권력만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4일 행정안전부는 검찰청사무기구에관한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령안에 정보관리담당관을 범죄정보기획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검찰총장의 '눈과 귀'로 불리며 각종 동향 정보를 수집해 '사찰' 논란이 일으켰던 범죄정보기획관이 부활을 넘어 확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혁신위원회 위원으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실시 된다. 10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을 국방혁신위 부위원장급 위원으로 낙점했다고 한다. 국방혁신위는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 강군을 지향하는 국방혁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제정된 대통령령(국방혁신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조만간 출범할 예정이다. 국방혁신위는 11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대통령, 당연직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대구시가 대구MBC 취재를 거부하고 기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대구MBC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을 왜곡 보도했다는 것이다. 대구MBC 기자들은 "법이 규정한 언론자유에 대한 반헌법적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지난달 30일 대구MBC는 뉴스비하인드 '대구경북신공항, 새로운 하늘길인가? 꽉 막힌 길인가?'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 예산 마련 문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주로 특별법 조항을 분석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과제를 제시하는 내용이었다.대구시는 1일 입장문을 내고 "대구MBC는 신공항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문순 조선일보미디어연구소 이사장이 주가조작 의심세력이 투자한 인터넷매체로부터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8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최근 소시에테제네랄증권(SG) 주가조작 의심세력이 99% 지분을 사들인 인터넷매체로부터 수백만 원의 고문료를 받았다. 또 김 이사장은 주가조작 의심세력 총책으로 지목된 라덕연 호안스탁 대표가 투자한 IT회사에서 급여 명목의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김 이사장은 한 골프업체에 억대 수수료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는 주가조작 의심세력이 골프 회원권 등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를 두고 언론과 정치권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조선일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조선일보는 "가상 화폐 업계 등을 본지가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김 의원은 2022년 1~2월 모 가상 화폐 거래소에 등록된 자신의 '가상 화폐 지갑'에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보유했다고 한다"며 "위믹스 코인은 주로 작년 1~2월 대량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조선일보는 "이 위믹스 코인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이 네이버에 '윤석열' 키워드를 검색하면 비판 기사만 게재된다며 "네이버 뉴스, 이제는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9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네이버 뉴스에 '윤석열' 키워드를 검색해 나온 기사들을 인쇄한 종이를 손에 들고 "(윤석열을)검색하면 비판과 비난 기사 일색"이라고 말했다.박 의장은 "내일이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인데 네이버에 윤석열 키워드를 쳐서 관련도순으로 기사를 보면, 첫 기사가 한겨레신문 기사로 '모든 국민을 유죄와 무죄로 나눈 윤석열 검찰 정치 1년'이라는 제목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유튜버 강용석, 김용호 씨가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을 불러일으킨 '태영호 녹음파일'의 유출자로 한 전직 보좌진을 지목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당했다.과거 태영호 의원실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다른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일하고 있는 A 비서관은 8일 페이스북에 "오늘 강씨와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A 비서관은 "이들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제 실명과 사진을 인용해가며, 제가 녹취록을 유출한 배후라고 밝혔다"며 "저를 유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헌법재판소가 돌연 법조기자단에게만 보도자료 메일을 발송하겠다고 공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법조기자단에 가입하지 못한 기자들은 헌재가 기자들을 차별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헌재는 행정적인 어려움 때문이라는 입장이다.헌재를 취재하고 있는 복수의 기자들은 지난 1일 헌재 공보관실로부터 앞으로 헌재 보도자료를 이메일로 보내주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헌재는 "근래 비출입사 기자님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보도자료 요청이 증가하면서 메일 중복, 미수신, 반송 등의 사례가 많아져 공보관실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기독교 목회자 1000여 명이 "온 나라에 재앙이 몰려오고 있다"며 민생 파탄, 한반도 위기 고조 상황에 국민의 인내가 한계를 넘어섰다고 경고했다.4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인 신승민 목사 등이 참여한 '윤석열 정부 1년에 부치는 기독교 목회가 시국선언 준비위원회'가 목회자 1016명 명의의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 선언문의 제목은 마태복음 성경구절을 인용한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어찌 두렵지 않으랴"다.목회자들은 선언문에서 "두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월간조선이 뜬금없는 '문재인 재출마설'을 꺼내들었다. 법조계에서 "말도 안 되는 얘기"라는 반응이 나온다.월간조선은 5월 2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선 재출마설? 그 근거와 가능성은"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월간조선 5월호에 실린 기사로 인터넷판에는 지난달 19일 게재됐다.월간조선은 "문 전 대통령의 활동 및 관련 여론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조심스레 '문재인 대통령 선거 재출마설'이 떠돌고 있다"며 "보수 진영에서도, 진보 진영에서도 구체적인 이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조선일보가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보수 성향 언론단체의 라디오 패널 성향 분류 모니터링 자료를 근거로 공영방송사를 "방송 아닌 정치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패널 분류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과 함께 모니터링을 진행한 보수 성향 언론단체들이 '친 국민의힘', '친 윤석열'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4일자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공영방송인 KBS와 MBC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 중 심각한 편파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법무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성윤 검사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연다. '고발사주' 혐의로 재판을 받는 손준성 검사에 대해 '비위없음' 결론을 내린 것과 대조적이다.3일 이성윤 검사장의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4시 이 검사장에게 김학의 출국금지 수사 방해 혐의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연다고 통보했다. 이 검사장은 "징계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검사장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경없는기자회(RSF)가 3일 발표한 '2023년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전년 대비 4계단 하락한 47위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발표되는 언론자유지수다. 문재인 정부 시절 언론자유지수는 2018년 43위, 2019년 41위, 2020년 42위, 2021년 42위, 2022년 43위였다. 박근혜 정부 마지막 해인 2016년을 조사한 2017년 언론자유지수는 70위, 이명박 정부 시절이었던 2009년에는 69위까지 하락했었다. 언론자유지수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참여연대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건설노조에 대한 적대와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노동절이었던 지난 1일 오전 9시 35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 모 씨가 분신했다. 전신화상을 입은 양 씨는 헬기를 통해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일 오후 1시 9분 숨졌다.양 씨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수사기관이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의 줄임말) 수사를 받고 1일 오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양 씨는 분신 전 노조 동료 조합원들에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프라임경제 사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인공지능 기업 비티에프테크(대표 이종엽)가 '스위스 제네바 국제 발명품 전시회'(이하 제네바 발명전)에서 금상과 특별상 2관왕을 차지했다.비티에프테크는 지난달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스위스 제네바 발렉스포에서 열린 제네바 발명전에서 금상과 태국국립연구위원회 특별상인 태국 최고의 국제 발명&혁신상을 수상했다. 1975년 처음 개최된 제네바 발명전은 '세계 3대 발명 대회'로 손꼽힌다. 올해 전시회에 세계 45개국 1000여 건의 발명품이 출품됐다.비티에프테크는 '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지난해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영하 변호사(국민의힘 성남 수정당협위원장)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법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장 변호사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제동을 건 것이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0부(부장판사 강민구)는 지난달 27일 민주당이 서울중앙지검의 장 변호사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낸 재정신청을 인용했다. 장 변호사는 대선을 앞둔 지난 2021년 10월 18일 성남 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 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