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이 매일신문 만평 파문과 관련해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의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직 사퇴를 촉구했다.민언련은 23일 성명을 통해 “매일신문은 광주 시민과 5·18 민주화운동에 상처를 주는 무책임한 변명 말고 진솔한 사죄부터 하라”며 “이상택 사장과 이동관 편집국장이 나서 공식 사과하고 김경수 작가를 교체하라”고 밝혔다. 또한 “저질만평 상습 게재로 언론의 품위를 떨어뜨린 이상택 사장은 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 자격도 없다”며 “매일신문 만평이 신문윤리강령 위반으로 당장 심의를 받을 판에 무슨 면목으로 전국 122개 신문·뉴스통신·온라인신문 자율심의기구인 신문윤리위원회 수장을 맡는단 말인가”라고 따져물었다. 민언련은 “김경수 화백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매년 4월 첫째 주를 ‘팩트체크 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 제1회 팩트체크 주간 슬로건은 “일상을 흔드는 거짓, 팩트체크로 바로잡다”로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팩트체크넷이 공동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4월 1일 만우절 다음날인 2일 개막식에서 유럽저널리즘교육협회(EJTA) 사무총장이 프랑스·핀란드·독일·슬로베니아 등 15개국 예비언론인 수백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결과를 소개한다. 5일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가 코로나19에 공등 대응한 노력과 자동화 기술 AI 활용 팩트체크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6일에는 오픈플랫폼을 활용한 팩트체크 현황을 들여다볼 수 있다. 독일 공영방송과 그리스 기술업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KBS , 서울신문 등 6개 보도가 제23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997년부터 매년 인권 보호에 기여한 언론인과 매체를 선정해 언론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총 69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본상 수상작은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서울신문 ▲KBS ▲국민일보 ▲KBS 등이다. 특별상은 김미숙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이동환 목사에게 돌아갔다. 김미숙 이사장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중증장애인 활동가 3명이 지난 20일 3일간의 노역 투쟁을 뒤로 하고 구치소를 나섰다.노역 투쟁에 나선 이들은 이형숙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대표와 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박경석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사장,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등 총 4명이다. 최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첫날 노역을 중단했다.이들은 투쟁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모금으로 사흘 만에 구치소에서 나올 수 있었다. 지난 18일 전국장애인철폐연대가 모금을 시작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4천여명의 시민이 벌금 액수를 뛰어넘는 돈을 보냈다. 활동가들은 ‘장애인의 버스 이동권’, ‘탈시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함께 살기 위한 생존권 예산 보장’ 등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가 MBC 해고 방송작가의 노동자성을 인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판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냈다.중노위는 지난 19일 MBC 보도국으로부터 부당해고 당한 방송작가의 노동자성을 인정했다. 중노위가 지방노동위원회의 ‘각하’ 판정을 취소하면서 방송작가들의 부당해고 구제 신청이 받아들였다. 방송작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은 첫 번째 사례다. (▶관련기사 : MBC 해고작가, ‘노동자성' 인정 받았다) 방송작가지부는 22일 “중노위의 상식적인 판정을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은 프리랜서라는 허울 아래 노동권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방송작가들의 ‘무늬만 프리랜서’ 관행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방송작가지부는 “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22일 오후 ‘비극의 탄생’ 저자인 손병관 오마이뉴스 기자에 대한 인사위원회가 열린다.‘비극의 탄생’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주장과 상반된 내용을 전하는 책으로 지난 19일 출간됐다. 오마이뉴스 사측은 해당 책에서 박 전 시장 관련 기사화를 두고 손 기자와 편집국장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이뉴스 사측 관계자는 22일 미디어스에 “오늘 오후 인사위원회가 처음 열리며 문제가 있는지 따져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마이뉴스는 손 기자에게 인사위 회부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손 기자는 인사위 출석 없이 경위서만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비극의 탄생’ 13부 ‘박원순 사건과 언론’에 지난해 1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열린 미국과 중국의 첫 고위급 회담이 공동성명 발표 없이 끝나자 신냉전체제가 부활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은 “간단한 문제 같지만 앞으로 미국과 중국 사이의 관계가 거의 신냉전의 단계로 넘어가는 변곡점이었다”고 말했다.19일 미국 측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3차례에 걸쳐 2+2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은 회담 첫날인 18일부터 모두 발언을 통해 신경전을 벌였고, 통상 회담 후 발표하는 공동성명은 없었다. 정 부의장은 22일 TB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중앙노동위원회가 19일 MBC 보도국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프리랜서 방송작가들의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심문을 진행한 뒤 ‘초심 취소’를 결정했다. 초심 취소란 지노위 결정이 잘못됐으니 이를 취소하겠다는 의미로 프리랜서 방송작가들의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각하’한 지노위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지난해 6월 MBC 에서 10년간 일했던 두 명의 작가는 프로그램 개편과 인적 쇄신 등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 이에 작가들은 지노위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했지만 지노위는 지난해 10월, 11월 ‘각하’ 결정을 내렸다. 지노위는 두 작가가 MBC로부터 별도의 근태관리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내달 시행을 목표로 내부 논의 중인 KBS 직무재설계안을 두고 스포츠구역과 기술본부 조합원들이 '본부장 사퇴'를 언급하며 반발하고 있다.16일 KBS 사측은 과반노조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를 만나 이사회에 보고된 직무재설계 추진안을 설명했다. 지난 10일 이사회에 보고된 추진안은 현 4,550개 직무 중 544개(지역국 포함시 705개) 직무를 줄이고 각 본부별로 전체 간부 12~13%를 덜어내는 내용이다. KBS본부는 19일 “스포츠구역과 기술본부 조합원들은 직무재설계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보도본부장은 스포츠기획의 필요성, 도쿄 올림픽이라는 중대 프로젝트를 치르기에 적합한 조직형태에 대해 일반 조합원들만큼의 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가 국회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 논의를 촉구하며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고 이용마 기자의 제안과 가장 가깝다고 밝혔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지난 2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을 대표 발의했다. 개선안은 MBC의 경우 현재 9명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구성을 13명으로 늘리고 이 중 7명을 정치권이 추천토록 했다. 또 공영방송 사장의 경우 150~200명 규모의 ‘사장후보시청자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 '공영방송 이사 노조 추천제' 법안 발의돼) 언론노조 MBC본부는 19일 “성별, 연령, 지역 등을 반영해 사장후보시청자평가위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19일 중앙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심문을 앞두고 MBC 전 작가가 “9년간 제게 업무를 지시한 차장들을 나열해보니 박성제 사장을 비롯해 49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MBC 보도국으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프리랜서 방송작가 2명은 이날 오후 2시 세종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부당해고 구제신청 심문을 받는다. 중노위 판정 결과는 이날 오후 8시경 나올 예정이다. 10년 가까이 MBC에서 일하다 해고된 김 작가는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MBC에서 주 6일을 일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출근했고 가족들은 제가 맡은 방송을 보며 ‘얘가 죽지 않고 출근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랜서라고 불리며 부국장의 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21대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이후 제대로 된 논의 없이 9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트렌스젠더 인권 활동가인 김기홍 씨와 변희수 전 하사가 목숨을 잃었다. 이와 관련해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은 “차별금지법 제정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 절대 아니고 우리의 결단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18일 성소수자 인권 보장을 위한 법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민주당 인권위원회는 지난 16일 성소수자분권위원회를 개설하고 위원장으로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기획단에서 활동한 해영을 위촉했다. 토론자들은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정부를 비판했다. 한채윤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는 “1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연이은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에 연예유관단체들이 "언론은 확인된 경우에만 기사화해달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연예제작사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회원단체 대표 일동은 18일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연예인과 대중문화산업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기에 언론이 이를 헤아려달라"고 호소했다. 언론은 그동안 학폭 논란 보도를 사실확인 없이 양산했다. SNS에 특정인에 대한 학폭논란이 올라오면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장이 온라인에 게재됐다”, “~라는 의혹이 올라왔다”며 이를 기사화했다. 의혹 당사자가 이를 반박하면 주장을 그대로 중계했다.연예유관단체는 “사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백신 휴가 도입을 강조하려는 중앙일보 보도가 되레 백신 접종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접종 누적 인구는 641,331명으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누적신고는 9,405건이다. 대부분 근육통, 발열과 같은 경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이 백신 휴가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자 16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중앙일보는 백신 휴가와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맞은 의료진 13명을 인터뷰하고 인터넷판에 게재했다. 제목은 였다.'병동 전체 불바다'라는 자극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언론시민사회단체가 17일 쿠팡 본사 앞에서 “노동인권 보도 봉쇄소송을 당장 멈춰라”고 외쳤다.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등 14개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노동자들의 노동환경과 보건안전 실태를 보도하는 기자들에게 소송으로 대응하는 쿠팡을 규탄했다. 지난해 3월 12일 택배 노동자가 과로사로 사망한 이후 쿠팡에서 1년 사이 7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언론이 쿠팡의 노동환경을 고발하는 기사를 작성하면 쿠팡은 언론 대응 담당 홈페이지 ‘쿠팡 뉴스룸’을 통해 반박하거나 기자들을 잇달아 고소했다. 언론중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기자 개인을 상대로 억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전임자들의 성폭력 사건으로 치러지는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피해자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섰다.피해자는 17일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에서 “선거가 치러지게 된 이유가 많이 묻혔다고 생각한다”며 “피해사실을 왜곡하고 상처를 주었던 정당에서 시장이 선출됐을 때 제자리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란 두려움이 커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입을 땠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사과에 대해 피해자는 "진정성이 없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낙연 위원장과 박영선 후보는 어떤 것에 대한 사과인지 짚지 않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 사회부 기자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MBC는 17일 오전 10시 본사 7층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밀접접촉자를 각 팀별로 분류해 검사받도록 조치했다. 해당 기자가 15일 본사로 출근해 다수의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장원 통합뉴스룸 국장은 “오늘 뉴스 제작 필수 인원에는 변동이 없어 뉴스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구독하기 클릭!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지난해 2030 세대에게 뜨거운 이슈였던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과 청년주택을 다룬 보도에서 특정 계층의 목소리만 담기거나 청년의 목소리가 소거됐다는 모니터 결과가 나왔다.민주언론시민연합 신문모니터위원회는 16일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 중앙일간지와 2개 경제일간지 지면기사를 모니터한 결과를 발표했다. 신문모니터위는 ‘스크랩마스터’를 이용해 ‘2030’ 또는 ‘청년’이 포함된 기사 1,077건을 살펴봤다. 관심사별 기사를 분류한 결과, ‘일자리’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룬 매체는 한국경제, 경향신문, 한국일보 순이었으며 부동산 관련 보도는 중앙일보, 조선일보, 매일경제 순이었다. 특히 조선일보는 부동산과 함께 불공정 이슈를 주요하게 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땅 투기의혹을 보도한 KBS 취재진에 대해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KBS는 즉각 입장을 내고 “KBS와 KBS기자 전체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12일 KBS 뉴스9는 를 보도했다. 홍 의원이 자신과 친척, 일가 등이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땅 근처에 나들목을 유치하려 한다는 내용이다. 홍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보도는 KBS 실무자가 금품을 받고 기사를 썼을 것으로 예측할 수밖에 없으며 이를 계획 보도한 것은 정치적 음해공작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한 “당대표 유력주자로 거론되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가 ‘안나의집’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MBC는 지난해 연말 유산슬 프로젝트 관련 수익 1억 6천만 원을 ‘안나의집’ 노숙인, 취약계층 급식사업에 기부했다.‘안나의집’을 운영하는 김하종 신부(빈첸시오 브로도 신부)는 15일 MBC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큰 기부금을 지원해준 MBC와 제작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MBC의 기부금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제 MBC 사장은 “MBC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은 으로 시작해 로 이어지며 공익적 가치를 담은 예능 콘텐츠의 전통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