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오는 11월 가을 개편을 앞두고 손석희 진행자 교체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가 “MBC 스스로 경쟁력을 저버리는 상식 이하의 결정”이라며 진행자 교체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MBC노조는 12일 오후 성명을 통해 “공영방송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그것도 신뢰도 1위-영향력 1위의 언론인을 제작비 절감을 이유로 교체한다는 것은 납득을 하고 못하고의 차원을 떠나, 누가 보더라도 MBC 스스로 경쟁력을 저버리는 상식 이하의 결정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극우 단체는 물론 권력 핵심의 인사들이 진행자 교체를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엄기영 사장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들의 요구에 이리저리 휘둘린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국정감사에서 방문진의 업무영역논란과 관련한 야당 의원과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의 설전이 벌어졌다. 김우룡 이사장은 “경영(감독)에 MBC의 편성과 편집이 포함된다”고 말해 “실정법을 어기는 발언”이라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장세환 민주당 의원은 “방문진 개편 이후 MBC에 대한 편성 및 편집권 등의 자율권이 많이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문진 정상모 이사는 7일 임시이사회에서 퇴장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MBC가 방송 민주화 이후 자율경영, 책임경영과 편집·편성권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MBC 최대주주인 방문진 김우룡 이사장은 이날 “방문진 경영 감독은 편집·편성을 포함한다”며 “사회적
2009년 10월9일. 골프장 캐디(경기보조원)에 대하여 대단히 역사적이고 획기적인 판결이 선고되었다. 다름 아니라 수원지방법원이 경기보조원을 근로자로 인정하는 전향적인 판결을 선고한 것이다.우리 대법원은 1996년 7월30일, 경기보조원이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가 아니라고 판단하였고(선고 95누13432 판결), 그 이후 하급심 법원도 그러한 대법원 판결을 좇아 경기보조원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현재는 당해 경기보조원의 구체적인 근무태양, 사용자의 지휘감독의 정도 등을 구체적으로 살피지 않고 골프장 캐디라고 하면 바로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가 아니라고 인정하는 것이 대체적인 흐름이 되었다. 그 결과 경기보조원은 골프장 사용자가 해고 등 부당한 징계를 해도 이를 구제받기는 실질적으로 불가능
“한국의 언론 자유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국제사회가 최근 YTN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포함한 한국의 언론 환경 전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오는 13일 열리는 ‘UN 표현의 자유’와 관련한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지역 담당 노마 강 무이코 조사관과 국경없는 기자회 파리 본부 아시아 데스크인 뱅상 브러셀 국장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울시 중구 우리빌딩 18층에 있는 프랑스문화원에서 노종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장과 면담을 했다. 앞서 국제앰네스티는 지난해 11월 YTN노조를 방문, YTN사태 가운데 주로 인권 침해, 언론 자유 침해 등에 조사한 바 있으며, 국경없는 기자회도 노종면 지부장이 구속되었던 지난 3월 해직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기금 마련을 위해 청와대 행정관의 압력을 행사할 것과 관련해 언론시민단체들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박노익 청와대 방송정보통신비서관실 행정관이 지난 8월 초 KT, SKT, LGT 등 통신 3사 임원들을 청와대로 불러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의 운영을 위해 총 250억원을 출연하라고 강제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는 등의 진실규명에 미온적인 태도를 나타내고 있어 언론시민사회의 반발을 불러 사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 등은 12일 정오 청와대 주변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MBC의 새 개그프로그램 가 드디어 공개됐다. 가 참담하게 종영된 이후 비장한 각오로 웃겨주겠다고 해서 관심을 모았던 프로그램이다.모습을 드러낸 는 물량공세 버라이어티와 실시간 성적공개라는 독한 설정을 섞은 포맷이었다. 이경실, 박미선, 지상렬 등이 MC로 가세하고 스튜디오에 수많은 개그맨들이 앉아있는 대규모 버라이어티로서, 그 자리에서 바로 승패가 갈리고 폐지코너까지 결정되는 비정함이 특징이었다는 뜻이다.확실히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투자도 많이 한 것 같다. 그렇다면 웃길 수 있을까? 유감스럽지만, 현재로선 부정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스튜디오에서 MC들이 대화를 나누며 개그 코너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관객으로서 리액션을 보여준다는 설정은 에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싸늘하다. 벌써 시월 중순이다. 추석도 일찍 지나고 시나브로 가을이 깊어간다. 그런데 올해는 시월을 맞는 감회가 여느 해와 또 다르다. 부마항쟁이 일어나고 10.26으로 유신독재가 붕괴된 지 30년째 되는 해다. 30년이면 한 세대를 헤아리는 세월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장년이 되는 기간이다. 그 동안에 무슨 일이 있었고 지금은 그때에 비추어 어떤 변화가 있는지 돌아볼 만한 때다. 이미 많은 논의가 있는 줄 안다. 며칠 전에 부마항쟁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있었고, 박정희 정권의 공과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숱한 논란이 있었다. 개발 독재의 시기가 막을 내린 지 오래되었는데, 아직도 박정희의 유령이 한반도의 중심부에 어른거리고 있으니 이거 큰일이라는 한탄의 소리가 아직 드높다
이번 학기에는 목요일에 강의가 있어서 노량진에서 천안행 전철을 타고 병점(경기도 화성시)을 향한다. 그 길에는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살았던 안양이 있다. 이미 사반세기 전인 고등학교 시절 나는 그곳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슨 꿈을 꾸었을까. 그때는 기자도 되고 싶었고, 작가도 되고 싶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에 생각했던 학교는 신촌에 있는 대학의 신문방송학과였다. 기자를 꿈을 꾸던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무슨 결과가 있었던가. 어찌 보면 그 꿈에 조금 근접한 것 같으면서도 부끄러워지곤 한다. 사실 나는 내 꿈을 이루기 위해 결코 부지런하게 살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들기 때문이다. 어제(10월 8일) 아침 출근길에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들었다. 마지막 순서에 조정래 선생이 나왔다. 언론인 손석희의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 는 내전을 겪고 있는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나라 니카라과에서 한 서방의 사진기자가 겪는 실화에 가까운 모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위험천만한 내전의 현장에서 주인공은 도무지 종적을 찾을 길 없는 전설 속 인물과도 같은 반군 지도자 ‘라파엘’을 만날 절호의 기회를 얻는다. 산 넘고 물 건너 어딘지도 알 수 없는 이국땅 어느 심심산중에 들어서 마침내 반군 지도자를 대면하게 된 주인공. 그런데 그는 말이 없다.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시신이었던 것이다. 반군들은 주인공에게 이렇게 청한다. “사진을 찍어주시오. 살아 있는 것처럼.” 지긋지긋한 가난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부패한 꼭두각시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당신은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사진기자가 아니오. 며칠만 참으
개그민 김제동씨의 '스타골든벨' 하차에 대해 KBS내부에서도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BS PD협회는 12일 발표한 '막장 개편 그 끝은 어디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김제동씨의 하차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와 같이 현 정권이 불편해하는 행사의 사회를 보고, 부당한 사회현상에 대해 소신있는 발언을 해온 것에 대한 보복조치의 일환"이라며 "너무 오래했기 때문에 김제동씨를 교체했다면, 너무 오래한 사람은 바로 이병순 사장 당신"이라고 주장했다.KBS측은 김제동씨 하차와 관련해 "김씨가 이 프로그램을 4년 넘게 해왔기 때문에, 김씨를 교체함으로써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PD협회는 "프로그램 시작 때부터 함께 해온 MC를 대안
시민단체 환경운동연합이 제작한 4대강 사업에 대한 라디오 광고가 이병순 KBS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방송협회(이하 방송협회)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좌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KBS 국정감사에서 “환경운동연합의 ‘4대강 라디오 광고’가 방송협회 심의에서 2차례나 보류됐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방송협회가 정치적 판단에 의해 광고심의를 좌지우지 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조 의원에 따르면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29일 4대강 사업에 대한 라디오 광고를 위해 서울대 김정욱 교수와 팔당댐 인근에서 유기농업을 하고 있는 최요왕씨의 의견을 녹음해 방송협회에 심의를 요청했으나 방송협회는 ‘진실
사회자 김제동씨는 KBS ‘스타골든벨'에서 전격 방출된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쉬는 동안 재충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공회대에 재학 중인 김제동씨는 담당교수인 김창남 교수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제동씨의 소속사에 따르면 KBS는 스타골든벨 녹화를 며칠 앞두고 하차를 통보하는 등 이번 김제동씨의 KBS 방출은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창남 교수는 12일 평화방송 ‘이석우의 열린세상 오늘’과 인터뷰에서 “(김제동씨가)배경에 대해 이야기할 차원도 아니고 또 그렇게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창남 교수는 김제동씨의 전격 방출 파문에 대해 “방송 출연 문제 하나도 최소한 몇 달 전에 고
12일 오전 8시, 서울 남대문로 YTN타워 1층 후문. ‘날치기 사장 선임 규탄집회’를 위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노종면) 노조원 80여명이 모였다. 이들이 “사원들이 불신임했다 배석규는 물러가라”를 외치고 있던 그 때, 배석규 사장 선임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난과 화분 등이 잇따라 YTN으로 배달됐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외부에서 ‘축하’ 화환을 보내고 있었지만, 정작 내부 구성원들은 ‘반대’ 의사를 보내고 있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YTN이사회는 8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배석규 당시 사장 직무대행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대해 YTN노조와 전국언론노동조합, 나아가 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은 “날치기 이사회가 얼치기 사장을 만들었다”며 비난하고
12일 국정감사를 위해 국회 문방위 회의장으로 들어오던 KBS 이병순 사장이 '비정규직 해고' 문제로 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병순 사장과 함께 들어오던 KBS 기자가 이를 취재하는 타사 기자의 카메라를 막는 등 취재를 방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문방위 회의장 앞에서 언론노조 KBS계약직 지부원 3명은 회의장에 들어가는 이병순 사장을 향해 "해고는 곧 살인"이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홍미라 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장은 "지난 7월 '100만 해고설'이 나올 때 공공기관들은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2년이상 된 비정규직들을 대량 해고했다. 공영방송인 KBS도 법을 안지키고 사회적 약자들을 매몰차게 내쳤다"며 "KBS는 당장
KBS가 내부 법무팀의 비정규직의 해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해고했다는 내부문건이 공개됐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KBS가 대규모 비정규직 계약해지(해고)를 앞두고 ‘연봉계약직’에 대해 기간만료시 계약 갱신을 거절하고 계약 종료를 할 경우 법적 문제에 대해 KBS 법무팀에 검토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이 공개한 ‘연봉계약직 관련 검토 회신’ 문건에 따르면 KBS 법무팀은 대법원 판례 및 통상적인 법리의 근거로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근로관계를 종료시킬 수 없으며, 매년 재계약을 해왔던 연봉계약직과의 계약관계를 현 계약 만료 시점에서 종료할 경우 그 효력과 관련해 법적 분쟁이 예상된다”고 기재돼 있다. 또한 “소송으로 갈 경우
○ 경향신문 - 아직도 시위사범을 이리 극진히(!) 대접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언론은 뭘 했기에 이걸 30년이나 몰랐던거야. 10년간 경찰을 지휘했던 민주당을 뭘 하다가 여태서야... ○ 동아일보 - 싸움일 일너날 것 같다고 전하고 있지만, 실은 꼭 이기라는 당부와 압박의 메시지○ 조선일보 -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조선일보의 과감한 실명 줄세우기○ 중앙일보 - 남북관계를 전혀 개선해보려는 의지가 없는 야속한 사람이겄만, 행여나 작은 성과들은 착실히 챙겨주는 것을 잊지 않는 친절한 중앙일보씨○ 한
병역비리와 군가산점1997년 대통령선거 이후 새로운 유행어가 생겨다. ‘병역비리’ 당시 유력했던 여당의 대통령 후보를 떨어뜨린 이 무시무시한 단어는 잊혀질만 하면 등장하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정치권과 재계의 유력인사들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락 내리락 하고, 인기 연예인이 사죄의 눈물을 흘리며 자진 입대하고,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이 감옥으로 향해도 ‘병역비리’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비리를 저지를 돈도 빽도 없는 사람들은 뉴스를 보면서 그저 짜증나고 허탈할 뿐이다. 서민들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병무청장이 병역비리 근절을 위한 묘안을 국정감사자리에서 내놓으셨다. ‘군가산점제’! 병역비리가 가산점이 없어서 일어나나? 그렇다면 군가산점이 존재했던 시기에는 병역비리가 없었나? 병역비리가 왜 일어나는지, 군
우여곡절 끝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승부는 다시 문학, 원점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처음과 많이 달라졌다. 죽다 살아난 SK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면, 다 잡은 줄 알았던 한국시리즈 티켓을 2번이나 연속 찾지 못한 두산은 초조감은 극에 달할 것이다. 각각의 몸에 각인된 기억 역시 다른 전망을 말하고 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 4차전은 왜 SK의 야구가 무서운 것인지, 그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 초반 쉽게 점수를 뽑아 내 SK의 낙승이 예상되던 흐름은 3회 말 고영민이 동점 스리런을 때리면서 급격히 반전됐다. 3:3 동점 상황에서 연이어 김동주와 김현수의 연속 안타가 터지자 분위기는 급격히 두산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두산의 흐름은 딱 거기까지였다.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최준석이 때린 병살타는
KBS가 비정규직 정리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계약직지부(지부장 홍미라)와 민주당 전병헌 의원실이 ‘KBS 비정규직 대량 해고 진상 규명과 단체협상 및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를 위해 KBS계약직지부 노조원 1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KBS가 지난 6월 연봉계약직 정리 방안의 근거였던 인건비 산정이 1인당 평균 1천만원 부풀려진 것으로 드러났다.KBS계약직지부와 전병헌 의원은 11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이병순 KBS 사장은 지난 9월23일 KBS 2008 회계연도 결산 승인을 위해 국회 문화체유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계약직
KBS가 이병순 사장 취임 이후 개편된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김제동 씨의 MC 하차는 명백한 정치적 탄압이라는 주장이 함께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KBS 시청률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병순 사장 취임 이후 시사교양․보도 프로그램과 제작비 절감이라는 명목으로 반정부적 성향의 MC를 교체했던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모두 하락했다”면서 “이병순 사장이 주요 추진업무라고 내세웠던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 향상’은 이미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권력 비판적 프로그램이었던 , 이 평균 5%의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이병순 사장 취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