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천에 깔렸는데도 희귀식물인 자라풀자라풀이 있습니다. 잎이 자라 모양으로 생겼고 꽃은 대체로 하얗게 피는, 물 위에서 사는 풀입니다. 환경부는 이 자라풀을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1993년 특정야생식물로 분류했습니다. 1998년 법률을 고치면서('특정'을 '멸종위기'와 '보호'로 구분) 모니터링 등을 하는 대상에서 뺐습니다. 대신 산림청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ㅊ에 따라 2006년 희귀식물 217가지에 포함시켰습니다.그러나 이 자라풀이, 중부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지 모르지만 제가 사는 남부 지역에서는 흔하디 흔한 물풀입니다. 물론 특정야생식물이나 희귀식물로 지정한다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지정하는 본래 취지에는 전혀 걸맞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조사가 무엇보다 관건인데, 지정
'가을의 전설', 그 숨막히는 동상이몽이 시작됐다. V10을 꿈꾸는 기아, 해태 이후 첫 3연패를 꿈꾸는 SK, 2001년 이후 2000년대 마지막 우승팀이 되고 픈 두산 그리고 '꼴데'의 한을 풀 외국인 감독 첫 우승팀이 될 롯데까지 한 팀은 반드시 이뤄낼 4색 꿈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정규시즌 59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의 대세에 편승하여, 가 야심차게 '2009 포스트시즌' 관람기 연재를 기획했다. 글쓰기의 거의 모든 자양분을 자율학습 시간에 몰래 본 스포츠신문에서 얻었으며, 20년 야구팬을 자처하는 미디북스 완군이 객관보다는 '주관', 전체보다는 '부분', 전문성보다는 전문'썰'을 중심으로 '2009 포스트시즌'의 아낌없는 관람기를 연재한다
“여전히 코바코(한국방송광고공사)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공익이 크다고 판단한다. 공익의 훼손을 일으킬 수밖에 없는 것이 헌재 판결이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경쟁’을 이야기하며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때문에 그러한 헌재의 판결을 존중하면서도 미디어균형발전의 측면을 고려해서 방송광고판매제도(미디어렙)가 제․개정돼야 한다면 ‘공적 소유와 사적 소유의 미디어렙’체제로 가야 한다. 또한 공적 소유 미디어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적 소유 미디어렙과 ‘교차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지난 29일 전병헌 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방송의 공공성과 여론다양성 확보를 위한 방송광고판매제도 입법’공청회에서 양문석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1사 1렙은 회사 광고국을 만들겠다는 것공청
수도권에서 방송되던 지역MBC의 지상파DMB ‘MBC NET'채널이 송출 중단의 위기에 놓였다. 지역MBC와 한국DMB는 지난 2006년 ‘지역MBC의 6개 권역 DMB사업자는 한국DMB에 채널을 임대하고 한국DMB는 수도권에 지역MBC 전용채널을 임대한다’는 채널 상호 임대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지역지상파DMB에서는 한국DMB의 ‘QBS'채널, 수도권 지상파DMB에서는 지역MBC 수퍼스테이션 채널인 ’MBC NET'이 송출되고 있다. 특히 채널 상호 임대계약에 의해 수도권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DMB는 전국사업자의 위치에 오르게 됐다. 최근 한국DMB는 지역MBC측에 ‘오는 11월 채널 임대 계약 만료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고 임대료 경쟁 입찰을 통해 채널을 임대하겠다’는 방침
광동제약 불매운동으로 대표와 회원 한명이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받은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 "검찰의 협박과 공갈에도 굴하지 않고 불매운동을 지속해가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위재천 부장검사)는 28일 광동제약 제품의 불매운동을 벌인 언소주 김성균 대표와 언소주 회원 석모씨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언론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각각 징역 4년, 2년을 구형한 바 있다.언소주는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도덕심 없는 자도 열심히 공부해서 검사가 되면 타인을 재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더군다나 죄가 아닌 것을 죄라고 호도하고 속단할 자격이 있다고 보는가"라고 물으며 "우리는 당신들의 협박과 공갈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원 석모씨가 최후진술을 통해 "조사과정
“적법한 절차에 따라 법을 만드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나? 직권상정해서 날치기로 통과한 것은 위법이다.” (민주당 쪽 변호인)“불법을 저지른 자가 불법을 바로잡기 위한 행동을 비난하고 정당화 하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한나라당 쪽 변호인)한나라당의 미디어법이 직권으로 상정되던 2009년7월22일 상황에 대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또렷한 시각차이가 다시 한 번 드러났다. 미디어법과 관련한 여야 공방은 국회 안이 아닌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이뤄졌으며,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있던 이들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여야는 서로를 향해 ‘불법’ ‘위법’ 등을 언급하게 크게 대립했다. 2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가회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 4당이 청구한 ‘미디어법 등 관
29일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과 관련해 2차 공개변론을 진행한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들은 "헌재가 언론악법이 원천 무효임을 결정해, 민주주의 수호의 최후 보루가 되어주기를 간곡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야권의 미디어법 효력정지가처분 신청과 권한쟁의심판 청구에 대해 내달 29일 결론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동아투위,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언론노조 등 언론단체들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와 헌재의 바른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25일 언론노조가 최초 공개한 대리투표 동영상 등에서 알 수 있듯이 한나라당이 날치기 처리한 언론악법은 명백하게 불법"이라며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과로 잉태돼 오늘에 이른 헌재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한철연) 회원 108명이 최근 박사 학위 미취득 대학강사 대량 해고 사태에 반발하는 연서명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9월 9일 국회가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별 시간강사 해촉 현황에 따르면 112개 대학에서 1,219명이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철연은 제출하지 않은 88개 대학까지 합치면 해고 숫자는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시간강사 교원 지위 부여 촉구 성명 연명자’ 108명은 9월 28일 ‘고등교육법 개정하여 대학 시간강사에게 교원지위 부여하라‘는 성명을 통해 비정규직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규직 전환 대상 시간강사의 대량 해고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김영곤 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고대분회장은 “시간강사는 고용계약서를 쓰지 않고 4대 보험 혜택도 없어
현대인의 삶에서 정보(information)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인식된다. 선거에서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를 해야 하는지, 예금 금리가 가장 높은 은행은 어디인지, 집은 어느 지역에 얻는 것이 합리적인지, 어떤 보험을 들어야 보다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자녀를 어느 학교에 보내는 것이 옳은지, 어느 직장을 선택해야 할지, 모처럼 여유 있는 주말을 맞아 어떤 영화를 보면 좋을지… 정보가 없이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물론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쓸 만한 정보는 절대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를 요구한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현대의 기술 사회는 모든 사람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혜택을 골고루 향유할 수
"언소주의 활동은 자유민주주의, 언론의 자유, 양심의 자유를 침해했다. 언론사가 광고 수익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그들의 광고주가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협박'했다.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우려한 광동제약은 부득이하게 (경향신문과 한겨레에도 동등하게 광고를 집행하겠다는) 팝업창을 띄울 수밖에 없었다.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대한 침해는 정당하지 않다. 언소주의 목적, 수단, 결과를 고려한다면 '소비자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모든 행위가 정당화된다고 할 수는 없다. 이번 사례는 향후 유사한 형태의 행위가 재발됐을 때 시금석이 될 수 있으므로 엄중한 처벌을 내려주시길 바란다. 김성균 대표를 징역 4년에 처해주시고, 석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처해주시길 바란다."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의 광동제약 불
○조선일보, - 여전히 도덕성보다는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원안축소에만 매달리는 조선.○중앙일보, (3면)- 한나라당이 167석 힘을 보여줬다는 중앙일보. 민주당, 자유선진당이 퇴장한 채 진행된 투표가 뭐가 그리 자랑스럽다고. 내 보기엔 야당이 반대하는데도 다수결로 총리가 될 수 있는 국회 시스템이 문제거늘. ○경향신문, | 한겨레, - 의혹들 풀리지 않아 총리가 제 기능을 잘 수행할지 걱정인 경향과 한겨레. 내가 다 묻고 싶다. “정운찬 총리! 이렇게라도 꼭 총리를 해야했나요?”○중앙일보,
국민의 상당수는 미디어법 처리과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관련해 법안처리 무효를 선언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세환 민주당 의원이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언론현안 관련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 대해 ‘문제가 많았다’는 의견이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는 의견 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강행 처리되긴 했지만 법적(절차상)으로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는 18.8%, ‘대리투표, 재투표 의혹 등 법적으로도(절차상) 문제가 많았다’는 의견은 66.0%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처리 방향에 대해서도 민주당 등 야당의 제기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두 배 이상 많았다. ‘절차와 내용상에 문제가 있으므로 야당의 제기를 받아들여야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으나 그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 힘써 규탄했지만 아무것도 막지 못했다는 현실인식이 있고 관망층이 대통령을 한번 믿어 보기로 결정한 듯한 4-50%대의 지지율 회복 또한 절망스럽다. 직장인들을 만나 보아도 4대강 정비사업 등에 대한 불평불만은 많지만 지지할 만한 다른 정치세력도 없지 않느냐는 푸념도 함께 나온다. ‘MB 시대’는 산술적으로 따져 봐도 3년 반이나 남았다. 이명박 정부의 역주행이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지 않는다면 MB에게 기대를 거는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돌릴 방책을 강구하기도 어렵다. 이명박 정부의 문제를 단순한 규탄을 넘어 정밀하게 지적해야 할 이유가 거기에 있다. 민주주의의 부족
YTN이 지역 근무를 희망하지 않은 보도국 기자 5명을 지역으로 발령한 이유 중 하나가 ‘광고 영업’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YTN은 지난달 26일 인사를 통해 지역 발령과 관련한 사전 의견 수렴 과정 없이 보도국 소속 기자 5명을 대전, 대구, 울산, 광주, 부산 등 5개 지역으로 발령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노종면)는 “지역 발령은 무효”라며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보발령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바 있다. YTN노조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회사 고위 간부가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몰래카메라 영상과 보도국 기자 지역 발령 이유 등이 담긴 가처분 답변서 등을 공개했다. “공격적인 광
9월26일과 28일, 일간지를 장악한 기사는 ‘G20 한국 개최’였다. 조선중앙이 찬양 분위기라면 동아는 비교적 간단하게 다뤘고, 한겨레는 ‘의미와 한계’를 짚으며 냉정을 유지했다. G20에 반대하는 반세계화 시위 소식을 짧게라도 전한 건 경향신문 뿐이었다.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3차 G20 정상회의를 다룬 5대 일간지의 사실 보도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피츠버그회의 합의내용인 △금융기관 규제강화 △신흥국에 IMF 투표권 5% 확대 △출구전략 시행 등을 소개하고, 한국이 5차 G20 정상회의 개최지로 지명됐다는 사실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 G8의 G20으로의 확대가 갖는 의미와 이명박 대통령의 소감 등을 다뤘다. G20 반세계화 소식 담은 건 경향신문 뿐 중앙일보가 가장 많은 양을 쏟아냈다. 중알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발표한 이동통신요금 인하 정책을 두고 진보신당이 “문자 서비스 무료화나, 기본요금 반값 인하 등이 빠져 결국 생색내기 인하안”이라며 “(방통위) 발표를 보면 지금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다수의 국민들은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진보신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49.3%였지만 ‘별로 안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30.1%나 차지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방통위는 이동통신요금 인하방안으로 △1초 과금 방식으로 변경, △SKT 현행 55,000원에서 40,000원으로, KT 현행 30,000원에서 24,000원으로 가입비 인하, △장기가입자에 대한 요금 인하, △무선데이터 요금 인하, △선불요금제 활성화 등을 제시
“저 놈들이 전략적으로 요 앞에까지 오면 추가로 (카메라에) 잡힐까 싶은데, 어쨌든 간에 복도에서도 구호하고 하면은 저것도 위법이거든 사실은. 그래서 몇 컷 이미 촬영을 해놨습니다.” (몰래카메라에 등장하는 YTN 간부로 추정되는 인물의 음성)‘찍은 이’는 없고, 찍힌 이들만 수두룩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노종면)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 1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YTN의 고위 간부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YTN노조가 확보한 이 영상의 출처는 공교롭게도 YTN이다.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신청한 ‘해직자 출입방해금지 가처분’과 관련해, YTN은 가처분심리(재판의 기초가 되는 사실 관계 및 법률관계를 명확히
1661년 황제에 올라 무려 60년간을 재위한 강희제, 아버지의 시대를 개혁한 옹정제((재위 1722∼1735), 그리고 선대의 성과를 완전히 정리했던 건륭제(재위 1735∼95)의 시기를 거친 청나라는 한때 세계 GDP의 35%를 차지하던 초강대국이었다. 현재 초강국대국으로 굴림하고 있는 미국의 GDP도 25% 남짓이니 당시에 청나라의 생산력이 어떠했던가를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이런 청나라가 망하는 데는 불과 50년도 걸리지 않았다. 가경, 도광, 함풍, 동치, 광서제로 이어지는 113년(1795~1908년) 동안, 청나라는 서구 열강의 침략으로 너덜너덜해졌고, 1911년 신해혁명으로 사실상 종말을 구한다. 1890년 만수절을 맞은 건륭제는 고두배(叩頭拜 머리를 찧으면서 황제에게 예를 취하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누렇게 변한 나뭇잎들이 오르내리는 길에 쌓이고 도토리와 밤이 익어 나뭇잎과 함께 떨어집니다.유난히 산열매가 풍성한 올 가을엔 발걸음만 옮기면 먹을거리를 주워오기 바쁩니다. 옛 어른들 말씀에 따르면 산에 높이 서 있는 참나무가 들판을 내려다보면서 사람들 농사가 잘 안되면 도토리를 많이 매달아 배고픈 백성들 허기를 달랬다고 합니다.올 해는 산열매도 풍년이고 농사도 풍년이라 합니다. 배고픈 백성이 어딘가 많이 있어 산에도 들판에도 풍년인데 먹을거리를 잘 나눠야지 쌓아두면 썩기 마련입니다.산열매가 풍성해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집짓기를 서둘러야 합니다. 틈틈이 밤 줍고 도토리 줍는 걸로 만족합니다. 오늘은 흙벽 치는 날입니다. 집짓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KBS가 “화해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갈등을 봉합했다”고 한다. 이로써 KBS 2FM은 YG 측 가수들의 출연을 재개하였고, 28일부터는 보이콧했던 YG 소속 연예인의 노래도 튼다고 한다. KBS 2FM과 YG의 싸움은 이렇게 끝이 났다. YG 소속의 가수 지드래곤의 방송 출연 문제로 KBS 2FM과 YG의 ‘고래싸움’이 시작됐다. 지난 15일 지드래곤의 KBS 2FM의 (이하 슈키라) 출연을 두고 KBS 2FM 측과 YG 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결국 지드래곤의 슈키라 출연이 무산됐다. 슈키라 측에서는 ‘방송펑크’로 규정했고, YG 측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해석했다. 두 개의 ‘진실’이 경합하는 듯 했지만, 결과적으로 지드래곤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