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엄기영 사장이 ‘뉴 MBC 플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MBC가 리포지셔닝 되어야 한다”면서 “‘이코노미 프렌들리’ 방송이 되도록 하겠다”고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긴급 국실장 회의에서 엄기영 사장은 “일부의 시각에서 벗어나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러브마크(LOVE MARKS)’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MBC가)새롭게 리포지셔닝 되어야 한다”며 “이제 단순 비판 기능만으로는 사랑과 존경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엄 사장은 ‘이코노미 프렌들리 방송’은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필요조건의 하나인 경제 살리기’라면서 “노사가 모두 잘되는, 서로 다 윈-윈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어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엄 사장은 “지역, 세대, 이념, 빈부 등
언론 시민사회단체가 제작한 한나라당의 언론관련법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담은 TV광고가 오는 29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판결 이전에 텔레비전 전파를 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앞서 지난 21일 한국방송협회(협회장 이병순 KBS사장)는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쟁취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이 심의 요청한 TV광고에 대해 공정성, 초상권 동의 여부 등을 이유로 방송 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관련기사 ▷방송협회, 미디어법 비판 광고 ‘방송 보류’)이에 언론노조는 지난 23일 방송협회가 지적한 일부 내용을 수정한 뒤 2개의 TV 광고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26일 오후 심의 결과를 통해 방송 가능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방송협회는 26일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이 여의도 KBS 본사 1층 민주광장에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KBS 사장의 5대 조건 및 5대 불가 후보(조건)’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구체적인 불가 후보 실명까지는 거론하지 않았다. 최재훈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병순 사장의 공모을 두고 “후보자 공모를 저지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고 개인의 자유에 따른 사장 응모이기에 응모자체는 막을 수 없다”면서도 “다만 지난 KBS노조 설문조사에서 내부 구성원의 76.9% 연임반대 의견이 나온 만큼 알아서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연임반대’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KBS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KBS 사장의 5대 조건’으로 ‘독립성’, ‘공공성’, ‘도덕성’, ‘전문성’, ‘
오늘(26일)도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의 헌법재판소 앞 1만 배는 계속됐다. 오는 29일 언론관련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지난 22일부터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결정을 촉구하며 1만 배에 돌입한 최 위원장은 오늘 오후 3시까지 4천56배를 했다. 최 위원장은 주말인 지난 24일 밤 11시부터 25일 새벽 4시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촛불을 켜고 배를 이어갔다. 오늘 오전 11시30분, 언론노조 관계자들이 헌법재판소 주변에 언론관련법의 문제점을 알리는 손팻말을 설치하고 최 위원장이 배를 시작하자 거리를 걷던 시민들이 하나 둘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택시 기사는 차를 멈춘 채 최 위원장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으며, 지나가던 시민들은 잠시 거리를 멈추고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 소설가 이문열씨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최근 박 전 대표는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 세종시 백지화 내지 원안 수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며 ‘세종시 원안 + 알파’를 주장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세종시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던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다. 이문열씨는 26일 평화방송 ‘이석우의 열린세상 오늘’과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의 원안 수정 반대 입장에 대해 “여당 일부 의원들의 변형된 포퓰리즘 중의 하나”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아마 어쩔 수 없음, 이런 것에 대한 고려가 있었던 거 같다”며 “그때 다 정해졌는데 이제 와서라는 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추진이)경제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
또 다시 미니 총선 운운하는 선거가 몇 군데서 벌어지고 있다. 별 관심도 없는 선거 이야기를 왜 하느냐 질책할 독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선거철만 되면 반복하는 민주주의 사회의 신성한 주권행사니 뭐니 하는 캠페인을 보고, 다들 자신이 잘났다고 떠드는 모양을 보고 있자니, 국민을 거저 투표하는 기계로 취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민주주의가 뭐란 말인가? 민주주의는 인민의 정치인가민주주의(Democracy)는 모두 다 알다시피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동했다. Democracy는 고대 그리스어 Demokratia에서 연원했으며, Demokratia는 Demos(인민/평민)와 Kratia(통치/ 지배)의 합성어이다. 말 그대로 옮기면, 인민의 통치 또는 평민의 지배를 의미한다.
한게임이 NHN 총 매출액의 30.4%, 당기순이익의 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국정감사 기간 중 네이버(NHN)의 한게임은 “아바타 구매, 충전방식 등 사이버머니 형태로 도박성 게임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 받는 등 사행성 논란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송훈석 의원(무소속)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사상 첫 1조원 대 매출액을 기록한 네이버(NHN)의 전체매출액에서 끊임없이 사행성 논란이 일고 있는 한게임 매출액 비중이 2008년도 기준으로 30.4%, 당기순이익으로는 32%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뒤늦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문화부로부터 제출받은 ‘네이버 매출액과 한게임 매출비중’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
파주, 라는 도시가 지도에서 성큼 걸어 나와 내 삶으로 들어오게 될 거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마치 지도 저 끝에 존재하는, 그래서 평생 가 볼일 없는 곳처럼. 가끔씩 군대 갔다온 사람들의 지루한 군대이야기 속에 ‘화천’이나 ‘양구’처럼 등장했을 뿐이다. 임진강, 통일전망대, 헤이리는 익숙해도 파주. 파주를 발음할 때는 왠지 어딘지 모르는 어색함이 밀려들었다. 어쩌다가 덜컥 취직한 직장이 파주에 자리잡고 있지 않았다면, 파주는 오래도록 내 의식의 지도 저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되었을 것이다.안개에 갇힌 남자 중식영화는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자유로의 풍경으로 시작한다. 실제 파주에는 안개가 많다.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서 조강을 이루는 곳이라서 그런지, 출근하기 위해 일기예보를 눈여겨보면 파주, 문산지역
참으로 얄궂다. 영화가 그렇다는 게 아니다. 영화가 개봉한 시기가 그렇단 말이다. 비록 영화 속에서라지만 전직 대통령이 뒤늦은 로맨스도 벌이고, 한가로이 호수 위에서 낚시도 즐기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는 모습을 본 누군가들은 속이 많이 쓰라릴 것 같다. 영화는 세 명의 대통령을 등장시킨다. 각각의 대통령에게는 차례로 시험이 닥쳐온다. 평생 민주화운동 덕에 재산을 모을 틈이 없던 김정호 대통령은 복권 출범식에서 시범으로 긁은 번호가 일등에 당첨돼 버린다. 당첨금은 무려 244억! 일생일대의 행운이지만, 이때부터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그의 고민은 시작이다. 출범식장에서 일등에 당첨되면 돈이 없어 못해본 기부를 실컷 해보겠다며 전액 기부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에 할 말은 하고 자주적 외교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KBS사장 공모가 실시된다.KBS이사회는 23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실을 결정했다. 하지만 KBS노조와 시민사회에서 요구해온 사장추천위원회 도입 문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추위 도입을 놓고 여야 추천 이사들 간에 팽팽한 논박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결론이 내려지지 않아 30일 이사회에서 사추위 도입의 필요성, 구성방법, 역할 등에 대해 좀 더 논의를 해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KBS노조가 요구해온 '공개면접'에 대해서도 이날 실시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고영신 KBS이사회 대변인은 "사추위 도입을 놓고 이사들 개개인의 생각이 달라서 오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오늘 오고간 얘기를 토대로 1주일간 숙고한 뒤 30일
중앙일보는 ‘전작권 전환 2012년 4월은 너무 빠르다’를, 한겨레는 ‘아프간 지원, 비군사 분야에 한정해 신중하게’를 사설로 실었다. 다른 이슈 같지만 22일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제41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RC)에서 함께 다뤄진 내용이다. 중앙일보는 노무현 정부 당시 양국이 합의했던 전작권 환수를 이상적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한국군의 전투력 강화를 강하게 어필했다. 한겨레는 신중한 조건부 파병을 언급해 아프간 파병의 여지를 제공했다. 다들 제 정신이 아니다. SCM의 첫 번째 충격, 아프간 파병 요청 이번 SRC 공동성명은 한미동맹의 무력적, 반평화적 성격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우선 미국이 또 아프간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공동성명에는 한국군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의 문화체육관광부 확인감사에서 여·야 의원 구분 없이 ‘신문산업 위기’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이들은 또한 한 목소리로 유인촌 문화부 장관을 향해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은 “신문의 구독률이 떨어지고 광고시장도 위축되면서 신문산업이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신문의 위기는 민주주의 발전에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국방송광고공사(COBACO)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광고시장이 완전경쟁이 되면 광고시장이 2조 4천억에서 4조원으로 두 배 가까이로 성장하겠지만 신문은 1조 1천억으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4~5년 후에는 예측할 수도 없을 정도”라고 방송광고시장 완전경쟁 체제 도입에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평가 대상 국가 175개 가운데 69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7위에서 22단계 떨어진 것이며, 노무현 정권과 비교했을 때 약 30단계 넘게 하락한 것이다. 앞서 지난 20일 국제 언론인 인권보호 단체이자 언론감시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2009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발표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한국의 언론자유지수 하락에 대해 “한국은 언론인과 블로거 체포, 비판적인 언론을 통제하려는 보수 정권의 시도 때문에 22단계 급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국경없는 기자회견 보고서 원문에서 한국 언론자유지수가 하락의 사례로 언론인 체포와 YTN사태, 사태 등을 언급했다. ◇ 언론인 체포 “Police and the pr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인터넷 노출형 광고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매월 발행하는 ‘광고계동향’ 10월호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8월 인터넷 노출형 광고 현황에서 광고비 125억1298만8천원, 점유율 28.6%를 나타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다음으로 78억9066만4천원, 18.0%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3위는 네이트, 4위는 야후, 5위 msn, 6위 파란, 7위는 조인스닷컴, 8위는 조선닷컴, 9위는 연합뉴스, 10위는 동아닷컴 등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는 주요 포털사이트와 언론사닷컴이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인터넷 노출형 광고 시장에서 74.7%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방송사닷컴으로 KBS가 15위(3억9216만6천원), imbc는 31위(1억9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의 문화관광체육부(이하 문화부)에 대한 확인감사에서 장세환 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정부가 독재초기단계에 진입했다”면서 “그래서 국경없는기자회가 한국을 언론자유지수가 69위밖에 안 되는 언론탄압국가로 지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가 독재정권이라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국경없는기자회’에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세환 의원은 “두 번째 국정감사를 치르면서 확고하게 드는 생각은 이명박 정부가 독재 초기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언론악법에 대해서 여론조사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서 “(정부에)불리한 여론은 외면하고 유리한 여론만 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언론악법이 헌
Ⅰ후배 A의 마지막 근무 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걸어보니 지금 책상정리중이란다. ‘언제까지’라는 기약도 없이 근무처를 옮겨 1년 남짓 된 어느 날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하기야 계약조건도 없는 자리였으니 해지라는 표현도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아침회의석상에서 거취가 논의되어 그날로 해고 비슷한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어차피 진이 빠질대로 빠진 상태라 더 이상 그 조직에 눈꼽 만큼의 애정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다고 했다. 마지막 날을 보낸 소감을 물었더니 그냥 덤덤하단다. 직원들끼리 송별식도 없는 후배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거였다.“밥이나 먹을까”“그럴까…….”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되짚어 보았다. 그때 직장을 옮기지 말았어야 했나? 이런 질문은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2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1시30분까지 언론관련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결정을 촉구하는 1만 배를 이틀 째 이어갔다. 최 위원장은 1만 배 시작에 앞서 “만 배가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말이 있듯이, 지난 1년 동안 언론악법 폐기를 위해 노력했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의미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힘들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힘들긴 하지만, (언론법 통과로) 시민들이 받아야 할 어려움을 생각하면 1만 배를 하는 것은 큰 고통이 아니다”라며 “고통이 있더라도 법을 바로잡을 수 있다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상재 위원장은 지난 22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1만 배에 돌입했으며, 29일로 예
○ 경향신문 = 남북 접촉에 대해 “아니다”라고 부인하던 정부, 이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네. 다음엔 뭐라고 하실라우?○ 동아일보 = 한국의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는데… 지금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도 행복해 보이나요?○ 동아일보 = 강원도 춘천 도심에 멧돼지 2마리 이상 출현한 것을 두고 동아일보는 이렇게 얘기했네. 센스 굿~○ 조선일보 = “이번 일은 한국 사회에서 이른바 돈 있고 힘 있는 사회 지도층 또는 유력자들에 대한 대중의 불신이 얼마나 넓고 깊게 번져 있는가를 보
"불법체류자, 외노자들 때문에 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 받고 생계를 위협받습니다. 3D 기피? 불체자들 때문에 임금하락이 일어나서 기피하는 겁니다. 불법체류자를 동조하는 짓은 한국 수백만 서민을 못살게 구는 겁니다. 불체자는 외국에 대부분 송금하고 일끝나면 외국으로 가면 그만이지만 이 땅의 서민은 어떻게 살까요? 그들의 범죄들은 또한 흉악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독거노인, 불쌍한 아이들, 학대받는 동물들, 한국에 진짜 보호해야 될 존재들은 따로 있습니다. 여론을 보세요. 전국민이 불체자와 그 동조단체들에게 분노하고 있습니다."동의하시나요? 불법체류자 단속에 걸려 당장 내일이라도, 쥐도 새도 모르게 쫓겨날지도 모를 한 사람을 위해 인터넷 카페가 만들어졌고, 위의 글은 그 카페에 '추방마땅'이란 아이디로 어
KBS노동조합이 임기 만료를 1달가량 앞둔 이병순 사장에 대해 “구성원들이 내린 냉혹한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 결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사실상 이병순 사장의 연임 반대를 공식 천명한 셈이다. 22일 KBS노조 비상대책위원회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병순 사장에 대해 “구성원들이 내린 냉혹한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 결단하라. 엄중히 경고한다”며 “KBS 출신 첫 사장으로서 지속가능한 KBS의 미래를 후배들에게 열어주는 현명한 처신과 용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BS노조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KBS직원 4,377명 가운데 76.9%(3,366명)가 이병순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이병순 사장에 대한 ‘용단 촉구’와 함께 KBS노조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