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경제 권력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청구할 수 없도록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안 최종 수정안을 공개했다. 언론사 매출액을 기준으로 손해배상액 상한선·하한선을 산정하는 조항은 삭제됐다.민주당이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개한 언론중재법 대안 최종 수정안에 따르면 공직자·대기업 주요 임원 및 주주는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청구할 수 없다. 또한 ▲공익 침해 행위에 대한 언론보도 ▲김영란법 위반 사건 관련 보도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보도는 징벌적 손배해상제 대상이 될 수 없다. 박정 민주당 간사는 “정치·경제 권력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대상에서 제외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CJ ENM이 지난주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LG유플러스가 2019년까지 실시한 ‘셋톱박스 연동 정책’을 문제 삼은 것이다. CJ ENM 측은 “저작권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LG유플러스 측은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에 대한 우회적인 압박”이라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두 대 이상의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한 대의 셋톱박스에서 유료 콘텐츠를 결제했을 때 다른 셋톱박스에서 추가 과금 없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복수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 이용자는 16%로 알려졌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셋톱박스 기기별로 유료 콘텐츠 이용료를 받았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기사형 광고를 포털에 송출한 연합뉴스에 대해 한 달 노출 중단을 결정했다. 또한 퇴출 여부를 결정할 재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이달 말 임시 제재소위원회를 개최해 연합뉴스 소명을 청취한 후 이같은 제재를 확정한다.제휴평가위는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연합뉴스의 기사형 광고 포털 송출 의혹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제휴평가위가 집계한 연합뉴스의 벌점은 약 130점에 달한다. 6기 제휴평가위가 출범한 3월부터 현재까지의 벌점 계산이다. 제휴평가위가 연합뉴스에 적용한 부정행위 규정은 ‘등록된 카테고리 외 기사 전송’이다. 제휴평가위는 연합뉴스가 기사형 광고를 ‘보도자료’ 카테고리에 전송하지 않아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정상적인 경영 여건을 갖춘 지역 일간신문이 극소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일보·국제신문 등은 한계기업이며 다수 지역신문은 ‘취약기업’으로 분류됐다. 미디어스는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유료부수 1만 부 이상을 발행한 지역신문 34곳 중 재무제표를 공개한 14곳의 경영상황을 확인했다. 지역신문 8곳은 ‘취약기업’으로 부산일보·매일신문·국제신문·영남일보·강원도민일보·경남신문·광주일보·경인일보·한라일보 등이다. ‘취약기업’은 이자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 / 총 이자비용)이 1을 밑도는 기업이다.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대출 이자를 상환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부산일보·국제신문·경인일보·한라일보 등은 한계기업으로 분류된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이호정 서울신문 디지털미디어센터 부국장이 제13기 우리사주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 조합장은 호반건설과 지분 매각 협상을 추진하고 동시에 사장 선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3일에서 5일까지 실시된 우리사주조합장 선거에서 이호정 후보가 51.78%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흥식 후보(사업국 차장, 48.22%)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신임 조합장은 1991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신문지부 지부장, 디지털미디어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사주조합은 호반건설에 서울신문 지분 29.01%를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호반건설은 우리사주조합에 510억 원(주식 가치 290억, 임직원 특별위로금 210억)을 제시했다. 이밖에 호반건설은 ▲편집권 독립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청와대가 6일 이상휘 세명대 교수,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을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로써 190일 만에 방통심의위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이상휘 교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으며 2016년 새누리당 공천으로 서울 동작구 갑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김우석 부소장은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상근특보를 역임했다. 김 부소장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마포구 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공천에서 탈락했다. 방통심의위는 9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어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방통심의위는 위원장·부위원장·상임위원 등 상임위원 3인을 호선한다. 위원장이 선출돼야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갤럽 조사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주자 선호도가 대폭 하락했다. “윤석열 전 총장의 ‘아무 말 정치’가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선호도는 1%p 상승한 25%, 윤석열 전 총장 선호도는 6%p 하락한 19%다. 윤 전 총장 선호도가 2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9%) 이후 처음이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선호도는 5%p 상승한 11%, 최재형 전 감사원장 선호도는 2%p 상승한 4%다. 이어 홍준표 의원 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정세균 전 국무총리·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 순이다. 의견 유보는 29%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폐업 신고를 마친 58개 PP 사업자 등록을 직권 취소했다. 과기정통부가 PP 사업자 등록을 취소한 것은 방송법 제정 이후 처음이다. 과기정통부는 6일 관보와 보도자료를 통해 58개 PP 사업자를 등록 취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개정된 방송법 시행령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장관은 5년 이상 방송을 하지 않은 PP 사업자, 방송통신위원회·과기정통부에 신고하지 않고 폐업 신고한 PP 사업자의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세청과 협조해 부가가치세법상 폐업한 58개 PP 사업자 명단을 확보했고, 5월 18일 청문을 거쳐 대상을 확정했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공식적인 PP 퇴출제도가 없어 전체 PP 수가 부풀려졌다”면서 “일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안 통과를 위한 속도전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비판적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고의·중과실 기준, 열람차단 청구권 등이 문제적 조항으로 꼽힌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대안은 징벌적 손해배상제·열람차단 청구권 도입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은 8월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대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기자들에게 “17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된다”며 “문체위 전체회의를 우선적으로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언론 인터뷰에서 “8월 본회의까지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언론중재법 대안이 통과된다면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언론인권센터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대해 “언론 고의·중과실 기준을 삭제하고 면책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언론인권센터는 언론보도 피해 회복을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통과돼야 한다면서도 “언론의 역할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적극적 논의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안’에 따르면 배상액은 ‘손해액의 5배 이내’에서 정해진다. 징벌적 손해배상 대상이 되는 '고의·중과실' 기준은 ▲취재 과정에서 법률 위반 ▲정정보도 청구 미표시 ▲정정보도 청구가 있음에도 기사를 복제·인용 보도한 경우 ▲반복적인 허위·조작보도 ▲기사 제목 왜곡 ▲사진·삽화·영상 등을 통해 기사 내용 왜곡 등이다. 민주당은 17일 임시국회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조선일보가 ‘김언경 전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으로 거론된다’는 하마평을 근거로 민언련을 공격하고 나섰다. 김 전 대표가 “내가 사무총장이 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으나 조선일보는 “콘텐츠 심의를 사실상 민언련이 도맡는 셈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썼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표는 “아니라고 했으면 기사가 안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정치질'이라고 비판했다.조선일보는 5일 6면 기사에서 “방심위 사무총장에 친여 성향인 민언련의 김언경 전 대표가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무총장까지 민언련 출신이 올 경우,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 방송·인터넷 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네이버 유료 구독 플랫폼에 참여한 조선일보 콘텐츠 대다수가 포털·조선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기사와 칼럼이다. 조선일보 유료콘텐츠 ‘프리미엄 조선’ 이용료는 월 4900원이다. 지난 5월 네이버는 유료 구독 플랫폼 '프리미엄콘텐츠'를 출범시켰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등이 '프리미엄콘텐츠'에 참여했다. 네이버는 프리미엄콘텐츠에 하드 페이월(hard paywall) 방식을 도입했다. 하드 페이월은 사용료를 내지 않고 어떤 콘텐츠도 읽을 수 없는 ‘전면 유료화’를 뜻한다. 유료 구독 모델이 성공하기 위해선 ‘콘텐츠 차별화’가 뒤따라야 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19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유료 뉴스 콘텐츠
[미디어스=고성욱 인턴기자] 희망연대노동조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현대HCN 불법도급 사건 해결을 촉구했다. 희망연대는 지난 1월 현대HCN 불법도급 신고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했으나, 과기정통부는 담당 공무원 퇴사를 이유로 신고서 접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연대가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한 3일 과기정통부는 뒤늦게 신고서를 접수했다.희망연대는 4일 과기정통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조합을 만들고 나서 개인도급이 불법임을 알게 돼 (회사에) 시정해달라 요구했지만 현대HCN과 외주업체들은 침묵하고 있다”며 “LGU+나 LG헬로비전 등과 같은 동종업계는 ‘개인도급 노동자들을 외주업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시정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8월 안에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처리하겠다는 범여권의 방침이 재확인되고 있다. 4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25일 국민의힘 의원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8월 본회의까지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지난달 27일 문체위 법안소위원회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안을 강행 처리했다. 당시 국민의힘 측은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증원, 추후보도청구권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다른 사안은 조금 더 논의해야 한다”고 했지만 박정 법안소위 위원장은 “지금까지 충분히 논의했다”며 대안을 표결에 부쳤다. 김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회 입법조사처가 언론 보도 형식을 차용한 ‘기사형 광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처벌 규정 신설, 광고 표시 의무화 등을 제안했다. 현행 자율규제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입법조사처는 “기사형 광고에 대한 문제 제기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기사형 광고는 소비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 언론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기사형 광고’는 기사처럼 꾸며진 광고를 뜻한다. 신문법은 “기사배열책임자는 독자가 기사와 광고를 혼동하지 아니하도록 명확하게 구분하여 편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는 ‘기사형 광고’에 대한 규정을 만들고 자율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보수신문이 ‘전력 대란’ 위기설을 이유로 탈원전 정책을 문제삼자 “탈원전은 그것을 비난하고 싶은 사람들이 만든 ‘허깨비’일 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전력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탈원전’이 진행된 바 없었다는 얘기다. 한겨레는 “전력이나 에너지와 관련해 걱정스러운 일은 모두 ‘탈원전 탓’이라고, 근거도 없이 마구 우기는 수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최근 조선일보·중앙일보·문화일보 등 보수신문은 '탈원전 정책'이 에너지 관련 문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전력 예비율이 10% 밑으로 떨어진 것을 두고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달 정부가 운영이 중단됐던 원전 3기를 재가동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정부가 '전력 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국제인권단체 ‘아티클19’ 조사 결과, 한국의 ‘표현의 자유’ 지수가 소폭 상승해 83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표현의 자유 단계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약간 제한적’이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개방’으로 한 단계 높아졌다.아티클19가 3일 발표한 ‘국제 표현 보고서 2021’에 따르면 한국의 ‘표현의 자유’ 지수는 지난해보다 2점 상승한 83점으로 세계 31위, 아시아 4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같은 지수를 기록한 국가는 미국, 호주, 페루 등이다. 아시아에서는 뉴질랜드 90점, 일본 85점, 한국·호주 83점, 대만 81점 순이다. 북한은 0점, 중국은 2점이다. 한국의 '표현의 자유' 지수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상승했다. 한국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ㄱ 홍보대행사가 보도자료 기사화를 선전하고 있다. ㄱ 사는 동아일보·서울신문·세계일보·뉴스1 등 유력 언론사가 작성한 광고성 기사를 '성공사례'로 제시했다.ㄱ 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십여 개의 언론홍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상품가격은 최저 45만 원(기사 5개 작성)부터 최대 350만 원(CEO 인터뷰)까지 다양하다. ㄱ 사는 “기업의 주요 이슈가 언론사의 뉴스로 보도되도록 PR하고,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뉴스가 노출되도록 한다”면서 “170여 개의 언론사와 직접 제휴 계약을 체결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다”고 소개했다. ㄱ 사에 따르면 현직 기자가 보도자료를 기사화하고 기사는 네이버·다음·네이트·구글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허윤철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강사를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허윤철 사무국장은 부산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허 사무국장은 한국언론정보학회 연구이사,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 편집위원, 한국지역언론학회 지역언론학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허윤철 사무국장은 "인터넷신문의 양적 질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인터넷신문협회는 인터넷 언론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단체다. 인터넷신문협회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위원 추천 권한을 가지고 있다. 현 협회장은 이의춘 미디어펜 대표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
[미디어스=윤수현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벌적 손배해상제 찬성 의견은 지난 2월 조사보다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찬성 응답률은 83.1%에 달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 실시한 ‘허위·조작 보도 대상 징벌적 손해배상제 여론조사' 결과 찬성은 56.5%, 반대는 35.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8.0%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은 38.9%였다. 이념 성향에 따라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진보층 80.9%는 징벌적 손해배상제에 찬성했고, 보수층 62.2%는 반대했다. 중도층은 찬성 54.8%, 반대 39.0%다. 민주당 지지층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