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의 첫 연기 데뷔로 관심을 모았던 이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키고 있습니다. 성균관에 들어선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서로의 권력에만 집착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은 흥미롭습니다. 매력적인 이야기 전개가 흥미를 이끈다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이 재미있어진 것은 역시 이야기의 힘입니다. 배우들의 열연도 흥미를 유발시키는 좋은 요소이기는 하지만 역시 이야기가 허술하다면 좋은 연기력이 나오기는 힘든 법이니 말입니다. 단순한 로맨틱 드라마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권력을 둘러싼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들의 관계를 풀어내가는 내용은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왕보다 더 대단한 권력을 행사하는 관료들과 서로의 당색에
'동이'가 10회 연장을 결정하고 점점 전개가 늘어지고 있다. 연기자와 제작자 간의 연장 합의는 됐으나 작가와는 연장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듯 내용이 빈약하다. 세자와 연잉군의 형제애를 다루는 것이 훈훈했지만 세자와 연잉군이 궁을 나와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며 세상 구경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세자가 도둑 누명을 쓰고 포청에 갇힌 상태가 된 것이다. 세자의 신분이 발각 되면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 신분을 밝히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궐은 비상이 걸린다. 세자가 없어진 긴박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여기저기에서 세자와 연잉군이 대궐에 없다는 사실을 시간 때우기처럼 한 컷 한 컷 열심히 담았다. 또한 세자를 찾기 위해 내금위와 의금부 군사가 여기 저기 저잣거리를 돌아다니는 장면을 세심한 배려로 그려냈다.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며 예능, 가요 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보이고 있는 아담부부(조권, 가인)가 이번에는 시트콤에 도전한다고 한다. MBC 관계자에 따르면 "아담 부부는 11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시트콤에 쌍둥이 남매로 출연 한다"고 한다. 아담부부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아이돌 가상 부부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고,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고백하던 날 등으로 히트를 쳤다. 그런 아담부부가 이번에는 가수로서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 새로운 영역인 연기에 도전한다고 하니 이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아담부부의 시트콤 출연을 반기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
케이블TV를 통해 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더 이상 지상파를 볼 수 없는 지경에 놓였다. 한국케이블TV방송국협의회(이하 KCTA)가 13일 결의문을 내고 지상파가 동시재전송 중단을 강요할 경우 지상파 방송 동시재전송 중단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CTA는 법원이 지상파 3사가 5개 케이블TV사업자를 상대로 낸 ‘지상파방송 재송신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은 “이번 판결은 난시청 등으로 인해 케이블TV방송사업자의 수신보조행위를 통하여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밖에 없는 대다수 국민들의 시청권을 도외시하고 지상파 방송의 무료 보편성을 부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8일 법원은 “케이블TV에서 지상파 방송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을 동시
“천안함은 북한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선체가 절단돼 침몰했다”는 국방부 민군 합동조사단의 최종 보고서에 대해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한나라당은 최종 보고서에 대해 “완벽하진 않지만 신뢰할 만 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민주당은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더 의혹을 키우지 않았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천안함 사건을 조사했던 국방부 민군 합동조사단은 지난 13일 발표한 최종 보고서를 통해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어뢰에 의한 수중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해 절단돼 침몰됐고 △어뢰의 폭발 위치는 가스터빈실 중앙으로부터 좌현 3m, 수심 6∼9m 정도이며 △천안함을 공격한 무기체계는 북한에서 제조, 사용 중인 고성능 폭약 250kg 규모의 CHT-02D 어뢰라고 결론 냈다. 14일 오전,
세자와 왕자가 가까워지면 질수록 그런 상황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적이 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어야만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뜨거운 형제애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관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권력도 막아설 수 없는 형제애태어나면서부터 왕이었던 숙종에 이어 왕이 될 운명으로 태어난 세자는 같은 운명인지도 모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숙종은 자신의 아버지와 달리 여러 명의 후궁을 두었다는 점이겠지요. 결과론적으로는 왕이 되지만 후사를 보지 못한 경종과 달리, 조선시대 최고의 왕 중 하나로 꼽히는 영조의 등극은 아이러니한 역사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후사를 보지 못하는 세자와 천재로 드러난 연잉군이 함께 어울리며 호형호제하는 것을
사상 처음으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출전한 팀 모두 8강에 오른 K-리그 '4룡(龍)', 수원 삼성, 성남 일화, 전북 현대, 그리고 포항 스틸러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더 좋은 최고의 순간을 위해 K-리그 팀들은 이 기세를 몰아쳐서 지난 해 포항에 이어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아시아 대표'로 자리매김하며 우승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K-리그 4룡이 8강전에서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마계대전 라이벌'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는 15일 저녁,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아시아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맞대결을 갖습니다. 또 지난해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이란의 조브 아한과 원정 1차전을 가지며, 2006년 우승팀 전북 현대는 홈
맙소사...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 막혀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때나마 거센 여론에 힘들어 나쁜 생각이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제 자신이 오히려 민망해집니다. 막장도 정말 이런 막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정환은 대담하고 강심장인데요. 도박중독이란 이런 것인가 싶은 생각에 정말 무서운 것이구나 새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신정환은 도박파문과 거짓해명으로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후 행적이 묘연하여, 그동안 잠적설, 억류설, 도피설 등 갖은 루머가 떠돌곤 했었는데요. 이에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신정환을 비난은 하면서도, 행여나 힘들어서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인데요. 신정환은 현재 11일 세부로 한국에서 넘어온 여자친구와 함께 세부 막탄섬
최근 김규항씨와 진중권씨의 논쟁을 보며, 그리고 그 논쟁에 대한 또 다른 논쟁을 보며 내가 든 생각은 엉뚱하게도 ‘대중성’에 대한 나의 ‘강박’이었다. 김규항씨가 펼치는 진중권씨에 대한 비판과 그에 대한 진중권씨의 반박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기에,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우리 사회가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걸 잘 알기에, 무엇보다 그 둘 중 누가 더 맛깔스러운 말로 상대를 제압하는지를 숨죽여 지켜보기엔 우리 사회가 그리 한가하지 않기에 논쟁 그 자체에 대해 큰 관심을 갖진 못했지만 논쟁 가운데에 김규항씨가 내뱉은 ‘대중성에 대한 강박’이라는 말은 분명 내 시선을 끌었다. 마이너리티에 있어 본 사람은 한번 쯤 경험하겠지만, 아니 한번이 아니라 그것 때문에 골머리를 쌓아봤음이 확실한 것
무한도전과 1박2일. 예능의 전쟁터인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을 오랫동안 지배하고 있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절대 강자인 이 두 프로그램들은 오랜 시간 동안 모두 동일한 이유로 홍역을 앓고 있었습니다. 바로 사람문제. 멤버의 하차와 새로운 멤버의 가입으로 인한 기존의 탄탄했던 균형이 무너지고 신입생들의 적응이 늦어지면서 프로그램의 활력과 재미가 예전만 못한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빗발쳤던 것이죠. 무한도전 길의 등장과 하하의 복귀, 1박2일 김종민의 가입과 김C의 하차라는 굵직굵직한 사건들의 와중에 두 프로그램 모두 해당 멤버들을 향한 질타와 비판에 비틀거렸었습니다.무한도전의 프로레슬링 특집과 1박2일의 지리산 둘레길 편은 이런 신입 멤버들로 인해 만들어진 위기 탈출을 위한 제작진의 고심이 보이는 방송이었습니다.
장관인 아버지를 '스펙'으로 썼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행동으로 과시하던 35세의 한 여성이 아버지와 손을 잡고 나란히 백수가 됐다. 며칠 동안 신문과 방송은 '다수 대중'의 비판을 등에 업고 이 부녀에게 칼을 씌운 채 칼춤을 췄다. '현대판 음서제도의 부활'이라는 거창한 수사까지 등장시키며 장관 부녀를 그 부활의 상징으로 규정한 채 한껏 매질했다. '다수 대중'은 장관의 낙마 이후까지 온통 부녀의 '공정치 못함'을 술안주로 삼았고, '공정한 사회'를 내걸었던 대통령은 사실상 폐지로 가던 고시 제도를 부랴부랴 무덤에서 꺼내놓으며 급한 불을 끄려 애썼다. '다수 대중'은 백수가 된 부녀를 비난하며 '그래도 대한민국은 건강하다'는 명제 아닌 명제를 '재확인'하려 애썼고, 대학 입시에서의 입학사정관제 도입과 같이 전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희진 사태’가 최희진 씨의 자작극 인정으로 일단락됐다. 최희진 씨는 SBS 연예특급에 출연해 태진아 부자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 때문에 일을 벌였는데, 생각보다 태진아 부자에게 큰 타격이 갔다며 죄송하다고 했다고 한다.실제로 태진아와 이루는 이번 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태진아는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는지 몸무게가 7kg이 빠졌다고 한다.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가 망가지고 인격적인 모멸을 당한 것은 계량하기조차 힘들 정도의 피해라고 할 수 있겠다.거의 처참한 수준이었다. 네티즌은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태진아 이루 부자를 파렴치범으로 단정짓고 극심한 공격을 퍼부었다. 심지어 최희진 씨가 자작극임을 인정한 이후에도 여전히 태진아를 모욕하는 댓글들이
남자의 자격의 넬라 판타지아를 듣는 순간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뭉클함이 차올랐다. 또한 피구왕 통키의 마지막 부분을 부를 때는 천진난만한 웃음이 피어올랐다. 박칼린 지휘하에 단원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었고, 처음 오디션 때의 모습과 합창일 전의 모습은 한눈에 보기에도 너무나 차이가 나게 변해 있었다. 케이블의 반란. 2%면 최고의 시청률이라 불리던 케이블 채널에 12%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보이며 쟁쟁한 공중파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KISS를 우습게 만들어버린 프로그램이 있다. 그건 바로 슈퍼스타K. 아메리칸 아이돌로 이미 검증받은 아이템으로 시즌1에서는 서인국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해 내었다. 그리고 이제 시즌2가 시작되면서 공중파로 치면 100%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제 바야흐
동아일보는 안보장사에 있어 유독 두드러진다. 천안함에 이어 ‘G20 테러’라는 안보장사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이명박 정부가 새로울 것 하나 없는 천안함 최종 보고서를 발표하자 동아일보는 ‘G20 테러’라는 안보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리고 천안함에 대해서는 ‘정략적 의혹 제기’는 이제 끝낼 때라고 말한다. 경쟁하듯 자기 전환이 빠르다. 14일자 동아일보의 지면 구성은 조선, 중앙과 달랐다. 1면 첫 기사로 정부가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테러 방지를 위해 이슬람권 57국에서 국내에 입국한 5만여 명의 국내 체류 상황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슬람권 사람이면 범죄인 취급하는 인권의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또한 테러 위협이 감지된 것도 아니다. 그저 G20 테러 대비를 위해
동이 연장 첫 회는 미시적으로 볼 때 실패였다. 무엇보다 연장의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지 못했고, 세자와 연잉군의 우애를 강조키 위해 투자한 많은 노력들이 아름답기는 했지만 인현왕후의 죽음 이후 급박한 권력암투의 상황과 겉돌았다. 더욱이 인형왕후의 국상도 생략하고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숙의 동이의 숙빈 책봉식마저도 간단히 처리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화려하게 그려낸 세자의 궐 밖 미행은 불만스럽기까지 했다. 분명 작가의 의도가 있겠지만 인현왕후에 쌓인 시청자의 애정을 배려하지 않은 독주였다. 51회 답교놀이와 풍등 날리기를 보면서 느낀 점은 옛 풍습을 잘 재연했다라든지, 저 시절에 풍등이 있기나 했냐는 의문 따위가 아니었다. 저만한 투자라면 차라리 인현의 국상을 그리는 것이 여러모로 좋지 않았을까 하는 불만이
이명박 정부가 강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치안정치 속에서 시민권의 위축과 함께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치안정치’란 신자유주의가 야기한 사회양극화로 인해 가치생산의 주변부로 떠밀린 대중을 통치하기 위해 지배 권력이 구사하는 과잉 공권력의 행사를 말한다. 시장논리의 무분별한 전횡이 강제한 무한경쟁은 대중을 삶의 한계지대라 할 경제적 빈곤상태로 몰아넣었는데, 이러한 삶의 한계지대는 지배 권력에 의해 임의로 강권적 통치의 대상으로 바뀐다. 왜냐하면 이러한 추방 메커니즘이 신자유주의체제의 재생산에 필수적이기에, 부산물(대중의 경제적 몰락)에 대한 방제작업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된다. 로보캅을 연상시키는 경찰의 무장 강화는 이러한 정황을 반영한다.이로부터 무한경쟁에서의 패배와 경제적 추락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 KBS수신료인상저지범국민행동, 민주노총이 손잡고 추석귀경길 선전전에 나선다. 이들은 18일, 20일 추석을 맞아 귀향하는 국민들에게 ‘4대강사업’, ‘KBS 수신료인상’, ‘사내하청 문제’ 등의 내용를 다룬 특별판을 배포할 예정이다. ‘4대강사업’과 관련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68.6%가 “일단중단 및 재검토 해야한다”고 답한 반면 “현재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한 수는 25.1%에 그쳤다. 이렇듯 국민들의 사업 재검토 요구에서 불구하고 정부 여당은 4대강 사업 강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KBS 수신료인상은 더욱 복잡하다. 30년간 2500원으로 묶여있는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큰 이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문제는 KBS의 ‘공공성’ 및 ‘신
언론시민단체가 조카 부정 채용, 금품 수수, 영상조작 등의 비리를 저지른 KBS 직원들을 직접 검찰에 고발하고 나섰다.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디어행동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S 안전관리팀 최모씨를 비롯한 9명에 대해 배임수재, 업무상 배임, 업무방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행동에 따르면, 피고발인 중 한명인 KBS 안전관리팀 최모씨는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자신의 조카를 부정 채용하고 △자신의 실적을 위해 허위영상물(화염병 투척사건)을 제작해 이후 해당 영상물이 KBS 에 방영됐으며 △연봉계약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을 조건으로 금품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았다. 이밖에도
SBS 개국 당시 윤세영 회장은 '보도국'의 위상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들었다. ‘구색을 맞추는 정도’라고 하면 과한 표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사업성을 중심으로 방송에 접근하려던 의도에 비해 ‘저널리즘’을 정립하려는 의지는 약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윤세영 회장이 출국을 위해 공항을 찾았다고 한다. 사업차 출국이 잦았겠지만 그날 공항 경험은 매우 강렬해 방송사에 대한 그의 인식을 많이 바꾸었다고 한다. 대단히 특별한 경험은 아니었다. SBS 회장 윤세영의 출국과 태영건설 회장 윤세영의 출국이 사뭇 다른 대우를 받는다는 것을 직접 확인한 정도였다고 한다. 보통, 언론은 공항에 출입 기자를 둔다. 출입 기자만 해도 공항에서의 대우가 일반인과 다르다. 그런데 출입 기자를 고용한 사주라면
사학비리 차단을 위해 2007년 도입됐던 ‘개방형이사제’를 비롯한 ‘대학평의원회’, ‘교원인사위원회’ 등이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7일 ‘개방형 이사제’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군현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10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사학법이 재개정 되어야 한다”며 조전혁 의원을 거들었다. 이어 한나라당의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그리고 예상했듯 도 발 빠르게 사학법 재개정에 군불을 떼기 시작했다. 는 13일 ‘사립학교법 재개정 더 미룰 일 아니다’ 사설을 통해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