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가 추석을 맞아 고향집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연로한 부모님이 쓰는 집전화 ‘요금청구서’를 살펴보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17일 ‘2010 추석 귀성객을 위한 소비자 행동요령’을 통해 “부모님이 쓰는 집전화가 정액요금제에 무단으로 가입돼 있는지 확인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KT는 2002년부터 ‘맞춤형정액제’, ‘LM더블프리’ 등의 집전화 정액요금제를 소비자 모르게 무단으로 가입시켜왔다”며 “이로써 누적 가입자만 700만 가구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2~3집 중 한 가구는 피해자에 해당하지만 고향의 연로한 부모님들은 아직 (피해사실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KT는 이 같은 무단가입행위로 인해 수천억 원 대의
2008년 9월 미국 최대 증권사 가운데 하나였던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했다. 전 세계 경제를 일시에 '충격과 공포'에 빠져들게 한 사건이었다. 지구적 차원의 혼란이었다. 그리고 이 대혼란의 상황은 G20 탄생에 결정적인 영감을 제공했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미국은 G7에 러시아가 추가된 G8만으로는 세계경제의 혼란을 수습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채 1달의 시간도 걸리지 않은 순식간의 판단이었다. 전격적으로 부시 대통령은 그 이전에는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G20 정상회의를 제안했다. ‘충격과 공포’에서 빠져나갈 정치적 돌파구였다. G20은 대혼란에 빠진 세계경제 아니 미국경제의 위기비용을 개도국에도 분담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보다 현실적으로 미국과 함께 G2의 지위를 갖고 있던
전통기술 방식으로 국새를 제작했다는 민홍규 씨가 16일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언론계에서는 이번 민홍규 씨의 사기행각에 기자가 일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파장을 낳고 있다. 경찰은 민홍규 씨가 국새제작단장에 오르기 위해 전 방위적 로비활동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부장 노 모 기자가 금장 3개와 현금 1400만원을 받고 쓴 홍보성 기사가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며 입건했다. 경찰은 노 기자가 민홍규 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10여 차례의 기사를 써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 기자는 지난 2004년 10월 “한 장인의 집념어린 노력에 의해 한 시대의 문화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종합예술로서의 옥새가 부활하고 있다”며 민홍규 씨를 소개했다. 해당 기사에서 노 기자는 “민홍규 씨의 작업은 상당히
광고 마케팅 포털 사이트인 애드와플은 '8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광고'로 매일유업 앱솔루트 센서티브의 '아이들은 생각보다 민감합니다-엄마의 자장가' 편을 선정했다.애드와플은 17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선정 이유에 대해 "아기의 감정에 눈높이를 맞추어 재미있게 표현하고, 엄마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애드와플은 '월간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광고'에 대해 "매달 신규로 집행된 TV광고물을 대상으로 애드와플에서 활동하는 일반 소비자 패널단의 1차 평가로 후보작을 추출한 뒤, 한국광고단체연합회 광고산업발전위원회 크리에이티브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요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인 11명의 선정 위원들이 회의 토론을 통해 최종 선정을 한다"고 설
MBC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김재철이 자신의 업적 하나 정도는 남기고 싶었나 봅니다. MB처럼 MBC내에서는 제왕의 위치를 점하고 모든 것들을 자신의 뜻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나요? 아니면 시사 프로그램의 연성화를 통해 레임덕에 빠진 MB를 돕고자 하는 것인가요?시사 프로그램을 없애고 오락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오락 프로그램들이 넘치는 세상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사 프로그램을 이유 없이 폐지하고 그대신 가능성이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오락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는 경영진의 마인드는 현 정권의 그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럴듯해 보이면 따라하면 되는 것이라는 유치원생 같은 마인드로 그저 하면 되는 것이지 라는 생각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용기일까요? 케이블 사상 기록적
MBC노사가 함께하는 공정방송협의회가 김재철 MBC 사장의 불참으로 또 다시 무산됐다. 당초 김재철 사장과 MBC노조는 지난 16일 오후 4시 공정방송협의회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김 사장이 이날 회의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이로써 김재철 사장 이후, MBC 공정방송협의회는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한 셈이 됐다. 앞서 지난 8월10일에도 MBC노사는 노사협의회와 공정방송협의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김 사장의 불참으로 파행으로 끝난 바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본부장 이근행)가 16일 발행한 비상대책위원회 특보에 따르면, 회사 쪽은 공정방송협의회가 열리기 하루 전 노조 쪽에 김재철 사장의 불참을 통보했다. MBC노사는 지난 8월 공정방송협의회가 무산된 뒤, 사
KBS가 추석 연휴 첫날 이명박 대통령 부부가 출연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기로 했다죠? 역시나 '김비서'다운 짓입니다.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자고 일어나면 엽기적인 일들이 잭팟처럼 펑펑 터지는 막장공화국에서 이 정도 쯤이야... 사실 MB대선 캠프에서 언론특보를 지냈던 인간을 욕이란 욕은 다 먹어가면서까지 무리하게 KBS 사장으로 임명한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국민의 방송' KBS를 'MB의, MB에 의한, MB를 위한' 정권의 방송으로 만들자는 것 아니었습니까. 확실히 김인규 체제 하에서 KBS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신뢰도 1위의 KBS를 초단기간에 가장 경멸받는 혐오방송으로 바꾸고 말았으니까요. 공영방송 KBS가 국영방송 KTV와 자웅을 겨룰 줄 이전에 뉘 감히 상상이나 했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떠돌던 동방신기 3인방의 퇴출설이 사실화되어 가고 있다. 동방신기 유닛 세 멈버인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은 이들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어벡스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에이벡스그룹홀딩스로부터 사실상 퇴출 조치를 받았다고 한다. 관련 관계자가 전한 말에 따르면, 동방신기 3인의 퇴출은 이미 2달 전부터 결정된 내용이었으며, 믹키유천과 시아준수, 그리고 영웅재중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법인 CJes사의 대표가 강요죄로 실형 판결을 받는 사실이 판명되어 이들이 활동을 지속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하여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다.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위 말하는 삼방돈기가 일본에서 퇴출되었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각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예능에 투입된 이후로 아나운서 특히 여자 아나운서들은 각종 명절 특집이나 특별한 게스트가 없을 때에 밥값 이상을 해내는 방송국의 보배들이다. 해피 투게더 역시 마땅한 게스트가 없었던지 아니면 작정하고 황정민을 아나테이너로 데뷔시키기 위한 포석인지 몰라도 아나운서 네 명을 목욕탕으로 불러 모았다. 그러나 KBS의 경우 전현무가 아니면 아나운서 특유의 전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별 재미는 없을 거라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런 예상은 처음부터 깨지기 시작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상상플러스에서는 통편집 당했다는 황정민 아나를 중심으로 가닥을 잡아 갔다. 과거 상상 플러스 때는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해피 투게더에서 황정민은 아나운서가 아니라 열 개그맨 찜 쪄 먹을 예능감을 터뜨린 예능
가 큰누나에게 경영권이 가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그동안 작품 내내 구마준과 김탁구 간의 경쟁구도였기 때문에 막판에 큰누나가 경영권을 잡는 것은 나름 반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기분 좋은 반전이다.단지 아들이라는 이유로 구마준은 빵이 싫다는데도 어렸을 때부터 경영수업을 받았다. 김탁구도 회사경영에 전혀 아는 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들이라는 이유로 대표를 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반면에 큰누나는 회사 경영에 꿈이 있고 능력이 있는데도 여자라는 이유로 원천 배제됐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큰누나는 언제나 무시했었다. 회사 그만 두고 시집이나 가라는 식이었다. 이런 큰누나의 승리이기 때문에 기분 좋은 반전일 수밖에 없다. 방식의 반전도 있다. 여기선 기
여우를 사랑한 인간의 이야기는 슬프게 끝날까요? 아니면 인간이 되려는 여우로 인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까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는 죽음 앞에 선 그들의 사랑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둘 중 하나는 죽어야만 하는 운명. 과연 그 운명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제시될까요?변질된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아름답다죽음과 맞바꾼 대웅과 미호의 첫 키스는 아름답고 달콤했지만 그만큼 지독한 운명의 시작이었습니다. 여느 연인에게나 이 단계를 넘어서면 진정한 사랑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것이 정석이지만 그들에게 이 단계는 죽음으로 향하는 길목일 뿐입니다. 구슬을 건네준 미호나 그 구슬을 품은 대웅이나 100일이 지나면 누군가는 죽어야만 하는 운명에 갇혀버린 그들은 자신
LG에서는 박병호와 정주현이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봉중근. 5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해 에이스답지 못했습니다.SK 선발 이승호. 친정팀을 상대로 5이닝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습니다.1회초 2사 만루의 위기에서 3루수 정주현은 파울 플라이를 놓쳤습니다. 봉중근에게 모자를 벗고 사과하는 정주현. 다행히 봉중근은 2사 만루에서 김강민을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1회초를 넘겼습니다.3회초 1사 후 이재원의 적시 2루타로 SK가 선취 득점.이호준이 중전 적시타로 이재원을 불러들이며 2:0.4회초 1사 후 정상호의 2루타에 이어 나주환의 적시 2루타로 3:0.6회초 선두 타자 김강민의 좌월
드디어 파죽지세로 수목의 밤을 재패했던 제빵왕 김탁구가 40회의 기나긴 여정을 끝냈습니다. 초반 인기몰이의 원동력이 월드컵 기간동안 드라마 방영을 포기했던 SBS의 과욕 덕분이었다는 지적, 구석구석 숨어있는 폭력과 불륜의 막장 코드, 한국 드라마의 고질병인 갈수록 작품의 긴장감과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불만 등등이 남아있던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드라마가 가지고 있던 장점 모두를 부인할 수는 없죠. 최근 어떤 드라마보다도 다음 회가 궁금해지도록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흡입력과 몰입도, 각종 장르를 적절하게 배합해서 필요한 순간 꺼내놓는 영리함, 악역에게도 정당성을 부여하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중년 배우들의 호연은 이 드라마의 시청률을 50%에 육박하는 초대박 작품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제빵왕 김탁구가 김탁구의 환한 미소와 함께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제빵왕 김탁구가 막장드라마라는 비난 속에서도 아이러니하게 착한 드라마로 인식되며 시청률 40%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제빵왕 김탁구가 꿈꾸는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라기 때문인데요. 결말마저도 그동안 실타래처럼 엉켜있던 갈등이 용서와 화해로 모두 해소되며, 김탁구가 바라던 모두 행복한 세상으로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제빵왕 김탁구가 전하는 메시지는? 김탁구 인생의 좌우명은 "이 세상은 착한 사람이 이기게 돼 있다"라는 건데요. 이것은 어머니인 김미순이 어릴 적에 김탁구에게 해주었던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은 정반대인데요. 착한 사람은 바보
“만약, 일부 신문보도를 통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같이 1500만 명의 케이블방송 수신자가 지상파방송을 못 보게 되거나 위성방송 등 다른 유료방송으로 옮겨 가야하는 불편이 초래된다면 그 사회적 비용발생과 함께 비난의 책임은 그 누구도 아닌 종합유선방송사업자(케이블방송사, SO)에 있다”지난 9월 8일 법원이 지상파 3사가 5개 케이블TV사업자를 상대로 낸 ‘지상파방송 동시재송신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후 케이블방송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급기야 15일에는 지상파 3사에 ‘지상파 방송 동시재전송 중단’ 방침을 공식 통보했다. 또한 16일 주요일간지에는 ‘KBS, MBC, SBS는 국민의 시청권 박탈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해 이번
KBS가 KBS경인방송센터를 개국한 지 수일이 지났으나 정작 경기도와 인천 상당수 지역에서는 해당 방송이 전혀 전파를 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1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KBS가 신청한 'KBS경인방송센터 허가'건을 두 달 만에 승인처리해 준 바 있으며, KBS경인방송센터는 13일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13일 KBS는 메인뉴스인 을 통해 경인방송센터 개국에 대해 "경기, 인천의 1400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소통의 창 역할을 하게 된다" "KBS는 전국의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역방송국을 갖추면서, 또 한번 우리나라 방송사의 새 지평을 열게 됐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하지만 개국 뒤에도 정작 경기도, 인천 상당수 지역에서 KBS경인방송
정부가 4대강 사업 구간에서 리버크루즈와 연계한 선상 카지노 사업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4대강에 선상 카지노 도입을 검토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앞서 MBC 은 지난 8월24일 방송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4대강을 운항할 리버크루즈 계획을 수립했다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현재 정부는 4대강 구간에 유람선을 띄우는 리버크루즈(River Cruis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연구 용역비 1억9천만원으로 연구를 진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문화부에 제출한 최종 보고서 에는 4대강 리버크
2010년은 별이 지는 해인 것 같다. 어느 때라고 연예계가 조용했던 적은 없었지만 올해는 유독 스타들의 사건, 사고가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터져 나와 일각에서는 구설수 부조라는 냉소적인 말도 있을 정도다. 4월의 이효리 표절부터 시작된 연예계 스캔들 러시는 최근 신정환, MC몽에서 거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구도 자진해서 대중에게 사과한 예는 없다. 여배우 폭력사건을 처음에 부인하다가 CCTV 증거화면이 공개되면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을 향해 고개를 숙인 최철호는 비록 시기를 놓친 것이라 할지라도 그래도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고, 최근 옛 연인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한 이루가 간단하게나마 직접 사과의 말을 남긴 것이 고작이다. 충분한 사과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
챔피언스리그의 재미, 그 관련 포스팅이 축구관련 블로거들 사이에 가득하십니다. 클럽들끼리 펼치는 대항전, 리그의 자존심 혹은, 또다른 국가대항전과도 같은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라는 이야기가 희망사항일 뿐일지도 모르는 것, 뭐 물론 유럽에서의 챔피언스리그에는 그런 분위기가 가득합니다만. 이 챔피언스리그가 아닙니다. 하려는 이야기는..오늘 말씀드리는 건, 분명히 우리에게도 챔피언스리그가 있다는 거, 우리의 K리그 팀들이 아시아의 여러 강호들과 만나는 대회가, 그것도 우리의 안방에서 절반 가까이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는 거죠. TV를 보더라도 우리의 활동시간 범위에 가까운 시간에 볼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 바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란 말입니다. 물론,
16일 청와대가 김황식 대법관을 총리로 내정했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동아일보, 한나라당, 그리고 청와대로 이어지는 박지원 때리기의 실체가 드러났다. 일련의 박지원 때리기가 노렸던 것은 앞으로 있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의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역할 제한이었다. 16일 민주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야당 대표의 입을 막기 위해 청와대와 여권이 총 궐기해서 나서는 모습은 어리석고 불공정한 처사”라며 “한 보수신문이 사설로 ‘박지원 때리기 공격개시’를 사실상 하달하니 청와대 대변인, 여당 사무총장과 대변인이 총 궐기, 일사불란하게 행동하는 모습은 마치 군사정권을 방불케 한다"고 비판했다. 전 정책위의장이 말한 한 보수신문은 동아일보다. 지난 13일 동아일보는 ‘